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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는 내친구때문에 힘드네요

끌호빵 |2015.07.20 21:34
조회 233 |추천 0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쿵짝이 잘맞아 6년동안 붙어 지냈습니다.

 

서로의 가족도 알고 집에도 자주 놀러가고 여행도 가고

 

물론 그 친구가 지방대로 갔기때문에 대학와서는 뜸해졌지만

 

방학때에는 일주일에 3번은 꼭꼭 만나는 사이랍니다.

 

하지만 그친구가 취업때문에 간호대로 재입학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난 뒤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항상  쿨하고 리더십도 있고 항상 좋은말을 달고 살았던 친구가 성격적으로 변했습니다.

 

연락하는 사람이 한정적이다 보니 저에게 자꾸 집착하고 저에게 많이 의존하려고 하네요

 

그 친구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가는 한시간동안은 그친구와 통화하는 시간이고

 

그시간에는 그친구의 고민상담 + 부모님와 지인들과의 트러블 + 짜증내는 말이 대부분이고요 

 

만약 제가 다른 사람이랑 통화하면 누구랑 통화했냐며 자기랑 통화하는 시간이라며 툴툴 거려서 달래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랑 약속이 있으면 취소하고 자기 만나자고 하고

 

다른 사람이랑 이미지 사진이나 놀러간 사진을 보면 저에게 한소리 합니다.

 

물론 농담이겠지만 제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잘 안되길 바라는 눈치라 불편하네요..

 

그친구가 공부하는데 방해 될까봐 제가 항상 그친구 주변으로 갑니다.

 

보통 왕복 두시간 투자해서 그친구 만나러 가는거죠

 

이건 솔직히 제가 스스로 가는거니까 괜찮아요

 

문제는 단지,, 전처럼 가끔 밝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주변물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만하고요

 

제가 바쁘거나 시험기간이라서 길게 통화를 못한다고 할땐

 

나한테 몇분 투자하는게 아까워? 나랑 20분만 더 통화하자~ 나아직 집안갔어

 

제사정안봐주고 자신이 집가는 시간에는 통화해야만 했습니다.

 

그친구의 이야기를 들을때에는 항상 답이 정해져있습니다.

 

그친구에게 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말하면

 

너는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며 나한테 왜이러냐며,.,

 

넌할수 있어라고 말하면 왜 자신은 할수 없는데 할수 있냐고 말하냐고 하고

 

괜찮아 사람은 자신마다 능력이 달라서 서툴수도 있어 라고 말하면

 

너는 왜 나한테 할수 있냐고 말을 안해주냐고 하고..

 

또 그친구가 저만나는거 시간 안뺏기 위해서 점심시간에 그친구 근처로 가고 그러니 당연한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이있어서 약속시간을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했을 때에도 30분동안 4번의 시간과

 

3번의 장소를 변경하였죠..

 

원래 작년 11월에 같이 서울대공원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그친구가 공부한다고 못간다고

 

하루전에 통보하고

 

제가 이번에 친구들과 서울대공원 같이 간다고 하니 자신과 가야 한다고

 

약속 취소하고 수능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게 당연한거라고 말하고..

 

한번은 교수님이 갑자기 학회 회의때문에 그친구와의 약속을 깨야할때

 

' 나 미안한데 교수님이' 이말만 듣고서 제말을 씹고  전화를 뚝끊었었죠.. 자기는 장난이였다네요

 

이쯤되니 그친구가 저에게 집착도 하지만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친구가 물론 공부하면서 힘들어서 이렇게 변한걸수도 있고

 

저에게 기댄걸수도 있어요

 

하지만 서운한건 .. 제사정도 안봐주고... 이렇게 작년 11월부터 9개월간

 

이친구를 받아주려니 저도 너무 지치네요 저까지 우울증이 도질거 같아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우울증이 와서 치료받고 있을때에는

 

저에게 신경조차 안쓰고 바빠서 연락잘 안되었거든요..

 

 저는 이해했는데

 

지금의 그 친구는 제가 바쁜거, 힘든거를 이해 못해줘요

 

그래 나보다 바쁘겠지 그래 나보다 힘들겠지 하면서...

 

이친구가 원래는 강철멘탈이였는데 이제는 유리멘탈이되서 이런말도

 

못꺼내겠어요 이말 하면 상처받고 공부에 방해될까봐.. 그렇지 않아도

 

힘든애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괜히 내가 받아주고 표현 못한거를 이친구에게 독박씌우는 것같아서 미안하기도하고

 

 

이미 너무나도 지쳐서 정이 떨어졌네요..

 

이제 끝내고 싶은 인연인데 이 친구가 저때문에 중요한 시기 망칠까 계속 버티고 있는

 

제가 호구같기도 하고..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두서 길었지만 뭔가 어디가서 털어내고 싶었찌만

 

 이 친구는 이렇고 저렇고 말하기가 싫어서

 

익명으로 인터넷으로 남기네요..

 

사실 더  많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친구가 이글을 보고

 

알아챌까봐 못쓰겠고..진짜 호군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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