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간호과장,수간호사 갑질인가요 제가 미친건가요

조무 |2015.07.02 23:43
조회 1,032 |추천 0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기다가 맘이라도 털어봅니다.

전 간호조무사입니다. 23살이구요. 여자입니다.

최근 저는 경남 **시 **요양병원 다니다가 스트레스땜에 응급실도 찾아가고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신경안정제도 타먹고 울화통때문에 불면증도 좀 앓았습니다.
수면제도 타먹고 완전... 미쳐버릴 지경이었죠


여튼 이야기 시작하자면, 제가 문제의 ****요양병원에 일하다가 같이 일하게 된 수간호사가 완전 철 없는 애어른 이었습니다. 슬하에 자식 둘이 초등학생인데 나이 그만큼 먹고 저한테 업무 외 화장을 해달라는 겁니다. 미친...

그리고 언니라고 부르라면서 친하게 얘기하길래 수간호사하고 조무사하고 그래도 직급상 적당한 예의 필요하거든요. 위에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면 위계질서가 무너지기 마련 아닙니까. 하지만 비위도 맞춰야하고. 그래서 진땀 흘려가며 상대했습니다

엿 같아도 화장도 해주고 자기가 일 못하겠다면서 나이에 맞지도 않게(솔직히 애가 해도 짜증나는 앙탈을 나이 50은 넘은 여자가 몸 배배꼬면서 하니 역겨울 지경이었음)굴며 제게 자기 일을 떠넘기고 9시간 넘게 밤 새서 일한 사람 붙잡고 40여분간을 근무표 입력 시키는 겁니다. 퇴근해서 자야하는 사람한테 오후(필수참여 아님)교육을 오라든지 전화를 한다던지 문자고 톡이고 보낸다던지 아주 대단했습니다.
사람을 갖다가 일 힘들게 했으면 집에가서 잠도 못자게 참견하는 상사가 어딨습니까? 퇴근한 사람한테 이래도 됩니까 집이 직장도 아니고 1년365일 아주 일만 하네요 휴식없이.

그리고 일 떠넘기는건, 자기 일이 엄청 부담되거나 자기 혼자 일을 다하는거라면 제가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그런거라면 오히려 도와줬음 도와줬지....

근데 자기가 윗선에 아부하자고 남의 병동 일을 끌어와서 시키는 겁니다. 저.희.한.테. 그리고 저희가 잘못하면 저희한테 히스테리 부리고 저 혼자 뒤끝을 가지는거죠.


그리고 근무표. 짤 때 저희가 한달근무중 휴가를 냅니다. 2~3일 정도. 휴가신청 하면 받는 과정에서 조정을 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미 받아들이고 확정된 상태에서 그 수간호사는 아침에 갑자기 아들의 운동회가 오늘인데 깜빡했다 하면서 오늘 쉰다 이러고 다른 나머지 사람에게 업무적으로 부담을 줍니다. 아무리 수간호사라고 해도 이런 식의 직권 남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남의 근무를 반나절 전에 (약속이 중요하든 작든) 바꿔놓고 협박을 하면서 무조건 따르란 겁니다. 제게 라운딩을 30분마다 돌고 나중에(자신이 주는 눈치를) 견딜 자신 있음 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는 겁니다. 이게 협박이지 권유입니까. 게다가 밤근무하고 잠 자고 바로 다시 밤근무해야 하는 제게 중간에 일어나 필수교육도 아닌걸 받으러 오라하더군요. 본인이 윗선에 잘 보이려고요. 제가 피곤하다하고 안가니까 (이때도 잘 생각해야될거다 했음) 그걸 거의 반년 다되가도록 얘기하는겁니다. 그리고 환자가 계속 난리부려서 주의를 주니까 그게 니 연차에 할 행동이 아니라느니(저는 당시 그 병원 조무사중 고연차에 속했음)그러더니만 제가 주말에 휴일을 내니까 니 연차에 어쩌고 또 이 지랄하다가 나중에 말 바꾸고 그러는 겁니다.

자기 일만 중요한가요. 남이 2달3달 넘게 미리 한 중경사 약속들은 싹 무시합니다. 자기가 갑이라 이거죠.

매일 하는 말이 "넌 젊으니까"입니다만 그런 이유로 일 떠넘기고 근무 마구 바꾸고 .... 어이가 없군요.
요새 한국 직장 상사들이 하는 열정페이 같은 맥락이 느껴지더군요. 나이많고 직급이 있으면 아랫사람을 마구 휘둘러도 되고 권력으로 남을 찍어 눌러 인격모독을 하고 스트레스로 병원 실려가게 해도 되는겁니까...?



3명분의 일을 2명이 한다치면 부담이 큽니다. 특히 병원에서는요.근데 이 수간호사는 자기가 느끼기에 (아무도 그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간호과장에게 고자질을 하는겁니다. 저희는 지킬 선 지키면서 직장 상사 대하듯 하고 커피도 타주고 지 노예노릇은 다 해줬구만 그냥 지나가는 직원 표정이 꾸리 했다고 그 직원을 고발해선 간호과장하고 면담을 시키는겁니다.

간호과장도 아주 갑질에 물든 사람 같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일방적으로 해당 간호조무사를 병동이전 시키는겁니다.
뭔 말을 하던간에 듣는 척만 하고 아주 개무시가 대단했습니다.

제가 갖은 스트레스로 일 년 되면 그만둘거다 하고 얘기하고 돌아다닌 적은 있습니다. 치기어린 짓이고 철 없는 짓이지만 그만 두기로 면담하는데 간호과장이 제게 퇴직금 안주려던 것을 주는것이다. 내가 너 같은 애들 생각을 안다. 30일까지도 필요없고 15일까지 하고 가라.
이러는 겁니다.

그러고 나중에 상관없는 저희 엄마한테(다른 병동 근무중이었음) 찾아가서 제가 퇴사하고 나간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어이없고 황당하더군요.

외래직원이 제 앞에서 인사 무시하고 물건 집어던지는건 뭐라 안하고 (자기 인맥이라고 감쌈) 제가 급해서 물건 내려놓을때 소리났다하면 아주 헤드미팅(수간호사들과 간호과장 회의. 병원 고위직원들 회의라 보면 됨)에 얘깃거리로 이름 밝히면서 뭐라고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ㄲㄱ

수간호사도 간호과장 알선으로 들어와서 다른 경력 수간호사 제치고 초보 수간호사 임에도 불구하고 간호과장 대리도 하고그러더군요. 눈꼴 시려울 정도로 아부에 열중한 모습이었습니다.

후....
정말.. 아직도 화가나네요. 얘기가 더 있지만 일단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