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애기 둘 있는 아줌마입니다.
저는 아이를 두고 망가졌지만,
남편은 나이도 안 들고 망가지지도 않더라고요.
아 남편은 네살 아래에요.
남편이 바람를 핀것을 알게 된게 올초에요.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회식이 있다고 안 들어온게 수상했고,
설 연휴때 저만 친정 가라고 하고 회사에 일이 있다고한게 수상했는데,
연휴끝나고 이혼하자는겁니더.
애정이 식었다고요.
수상해서 컴터며 차를 틈틈이 찾아보니 핸드폰이 하나 더 있더군요.
여차저차해서 결국 여자를 만났는데 유부남인줄 꿈이도 몰랐다고,
그인간이 밤잠이 많고 새벽잠이 없는 타이프라고 귀가후에 무조건 잔다길래 그런줄로만 알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정말 몰랐다고 자기도 너무 억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인간보다 여섯살 어리고 저보다 열살이나 어린, 정말 풋풋하고 예쁜 아가씨더라고요.
그 사람도 피해자니 화를 애써 참고,
남편만 족치고..
애기가 하나면 이혼했을텐데 애기가 둘이나 되고 결국 참고 살기로 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놈 새끼에대한 분노는 제가 충분히 족치고 화를내니 좀 풀리지만,
엉뚱하게 같은 피해자인 처녀가 너무너무 미운걸 어쩌죠 .
자격지심인거 알아요.
그 젊음, 그 미모 샘나서 이러는거 알죠.
남퍈이 저한태 안 주던 사랑도 받았고.
그노므 사랑이 뭐길래 처자식 몰래 처분하고 그 여자한태 갈려고 한건지.
꿈속에서 그 여자를 패고 그래요 ㅠㅠ
저만 그런가요 ㅠㅠ
제가 너무 못나고 초라해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