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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일 술먹는남편

시르다 |2015.07.20 14:37
조회 2,288 |추천 0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써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맞벌이고 5년차부부에요 아이도 5살.

연애할때도 술좋아하는것은 알았는데 이정도까지일줄 상상도못했어요

이건 점점 알콜 의존증으로가는것같아서 심각해서 글써보아요..

주1회 회식이나 지인들과 술자리 하고요

일이늦어서 저녁을 항상회사에서 먹고오긴하는데 어쩌다 집에서먹는날은

1.고기반찬을 해줬을시 소주1병 맥주 롱캔2개

2.반찬이 술안주로 적당하지않을시엔 밥다먹고 후에 맥주를 먹음2캔~3캔(안주는 바나나말린거과자)

3.밥을먹고오는날은 테레비를보며 맥주를 먹음 2캔~3캔(안주는마찬가지 혹은과자)

거의따져보면 360일을 이렇게먹는데 알콜중독자 같아요 안먹는날 손에꼽는게 더빠름

제가 술먹는걸로 눈치를주면 몰래 먹어요ㅡㅡ

(쓰레기버리러갔을때 쇼파옆 책장속에 갖다놓음,혹이아이랑 잠시나갔다오면 분리수거통에 캔이 비워져있음 휴일엔 낮에도먹음)

하루안먹는날은 아마도 제눈치가보여서 참는걸꺼에요..

시댁식구 얘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그래도 시댁식구들 참좋은 분들이어서 혼내시는데 그럼머해요 대가리 다큰성인이라고 말도 안들어처먹죠.

부모말도 안듣는데 제말은 들어먹겠어요?

울고불고 사정해봐도안돼고 협박해도안돼고 별짓을 대해봐도 그때만 알았다고 줄인다고 하는데 무한반복일뿐 제가볼땐 본인의지로는 안될껏같아요.

그리고 항상 술자리를 만들려고하는게 눈에보이고요

저와 아이보다 술자리가 1순위입니다.

그리고 술자리한번가면 끝까지먹는스타일이구요.

불행인지다행인지 주사는없어요.

주사없으니 괜찬다는분들 집에서먹는게 뭐어떠냐는분들 주위에많아요....

정말 겪어보지않으시면 몰라요 항상 머릿속엔 술,쉬고싶다 생각뿐이라는걸 

아이가 항상 집에서 술을먹는 아빠의모습을 보며 자라는게 전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찌생각해보면 일하고 힘들게 들어와 술먹는게 유일한 자기힐링이라고 생각되다가도

그모습을 매일보면 왜저러고사나싶어요

술먹는것외엔 취미도 하고싶은것도 없는 남편이거든요

남편은 저보고 그냥무조건술먹는걸 싫어한다고해요

하지만 전 아니라고 적당히먹고 가끔먹으면 뭐라안해요 360일을술먹으니 그게문제인거지요..

이젠저도 한계에 다다른것같고 뭔가 결단을 내려야할껏같아요 도저희 이대로는 못살겠어요

남편얼굴을보면 짜증부터나고 말투도 짜증나는말투로 대하고있고 이러지말아야지하면서 술을먹는모습을보면 정말 이제그만하고싶단 생각이들어요.아이아빠 이상으로 봐지지가않아요

제모습이 아이한테도 영향이가는것같아서 너무 괴롭네요(아이가 아빠랑 노는게 싫다하고 제가남편에게 짜증만부리니 그모습을 닮아가고있어요)

어찌해야할까요 우울증걸릴껏같아요진짜 

저에게도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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