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0일째 연애중, 너무싸워요. 곧 상견례예정

운명이란 |2015.08.01 00:48
조회 1,61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현재 30대초반 남자친구랑 200일정도 연애중이에요.

 

연애5개월정도 되던 찰나에,

 

오빠야 부모님쪽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오셨고,

 

둘이 좋으면 이번년도에 결혼하는 게 좋지 않겠냐, 그러면 돈도 더 빨리 모일꺼고

 

하면서,, 오빠가 얘기를 꺼내드라구요.

 

물론, 그때쯤은 누구나 다 좋으니,

 

그리고 제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었으니

(주사없고, 술잘 못마시고, 유흥업소 안가요.)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고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결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신혼여행 전에 여름휴가 겸 3박5일 해외여행을 갓다왔는데,

 

여행가서 여태 자상하게만 봐왔던 오빠의 180도 다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짜증내는 모습과, 기다리지 못하는 태도..

 

그리고 혼자 막 돌아다니는 거.. 누가보면 따로 여행온 줄 알 정도로..

 

그래서 혼자 다니지마라, 나 손잡고 다녀라, 말해도

 

덥다며, 혼자 막 돌아다녔습니다.

 

해외여행가서 이런 최악은 처음이었네요.

 

그러고, 마지막날 마사지 받는다고, 마사지 다 받고 생얼로 비행기를 타는데

 

제피부를 막 지적하는 겁니다. 피부 이거 머냐면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모습이라도 사랑스러워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요..?

 

오빠야도 물론, 코에 피지있고해도 저는 사랑스럽게 보이거든요..

 

아, 그때부터 기분 완전 다운되가지고, 비행기안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기분나쁜 티 내고,

 

오빠는 그제서야

 

눈치를 챘는지, 풀어주려고 막 했습니다.

 

자기는 원래, 국내여행은 아닌데, 해외여행을 가면, 볼거를 다 봐야 된다는 생각에

 

혼자 막 돌아다니는 거라구

 

피부지적하는거는 자기원래 성격이 돌려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기분나빳다면 미안하다면서요..

 

여튼 대화하고, 풀어주려는 모습에 넘어갔습니다.

 

다음날에 계속 마음이 걸렸는지,

 

일마치고 장미꽃한송이와 선인장 하나 사가지고

 

 깜짝으로 집앞에 찾아왔었네요.

 

밤10시넘어서 꽃집 찾기가 힘들어서, 겨우 찾다가 사온거라면서..

 

그러고, 잘지내다가 상견례 날짜잡고 요즘 너무 자주 싸우네요.

 

좀 이해하려고 하다가도, 아닌거는 저도 막 승질내고 맞받아 쳐요.

 

하루는

 

어제보다 못나보인다나 뭐라나? 결혼해도 예뻐져야지~ 이라는데,

 

나도 열받아서, "자기도 지금 머리 너무이상해, 마빈박사같애. 못생겨보여~"

 

이랬더니, 막 웃는겁니다ㅋㅋㅋㅋㅋ

 

장난식으로, "성형하게 그럼 돈줘, 이쁘게 고치고 올께, 피부과도 갈께"

 

이러니깐, "아니야~자긴 성형안해도되, 이뻐, 장난으로 한말이야"

 

참...............

 

오빠성격이 그냥 그래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필터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고치라고 이야기합니다. 듣는 상대방 기분은 더럽다고.

 

근데 잘못한거는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하는 편이구요.

 

방금 전에도 또 싸웠네요.

 

이사를 하는 바람에, 출퇴근시간이 좀 길어져서,

 

"ㅈㅏ기야~ 빨리 밟아서 왓는데도 40분이나 걸렸어."

 

그러길래,

 

"그래? 나도 보통 그정도 걸려. 다른사람들도 그정도는 다 기본으로 걸려~~"

 

하니까, 갑자기 화를 내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또 화내고 ㅡㅡ

 

말을 들어보니, 그냥 출퇴근시간 오래 걸려서 수고했어, 뭐 이런말을 듣고 싶었나봐요.

 

근데, 다 그정도 걸리고, 일 더 해라는 식으로 들렸다나?

 

자기가 삐딱하게 들은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휴...........자꾸 이렇게 막 싸우고 싶지 않은데,

 

이번주에만 해도, 3번은 싸운 거 같아요.

 

술 안조아하고, 주사없고, 유흥업소 안가고, 친구가 여기에 없어서 잘 못만나고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가진 사람을 만났더니,

 

다른부분이 또 부딪히네요 ㅠㅠ 완벽한 사람은 없는 걸 알지만...

 

단점들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저는 세수안한 모습도 사랑해주고... 그저 내가 사랑스러워하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곧 상견례인데, 생각이 많아집니다....

 

헤어질까? 생각하다가도, 안싸우는 커플은 없을꺼고...

 

오빠랑 속궁합이 잘맞아서 그부분도 걸리고...

 

또 한가지 걸리는것은

 

오빠가 고깃집을 하는데, 원래 영업시간이 점심시간부터 밤까지인데

 

평일 낮에는 장사가 잘안된다고

 

영업시간을 오후4시부터 밤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장사안되니, 에어컨비, 전기세 더 나올바엔, 그런방법도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만,

 

장난으로, 자기 나중에 내가 다 먹여살려야 하는거아냐?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장사 하려고 그래~~하면서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이야기 했긴 했는데

 

뭔가 게일러 보이고, 뭔가 책임감 없어보이고............그러네요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건지...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잇을까요?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