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망신이고 질질 끄는것 같아서 그만 쓰려했는데 ..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결과 알리고 싶어서요
글이 조금 길어요ㅠㅠ
일단 신용카드는 댓글분들 말처럼 제 명의 휴대폰이 있으니
카드사 홈페이지로그인이 되더라구요
공인인증서도 있으니 개인정보 변경도 되고요
그래서 등록 핸드폰번호 변경하고 분실신고 또 해놨어요
그리고 차..
차 갖다준다더니 나중에 말바꿔서 차 가져가라고
차키는 잃어버렸으니 만들어서 가져가라고..
그래서 동생이랑 직접 찾아갔어요 밤 11시반에요
아마 진짜 올줄을 몰랐나봐요 차에 짐 하나도 안뺀거 보니.
남동생만 올라갔는데 집 문도 안열어주더라고요 집에 없는척.
동생한텐 집아니라고 거짓말 하면서요
집 비밀번호를 어찌 풀어서 들어갔더니 집에 있더군요
그러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나가래요
그래서 차키주면 나간다했어요
언니는 계속 잃어버려서 없다고 하고.
저랑 동생은 차키를 찾고 언니는 우리를 경찰에 주거침입죄로 신고하더라구요
동생도 신고하라구 우리도 차 도난신고해야됐는데 잘됐다고 그랬어요
나중에 경찰 두분 오셔서 친형제인거 알고 어찌나 황당해하시던지.(경찰분들께는 죄송하네요..)
웃긴게 자기도 차 가져가라고 중고차 팔아도 남은 할부금안되네 어쩌네 그러더니
경찰분께 자기가 지금까지 할부금 다 내왔다고 증거서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말로만 그랬지 차 가져가는거 싫었나봐요
결국 경찰분이 본인명의면 차키 새로만들수 있으니까 그만 가자구 해서 나왔네요..
근데 경찰분 오시기 전에 차키 한개를 찾았는데 고장난거라고 비웃더니 고장 안났더라구요?
그래서 차 가지고 와서 자동차등록증이랑 이런거 다 옮겨놓고..
근데 조금있다가 동생한테 전화오더니
내가 ㅇㅇㅇ(제이름)명의로 대출받은게 있거든? 한달에 사십얼마씩 나갈거야 잘쓴다고 전해~
하더니 끊더라구요ㅡㅡ
최근에 인증문자같은거 받은것도 없는데 무슨.
무시하고 차 안에 물건 정리하고 잤어요
2시넘어서 잤는데도 아침6시반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차 안에 물건 정리 다시 하고 차량등록증이랑 챙겨서 나왔어요
그리고 카드는 아침9시 되자마자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했어요
어제는 그렇게 안해주더니 엄청..금방 되더군요
남은 잔액이 44만 얼마더라구요
어제밤에 전화해서 대출어쩌구 한게 이건가 싶고..
언니 태도로 봐선 절대 안줄것같아 제가 내야될듯해요
그리고 차는 점심시간에 중고차매매센터가니까
이거 역시 금방이었어요..
저는 차가 팔려야 돈주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바로 해결이 됐어요
보험 갱신일이 18일이었는데 다행이 보험비도 안내도 되고요
물론 차 할부랑 매매값 차이가 170정도 났지만
언니가 겁준것보다는 적은 금액이라서... 바보같이 안심했어요
대충 220만원...깨졌네요
제가 아직 취준생이라서 저에게는 큰금액인데ㅠㅠ
그치만 앞으로 60여년 인생살기전에 큰 가르침을 얻은 대가라고 생각하려고요
여러모로 댓글로 도움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이 아니었으면.. 저는 계속 언니한테 휘둘렸을거에요
어제 오늘 이틀만에 모든일을 처리한 제 모습이 너무 놀랍네요
모두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나이 어리신 분들..
명의는 가족이라도 절!!!!대 빌려주는거 아닙니다
저처럼 당하고 나서 후회하면 이미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