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콩달콩 3년 연애후 내년에 결혼하고싶은 29살 여자입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저희 부모님에게는 최근 연애사실을 알렸었어요
스무살 초반에 연애를 반대하시는 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어 정말 꽁꽁 숨겨왔습니다(미행에..폰도 망치로 부수고 그랬음....)
최근 연애 사실을 토로하게 된 배경은 부모님이 제가 남친이 없는줄 알고 걱정을 하시길래 . 또 내년 5월에ㅜ하려면 지금쯤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말했습니다
처음엔 좋아하셨어요 노처녀 될까봐 걱정하시길래..
나이가.찼는데 제가 연애를 안할까봐
저는.지방국립대 졸업하여 외국계 회사를 다니고 있고
연봉은 3300정도입니다 2년차에요 ..저희집 형편은 아빠의 공사장 일로 엄마는 가끔 알바식으로 생계를 유지했어요 제가 맏이고 여동생 1. 남동생 1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정말 희생하여 저희를 키워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하지.않구요
결혼하기까지 전 2천정도 모을수 있겠어요 집에는 1500만원 드린 내역이.있어서
남자친구는 지방에 사립대를 나왔구 대기업 다니고 있어요 연봉은 4500정도구 3년차 다되어갑니다 아버지는.공무원 퇴직하신 상태 ..외벌이셨죠 누나 2에 막내입니다
또 장손이네요 제사는 명절말고 2개 있습니다
전 남친의 밝고 유머러스하며 긍정적인.마인드가 너무 좋습니다..무엇보다도 마음이 너무 잘맞고 배려있는.성격에 너무 따뜻함을 느껴요
그집도 넉넉치는 않는 형편이라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집을 구하는데 무리해서 5천을 보태주실 형편인가봐요
남친은 내년까지 3천 모을듯.(취업하자마자 차를 구입)
회사에서 집 사면 5천까지 보태줌. 이자는 2프로대로
저희는.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둘이 열심히.갚아 나가기로 했어요 이게 문제였나봅니다
이걸 말씀 드린 이유는.. 제가 결혼하고 싶은데.상황이 이렇다고 하니 없어도 마음이.잘맞으면 그게 최우선이라고 했어요 (아빠 엄마의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전 자신있는 부분이니 말했죠
제가 같이 빚을 갚아나가겠단 말에 결혼할 상대를 파렴치한으로 보고 염치없다는둥
최소 전세를.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네요..5천이 뭐냐구 하아.... 엄마는 제 남동생 해줄수 있냐거 하니까 그걸 그렇게 비유한다고 소리지르네요 ㅜㅜ정말 개가 짖듯이
소름끼칩니다
저희엄마 성격은 굉장히 불같아요.. 정말 고지식하시구
요즘에는 같이.준비해가는.추세라고 설득하려 하니.. 엄마 주변에는 그런 사람 없답니다
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고생길에 접어드냐면서
저희는 간소화 하고 결혼한다는데 그렇게 한다면 엎어버릴꺼랍니다ㅠㅠ..
맘에 안들면 엄마는 성격에 못이겨서 잘 쓰러집니다
정신을 잃고 호흡을 못할정도로 ..
전 도대체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지.모르겠어요
지혜를 모아주세요..
아직 남친이.부모님 뵌적은 없어요
인사 시킬려고 하면 안 받을거 같고 괜히 미리.말했나 봅니다ㅠㅠ
제 성격은 숨기는게 싫어서..그랬거든요 나중에 더 크게.배신감 느끼실까봐
저는 성격좋은 남친을 한번 뵙고 다시 설득에.들어갈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발 지혜를 모아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