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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남친보다 더 열받는건 그놈 누이!!

시로이 |2008.09.25 00:49
조회 755 |추천 0

2년 사귀고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후... 좋은 감정으로 남아야 내 마음에 대한 존중같아 그러려고 했는데-

 

그놈의 친누나가 절 질리게 만드네요, 정말.

 

pc방 알바를 하던 그놈 만난지 3개월만에 알바를 때려치우고-

 

그놈은 백수가 되었습니다.

 

집이 잘살아 번번한 용돈이 있는것도 아닌데, 일할 생각도 없고-

 

허구언날 만나자고 졸라대니 데이트비용은 모두 제몫에

 

그놈에게 담배사줘가며, 용돈줘가며-밥 사먹여가며- 그렇게 연애했습니다.

 

psp사주면 편의점 알바 하겠다기에 그렇게 까지 해줬습니다.

 

pc게임 같이 하자길래 재미붙여 열심히 했더니 내것까지 현으로 다 팔아먹더군요.

 

학력은 고졸이라 속였지만 알고보니 중졸에-

 

집에 놀러갔다가 책꽂이에서 발견한 "강간미수 자필 진술서"에-...

 

90kg... 허구언날 쪄가는 살...

 

그래도 내가 좋아서 만나고 좋아서 연애했으니 후회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형제라고 하나 있는 그 29살 친누나!!

 

아... 정말이지-...

 

어느날, 그놈이 싸2에 도토리를 따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50개를 줬더니, 사실 자기 누나를 줄거랍니다. "내 여친이 누나한테 주래."

 

이렇게 말하면서 어떻게 제 점수를 따줄 심산이었겠죠.

 

뭐, 이해는 합니다만- 저도 언니가 있습니다-. 전날 언니가 도톨좀 따달라할때-

 

50개 주고 100개 달라는거 50개 못준게 맘에 걸렸는데- 별로 안내키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도 안준 도톨인데 니네 누나 못주겠다-"이런 식으로 말했죠.(메신저로)

 

그랬더니 도로 돌려줍디다? 그래도 지딴엔 점수 따주려 그런건데... 라는 생각에

 

제 이름으로 도톨을 선물했죠-. 그랬더니 거절하시더군요.

 

알고보니 그놈과 메신저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던겁니다- 그 누이께서- ㅎㅎㅎ

 

그때부터 미운털이 박혀서는, 만난적도- 말한마디해 본적도-

 

어쩌다 길바닥에서 만나면 그 똥씹은 표정에 인사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한번은 그놈 집 놀러갔다가, 그 누이가 알고는 왜 그년 집에 데려왔냐고-

 

이년 저년 욕하면서 그놈 폰에 문자로 보낸걸 제가 봐버렸죠-.

 

그래도 저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래도 애인 가족인데- 싫은 말 어찌 합니까-ㅎㅎ...

 

최근, 뒤늦게 정신차린 저는 2년의 연애를 종결하고- 아름답게(?) 헤어졌습니다.

 

그놈 마지막 하는 말이 "넌 나한텐 정말 잘해줬는데 우리가족한텐 못해줬어"

 

이 얼마나 지랄 쌈싸먹는 소립니까.

 

내가 니랑 결혼을 했냐- 니네 누이가 내가 다가설 수 있게끔 만들어 주길했냐-

 

도토리 한포대 줏어다 주면 잘해준거냐-...그 누이또한, 평균이하인 지동생에게

 

그만큼 잘해줬으면 그거만으로도 고마워하진못할망정 미워하진말아야지!!

 

...그냥, 지나치는 생각만 그리하고- 잘 살고 있는데- 가끔씩 불쑥 드는 생각은,

 

그놈 누이에게 한마디 못해주고 헤어진것... 그래도 속으로나 생각하고 말았죠.

 

그런데 오늘!!

 

싸이 순회를 하는데!!!(그놈 친구들이 아직 일촌이라) 뭐, 심심찮은 일이 일어난듯했죠-

 

그놈 친구의 여친이 그놈에게 고민상담을 했는데-...뭐 오바해서 잘해주다보니

 

그 친구여친이 그놈이 지한테 작업건다... 뭐 이리 착각하고 쌍욕하고 싸운...

 

"어라, 이 여자(친구여친) 착각도 수준급인데...?"이런 생각을 하며-보는데-

 

눈에 익은 이름이 들어오더군요. 그 친구여친에게 쓴소리 해놓은 그놈의 누이이름 세.글.자.

 

그래서 우연찮게 그 누이의 싸이를 들어가게 됐습니다.

 

방명록을 보니 아는 동생(그놈 또다른 친구의 여친)이 글을 써놨더군요. 그 누이 홈피에-

 

내용은 대략 그 쌍욕하며 싸운 친구여친의 욕.. 비스무리한거였죠.

 

스크롤을 내리는데 그놈 누이가 단 답글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start>>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개념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xx이 홈피에 글남긴거 보고 빡돌아서 글 남겼잖아

미칭.... 완전 ㅂㅅ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한테도 완전 댓글 장난 아니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말해보라 하고싶네 ㅋㅋ

어제 완전 장난 아니었어

돼지(지동생)랑 xx이한테 온갖 문자로 죄송하다하고

홈피에 글보면 그게 아니고.. 미친 또라인가 싶더라 ㅋㅋㅋ

정말 김영희(<-내이름이(저건가명)!!) 버금가는 초개념없는 은둔고수가 나타났어

저런건 야무지게 밟아줘야되는데^^ (2008.09.24 09:19)<<End

 

헤어진지 몇달이 지났지만 그래도 지 동생,

 

백수에 강간미수전과에 중졸에 외모까지 뭐하나 잘난거 없는- 그래도 그런 동생이랑

 

2년동안 사귀면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최선을- 아니 분에 넘치게 잘한

 

저한테, 아무리 도토리 안줘서 고깝다곤 해도!! 지랑 나랑 뭐 좋은일 하나없었다해도-

 

저렇게 저도 아는 지인에게 제 실명까지 써가면서 욕을 합니까_.

 

아... 진짜 마녀가 따로 없습니다... 개념을 달나라에 쏘아보낸건지... 아니면

 

원래 존재조차 하지않았던건지...

 

후... 톡커님들같으면 그냥 넘기시겠습니까...?

 

...이 여자 덕에 전 화를 삭히느라 밤이 또 짧아졌네요...

 

톡되면 관련인물 죄다 싸이 공개해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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