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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친정엄마 상대로 소송해야 될 지도 모르겠네요.

바다 |2015.08.19 00:01
조회 122,782 |추천 166

 

 저번에 글 올렸었어요.

 

 친정엄마 너무 힘들게 하셔서 인연 끊고 산 지 꽤 되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임신한 걸 알고 연락하셨더라구요. 

 제가 연락하지 말라고 뭐라고 하니까 남편더러...

 태교해야 되는데 애를 왜 이렇게 예민하게 만들어놨냐고 했다네요.

 

 그리고 나서 하혈이 약간 있었는데...

 그 때 친정엄마가 시댁 근처로 왔었어요.

 저랑 남편한테 시부모님 협박하겠다고 하면서 자살소동을 벌였어요.

 시댁에 중요한 행사가 있었는데.....

 그 행사 날짜 계획적으로 맞춰서 오셨더라구요.

 미리 계획적으로요.....

 그 말 들은 사람이 너무 걱정되서 저한테 미리 말을 해 줬구요.

 자기 요구사항 들어주지 않으면 그 날 다 망쳐버리겠다고 했다는군요.

 후..........

 저희는 다 아는데....

 저희한테는 아닌 척.....그러고 오셨어요. 시댁동네로요.

 

 어쩔 수 없이...시부모님께 울면서 죄송하다고 미리 말씀드렸어요.

 절대 들어주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드렸었구요.

 그런데 저랑 남편한테 으름장만 놓고 시부모님한테 연락은 없었어요.

 그리고 자살시도...

 유서에 본인은 물론 저랑 시부모님 인적사항 다 써놓고 자살시도 하셨고요.

 

 

 

시아버님 성함, 제 이름 주민번호, 엄마 이름 주민번호.

이렇게 써 놓고 약을 드신 거에요. 아마도 수면제인 거 같아요.

시댁 동네 모텔인지 펜션인지에서...

우리한테 다 떠넘기겠다 이거죠...

 

 저도 너무 화가 나지만 왜 엄마걱정이 안 되겠어요...

 진짜 안절부절...조마조마...

 그 와중에 하혈은 계속되고...

 그래도 엄마 걱정은 되고....

 그렇지만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저랑 남편은 어금니 꽉 깨물고 참았어요.

 

 동생이 남편더러 찾아달라고 하더라구요. 헐이에요 완전.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는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남매지간인 저한테 부탁했으면 모를까....어떻게 매형한테...

 마누라 뱃속에 있는 자식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다가

 본인 아버지를 가지고 협박하는 장모인데 말이죠.

 근데 남편은 자기가 어떻게 해 봐야 되는 거 아닌지 걱정하더라구요. 최대 피해자가 말이에요.

 제가 절대 안 된다고 했어요.

 저는 알아요. 평생을 당해서. 맘 약해지면 또 잡히는 거에요. 그 굴레에.

 

 정황상....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써 놓으셨더라구요.

 경찰이며 삼촌이며 동생....찾을 수 있는 정보 흘려놓고....

 쓰러진 채 발견되셔서 병원 가서 위세척하고 중환자실 입원.

 

 결국 동생이 와서 모셔갔어요.

 그 뒤로 저는 유산기가 계속 있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아무튼간 소동이 마무리되었구요.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몇 달을 보냈네요.

 아이도 무사히 낳았구요.

 아이 얼굴 볼 때마다 정말 속상해요...

 아기 낳고 키우다 보면 부모 마음 이해한다던데....

 아이 낳고 나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 되요.

 어릴때부터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셨을까 자식한테 어떻게 그렇게 하셨을까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더 용서가 안 되요.

 그리고 하마터면 엄마 때문에 내 자식 잃을 뻔 했던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건너건너로 출산소식 들은 엄마가 엊그제 또 찾아오셨네요.

 저를 찾아오신 게 아니고 시어른을 찾아오셨어요.

 저나 남편에게는 엄마의 연락이 일절 없었구요.

 동생이 연락와서 알게 되었어요.

 대장에 덩어리 같은 게 보여서 응급수술이 잡혀 있었다는데

 제 출산소식을 듣고 엄마가 흥분하셔서

 사돈 찾아가서 따져야겠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동생이랑 올케가 엄마집에 가서 지키고 있었는데

 깜빡 잠든 사이에 없어졌더래요...

 

 어휴ㅠㅠㅠㅠ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시아버님께 말씀 드렸어요.

