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잇ㅋㅋㅋㅋㅋ
판에 몇번 글을 써보긴했는데 재미가없었는지 항상 무플 무추천이이라
이번에도 써놓고 신경도안쓰고있었는데..!
재밌게 읽으셨다는 몇분의 댓글에 감동해서ㅠㅠㅠ
나름대로의 2편을 써보도록할게요..!
감사합니다♡
(소근소근)
그런데...이어지는판 설정 어캐하나요...??ㅋㅋㅋ...
사실 첫글에서 첫사랑이야기로만 끝을맺게됐는데
그 이야기를 어필한 이유는
글에도 썼듯이 저의 연애관이 형성될수있었던 인생에있어 처음으로 아주 큰 값진 경험이었기때문임..!
아마 그때 그렇게 아파보지않고 깨닫지못했다면
난 지금까지도 정신못차렸을거같음ㅋㅋ
그 뒤로 길든짧든 스쳐간 인연들은 많았음
하지만 이때까지도 첫사랑의 아픔을 다 떨치지못한 상태였음
그리고 지나간 과거에대한 후회와 미련에 연연해하면서도 다가오는사람을 거절하지못해서
과거와 현재를 둘다 쥐고있는 정말 우유부단함의 극치였음ㅜㅜ
그렇게 시간만 잡아먹는 영혼없는 연애가 계속 반복될때쯤..
그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가 어느날 술취한목소리로 전화가옴
애정표현이 굉장히 서툰 친구였는데 그날 전화로
사랑한다 처음이다 취해서하는말아니다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듣자마자 미안하다고 엉엉울어버렸음
대체 내가 뭘하고있는거지
그 후 몇년간 지나보낸 그들과의 시간에서 하루라도 온전히 상대방만 생각한적이 있었을까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 사람에게 난 대체 무슨짓을 하고있는거지..
그간 내심 이런 고민들이 늘 함께였지만 솔직히 모른척아닌척하고 넘겨왔었음
그런데 그날 그 전화에 와장창 무너짐..ㅠ
펑펑울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너무 잘못했다고 수십번을 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해만 반복하다 전화를 끊었음
다음날 눈은 퉁퉁붓고 몰골이 말이아닌데도 연락해서 만났음
이제 더이상은 정말로 이건 아닌것같아서 용서를 구하고 헤어지자했음
근데 이 모지리가...
그래도 괜찮다 누가 더 좋아하면 어떠냐 자긴 진짜 괜찮으니까 계속만나자 함
순간 첫사랑이 겹쳐보이면서 주저앉아서 또 겁나 움..ㅋㅋ 울보임ㅜ
나는 차라리 그때 나쁜년소리 듣더라도 그 친구를 위해 끝까지 헤어졌어야했는데
몇번이고 붙잡는 손에 또 우유부단한 결정을 내리고 말았고..
그 후로 한달쯤인가 더 만나다가 그 친구도 그래 이건아니지 싶었던지 이별을 말했고
난 미안했고 고마웠단말로 그친구를 보내줬음
헤어진 그날도 참많이 운것같음
진심으로 대하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러웠고 미안해죽겠고 한심하고 너무싫어서ㅋㅋ
그리고 첫사랑의 아픔으로 조금더 성숙해졌고 조금은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몇해가 지난 지금도..난 여전히 나밖에몰랐던 스무살의 내 모습 그대로였다는걸 깨달았음 ...
그 후로 한동안 연애는 하지않았고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음ㅋㅋㅋㅋㅋ 꼬시다 나년앜ㅋㅋ
그렇게..첫 사랑 그 후 방황기동안 겪었던
몇번의 연애에서 내가 깨달은건
'사랑에도 예의가 있어야한다'
내게 진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내 진심은 말하지않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임
지난 사랑이 머무르다 간 어두운 방에
새로운 사람이 진심이란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와서 불을 킨다면
적어도 눈앞에 보이는 흔적들은 내 손으로 직접 치워주자.
그러는동안 그는 내가 차마 보지못했던 곳곳을 청소해주고 있을거임.
사실 애초에 준비가 덜된상태로 새 사랑을 한다는것 자체가 상대에게 예의없는 일이긴하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이 있잖슴ㅋㅋ
시간이 약인만큼 사람에겐 사람이 약일때가 종종 있음
그러니 한마디로
타인의 진심에 예의를 갖출줄 알아야하고
나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을
적어도 바보로 만들지는 말것.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기때문에
인간관계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지켜나가야
보다 더 소중하게 유지할수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질수록 소중함을 잃어가죠....(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실수를 반ㅋㅋㅋ복ㅋ)
여러 인간관계중에 자칫 쉽게 틀어지고 빨리 정리되기 쉬운게 아무래도 연인사이죠..!
부디 진심에겐 진심으로 예의를 갖춰서
서로 존중하는 사랑되길 바랄게요ㅋㅋ
혹시나 다음편도 쓰게된다면
다음 편 부터가 제대로 된 최악의 연애경험담이 될것같네요ㅋㅋㅋ 벌써 부들부들....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