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결혼 15년차 부부 입니다.
신랑은 운동 동호회를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총무도 맡고 활발하게 동호회를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동호회를 7년정도 한거 같네요. 신랑은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해서 직장이나
동호회나 술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신랑이 동호회 총무를 할땐 둘째가 5살쯤 되어서 운동끝나고 사람들과 어울려 밥먹고 술마시고
늦게 오는것도 싫고 총무가 여자도 있었는데 그 여자하고 동호회하는것도 싫었습니다
1년 동호회 총무 일을 끝내고 몇년 시간이 흘러 저도 애들 키우느라 바쁘고 해서 애들 아빠 동호회에 관심을 끄고 지내던중 올해 우연히 휴대폰을 보니 그 여자하고 연락을 하고 지냈더군요
물론 같이 운동하니 가끔 연락을 할수는 있지만 일주일에 2~3번정도 통화를 했고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 휴대폰 내역을 보고 싶더군요
휴대폰이 내 명의로 되어 있어서 떼어보니 11월부터 뗀 내역에 한달에 30통화를 넘게 했더군요
통화내역에는 신랑이 걸었던 내용만 있고 받은건 나타나지 않는데 그 여자가 전화도 했을거고
카톡도 했을테니 더 많겠지요. 밤에도 몇번 11시가 넘는 시간에 그여자랑 통화한 것도 있더군요
남편이 있는 여자한테 말이에요
설날에 조차 제가 친정 있을때 통화를 했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친정과 집이 30분거리에 있어서 시댁에 있다가 친정에 왔는데 오후에 볼일이
있다면서 친정에서 집으로 나갔는데 나가서 전화를 했고 새벽 12시반쯤에 그여자한테 전화한 내역이 있더라구요. 우리신랑한테 다그쳐 물으니 아무사이도 아니고 그냥 전화 했다고 하고
몇번 둘이서 만난적도 있다고 하네요. 밤에 전화한건 헤어지고 잘 가는지 전화한 것 같다고 하네요
도대체 아무사이도 아닌사이에 밤중에 낮에 새벽에 전화하고 가끔 만나 술마시는게
말이 되는건지? 바람에 기준은 뭘까요?
동호회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 건가요?
저와 신랑이 싸우고 난 다음날 우리 신랑은 그 여자한테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사이에 일을 아무사이도 아니라면 그 여자한테 이야기 해야 됐을까요?
제가 그여자하고 동호회에서 제일 친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고 다른사람(남자)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그 사람과는 한달에 2번 정도밖에 통화를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당장 운동하는거 그만두라고 했더니 살만 찌고 신랑 건강도 안좋아지는거 같고
다시 보내면 신랑이랑 그여자랑 마주치는 것도 기분나쁜고 다시 운동을 보내야 할지
우리 신랑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믿어야 할지...
최근에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것 같지만 저도 직장다니면서 애들 키우기 힘들때
남편이 술마시고 돌아다녀도 내 남편은 딴짓 안할거라 믿고 있었는데 그여자랑 술마시고 일상을
전화로 공유했던 신랑한테 배신감을 느끼고 자꾸자꾸 의심만 커져가네요.
신랑과 싸운지 3달이 지나고 신랑은 예전보다는 가정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마음속에는 아직도 의심에 병이 생겨서 낫지를 않네요.
신랑 그냥 믿어도 될까요?? 다시 그여자 있는 운동을 하러 보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