 절대 받아주시면 안 된다고요.

 저나 남편이 나서면 또다른 사건의 시작이 될 거거든요.

 저희 부부가 나서도 시부모님 건드릴 건 뻔하구요.

 정말 낯짝 들 수 없엇지만 또다시 부탁을 드렸네요.

 

 그 날 아버님이 너무 바쁘셨거든요.

 일하시다가보니 카톡이 와 있더래요.

 다짜고짜 만나자고........

 죽음과의 사투 속에서 진통제 몇 알 챙겨들고 간다고 했대요.........

 아버님이 이번에는 녹음하실 거라 하시더라구요.

 혹시 저 안심시키시려고 그냥 하는 말씀이신가 싶어서...

 제 핸드폰을 비행모드로 바꾸고 음성메모 켜서 아버님 안주머니에 넣어드렸어요.

 

 녹음파일 들어보니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아들 며느리가 패륜아 짓을 하는데 아버지가 되서 왜 안 다스리냐.

 상견례 때 본인집 사달라고 한 거 왜 답을 안 하냐고 따지더라군요.

 

 아버님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애들이 그렇게 상식 없다고 생각 안한다,

 뭘 가지고 패륜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바깥사돈과 상의해서 아이들 다스릴 일이지

 나한테 다짜고짜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 하셨어요.

 

 그랬더니만..............

 아이들이 합쳐졌으니 부모도 합쳐진거다.

 내 남편은 돈에 대해서는 모르니 나라도 말해야겠다. 평생 너무 힘들었다.

 예의 예의 하시는데 예의는 아버님이 더 없는 거 아니냐.

 왜 약속을 안 지키냐. 그게 예의 없는 거 아니냐네요.

 애들이 나더러 양심이 없다는데 그런 말 하는 애들이 잘못이래요. 패륜이래요.

 

 상견례 자리 아니면 우리집 형편 얘기할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 솔직하게 터 놓은 거다.

 내가 집 안 사주면 결혼 안 시킨다고 조건을 걸었냐.

 반드시 내 명의로 집을 사 달라고 했냐.

 진짜 어렵게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 게 아무것도 없고

 딸 시집 보낼 마음의 준비도 안 되서

 집 한 칸 해 달라고 한 거고

 내 명의가 좀 그러면 아이들 명의로라도 해 달라고 솔직하게 말한거다.

 그 때 사돈이 뭐라 하셨냐. 애들이랑 상의하고 알려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왜 약속을 안 지키냐.

 약속을 안 지키는 사돈이 잘못이냐. 솔직하게 말한 내가 잘못이냐.

 

 휴.................

 아버님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할 말 없다고 하고 나오시더군요.

 그랬더니 그 뒤에 대고 시댁동네에 다 떠벌리겠다고...

 아버님은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고 헤어지셨더라구요.

 후..............................

 

 그리고 밤에 누군가가 저희집 문 두드리는 소리....

 아기 자고 있어서 놀랄 수 있으니 벨 누르지 말고 노크하라고 붙여놨거든요.

 종이로 붙여놔서 카메라가 안 보여요.

 왠지 엄마일 것 같았어요.

 못 들은 척 하니 몇 번 두드리다가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기키우느라 집에만 있는 저희 부부를 위해서

 간만에 시댁 식구들이 저녁 사 들고 왔어요.

 같이 밥 먹고 있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

  

 직감했죠.

 엄마구나.

 

 못 들은 척 했어요.

 시댁 식구들이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모르겠다고 이상하다고 하고 밥 먹었구요.

 

 문 계속 두드리다가 결국 초인종 누르더라구요.

 안에 사람 있는 걸 알았나봐요.

 

 시댁 식구들이 누구냐고......물어보고.....

 저희 부부는 동네에 이상한 사람이 있는데 가끔 와서 저런다고 냅두라 했어요.

 시부모님은 사정 다 아시니 모르는 척 해 주셨고요.

 다른 식구들은 안절부절...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며 어떻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고요.

 

 초인종을 계속 누르다가...

 안에 사람 있는 걸 알았는지...

 문을 부술듯이 두드리더라구요...........

 

 저랑 남편이랑 어금니 꽉 깨물고 경찰을 불렀어요.

 이상한 사람이 와서 집에 들어오려고 하니 데려가라고요.

 

 경찰이 왔는데....

