20대가 저물어 가는 처자입니다
오늘아침 제 친구한테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까 하는데
얼마전 제가 친구한테 '에너지버스'라는 책을 빌려줬었거든요..
참 내용이 좋다라는 말과 함께.. 무언가 삶을 다른방향으로 보는 법을 느끼기 위해서랄까?
ㅎㅎ 어쨌든 그 책의 내용에 따르자면
자신의 인생을 버스에 비유를 하고 나는 에너지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되는 거랍니다.
결론적으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자는 내용인데요
친구에게 이걸 권해주고
오늘아침 친구가 지하철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었더랬죠
뭐 들은거니까 들은대로만 쓸게요..ㅋ
지하철에서 열심히 책을 읽다가 책 삼매경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회사 도착지인 지하청량리역 하차..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그냥 걸었더랬져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한둘씩 나가면서 책을 보며 뒤따라 나가던 제 친구..
아뿔싸..ㅋㅋㅋㅋㅋ
세상에 누가.. 그런짓을..
아침 출근길에 사람도 많을텐데
지하철 내리는 문앞에 X을 싸놓고..
다른 사람들은 다 피해가는데
친구는 그걸 보지 못하고 그냥 물컹하면서 밟아버린거죠...
ㅋㅋㅋ
근데 귀여운 제 친구.. 하는말이..
아니 책에 따르면 에너지 버스.. 즐겁게 항상 좋게 생각하고 웃으라는데..
아침부터 X밟고 실실 웃으면서 가면 사람들이 너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이러면서 네이트에서 말을 하더라구요..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지하철에 ddong누신분~
제 친구 좋게 좋게 생각하면서 신발에 묻은 그분의 변을 닦아 내면서
애써 웃고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ㅋㅋ
이글 보시면 리플로라도 한말씀 남겨주시죠~ㅋ
허황되고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는 제친군
그분이 젊은 남자분이라면 인연을 생각할지도..?ㅋ
혹시.. 지나가다 제 친구 보신분 있나요???????????ㅋㅋ
참.. 이얘기를 하면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제가 하도 톡을 좋아해서.. 니가 톡을 쓸 소재를 주기위해 사진을 찍어줬었어야 했는데
정말 그럴 경황이 없었더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