 고함을 지르고 문 앞에서 몸부림치면서 난동을 부리더라구요.

 동네 사람들 다 나와보구요..

 그 때 시간이 밤 9시쯤이었거든요.

 

 문이며 창문이며 다 닫아놔서 자세한 내용은 안 들렸구요.

 남편이랑 제가 바깥 가까이 핸드폰 녹음 틀어놔서 녹음은 다 됐지만

 실내까지는 이야기가 안 들려서...

 이 때까지만 해도 시댁 식구들이 친정엄마인줄 몰랐네요.

 물론 시부모님은 이미 알고 계셨지만...

 

 시댁 식구들이 경찰 왔으니 됐다며 이제 가자고 하는데

 엄마는 여전히 아파트 출입구 앞에서 난리치다가...

 자기 그냥 조용히 있겠다며 엘레베이터 앞에 죽치고 앉았다 하더라구요.

 시댁 식구들 못나가시게 햇네요. 

 그리고 남편에게 문자가 왔어요.

 

 

 

후..................

녹음 파일 들어보니....

어머니가 애들 패륜아라고 하도 길길이 뛰니까

시아버님께서 애들이 뭔 잘못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면 바깥사돈과 함께 다스리십시오.

라고 한 대목 가지고 저러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매 번 죽을 거라고 위협.....

이제 정말 지긋지긋해요.

남편이랑은 세 번째 겪는 거고요.

저는 평생 수도 없이 당했어요.

죽어버린다 죽고 싶다...그 말에 맘 약해져서 홀라당...

그렇게 쌓인 빚이 수천만원 이상이구요.

마음에 든 멍은 말할 수도 없네요.

이제 더이상 안 할 거에요.

 

저 문자 왔을 때쯤 경찰이 전화와서...

소란을 부려도 계도조치밖에 할 수가 없다.

이제 조용히 있겠다고 하니 자기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더라구요....

 

 남편이.....

 이거는 주거침입 미수에 퇴거불응이다.

 주거라는 것은 집 뿐만 아니라 그 주변도 해당이 된다.

 현행범이니 연행해 가셔라 했어요.

 그랬더니 퇴거 명령을 하라더라구요.

 퇴거 명령은 명시적으로 하지 않고 암묵적으로 해도 된다.

 경찰에 신고한 자체가 퇴거명령에 해당된다.

 라고 했는데도 경찰이 명확하게 퇴거명령해 달라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문 열어서 퇴거해 달라고 하고...

 시댁 식구들 다 듣게 되서 친정엄마인 거 다 알게 되고요....

 시어머니께서 다른 식구들 못 나가보게 막아주시고....

 경찰은 증거 사진 찍고...

 엄마는 집에 들어오려고 신발이며 서류 봉투며 집 안 으로 던져대고...

 남편은 그거 발로 차서 집밖으로 밀어내고....

 아마도 동네에 뿌릴 서류 같았어요.

 저번 자살 소동 때 처럼 뭔가 해 가지고 오셨겠죠.

 

 죽음과 사투중이라는 분이 힘은 어찌나 세신지

 경찰 두 명이 붙잡는데도 제어가 안 되시구요.

 저희 집 문도 조금 부서졌어요. 

 

 경찰이 데려가려고 하는데....

 나는 응급환자다 우기고....

 경찰이 그럼 응급실 데려다 드릴까요 하니 응급실비 경찰이 내 줄 거냐 하시고...

 이 집 문 앞에서 죽을 거다, 내 맘대로 죽을 권리가 있다 너네들이 왜 막냐 하시고....

 너네들만 잘 살게 내 버려 둘 거 같으냐!!!!!!!!!!!!!!!!!!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ㅎㅎㅎㅎㅎ

 너희들만 잘 살게 내 버려 둘 거 같으냐래요....

 녹음 다 해 놨어요. 다시 들어도 황당하네요.

 

 경찰도 학을 떼었는지....

 돌아가실 권리가 있지만 여기서 돌아가실 권리는 없다고 얘기했더라고요.

 경찰 출동 시점부터 녹음 다 해 놨거든요.

 경찰도 혀를 내두르더라구요....

 

 동생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시고요.

 스피커폰이었는지 다 들리는데...

 동생이 울면서 미련 좀 버리라 하더라구요.

 

 후.....

 미련을 버리라니요....

 제발 그러지 좀 말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우리 가족 욕먹이는 짓 그만 하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누나랑 나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엄마가 우리 남매한테 피해끼친다 생각 안 하는 거 같아요,

 엄마 정말 불쌍하다 누나 너무 모질다 하는 거 같아요.

 

 결국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셨고요.

 뻔하죠.

 자기는 딸이랑 손주 너무 보고 싶었는데 딸년이 경찰을 불렀다

 뭐 그러면서 저만 죽일년 만들었을 거에요.

 온갖 패악질 다 하셔놓구선.....

 평생 당한 수법이라 이제 웃음만 나와요.

 

 올케는 아마 친정에 신경 거의 못 쓰고 있을 거에요.

 안 봐도 훤하죠.

 올케는 뭔 고생이에요.....

 쓸데없이 효자병 걸린 제 동생 때문에요.....

 

 

 그리고......

 이모들이랑 삼촌들한테도 또 돈을 해 달라고 한대요.

 몇 년 전에 마지막이라고 울고불고해서 이모삼촌들이 돈을 해 드렸는데도....

 

 아버지가 이혼요구에 시달려서 이혼해 주면서 집 보증금 다 빼고

 대출까지 받아서 주신 위자료 몇 천만원 벌써 다 쓰고요.

 엄마가 자영업을 하는데 매번 적자에요.

 동생이 차라리 가게를 접고 기술살려서 취직하시라고 했는데....

 내가 한 달에 쓰는 돈이 얼만데 가게를 접고 취직하냐고 했대요.

 휴.......................................

 

 

 아기가 잘 울지도 않고 엄청 순둥인데...

 이틀 동안 젖도 제대로 못 안 먹고 잠도 제대로 안 자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있었는지...

 외할머니 오시는 거 엄마가 몰랐던 새벽부터...

 잠 설치고 계속 울고....

 그리고 외할머니 가시고 나니 10시간 넘게 통잠을 자네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 갓난쟁이가 10시간을 넘게 자요. 젖도 안 먹고....

 

 후.........

 꼬집어도 끄응만 하는 순둥이 아기인데.....

 이틀동안 자지러들듯 울고 보채고 젖도 제대로 안 물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쌔근쌔근 자고 있는 내 새끼 보니까....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미어지네요.....

 

 

 이번에.....

 남편과 시댁을 위해서 제가 이혼을 해야 되나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그런데 남편과 시부모님은 되려....

 저를 위로해 주시네요....

 시아버님은 가족들에게 표현 절대 안 하는 분인데...

 힘들어도 이겨내라 사랑한다 라고 문자까지 해 주시고...

 시어머님은 저 어떻게 될까봐 전전긍긍...

 남편이 다른 식구들에게 아내가 너무 죄송해하한다고 하니까

 너희들이 잘 살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

 

 저는 이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친정엄마는 어떻게 제지를 할 수 있을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려고 해요....

 제 동생은 또 상처를 받겠죠....

 접근금지 가처분으로도 안 되면 소송을 해야겠구요....

 그렇게 될 경우의 죄목은 변호사 통해서 확인해 놓은 상태에요.... 

 이번에는 정말 독하게 첨부터 끝까지 다 녹음했구요.

 시어른께 죄송하지만 시어른과의 대화도 녹음했고

 저랑 남편이 받은 문자는 당연하고 시어른께서 받은 카톡도 스샷 해 놓고요.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에요....

 후....................................

 

 남편은....

 친정엄마가 저나 이모삼촌 동생한테 하는 걸 보더니...

 지금 폭탄돌리기나 마찬가지라고...

 근데 처남이 정신 못 차렸다고....

 러시안 룰렛인데....처남이 걸릴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경찰 왔을 때 처남이 울면서 장모님이랑 통화하는 내용 들으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그렇다고 동생 불쌍하다고 우리 부부가 지옥에 빠질 수는 없잖아요.

 엄마는 대체 언제 정신을 차릴까요.

 휴....................................

 씀씀이 줄일 생각은 안 하고 아들네 얹혀 살려고....

 계속 같이 살자고 한다는데....

 후......

 멀쩡한 시엄마도 같이 살면 힘든 게 현실인데...

 저런 시엄마랑 어떻게 같이 살아요.

 저는 정말 불안해 죽겠어요. 올케 너무 불쌍해서....

 아들 내외 힘들게 만들고도 정신 못 차리실 거 같아서 한숨만 나오네요.

 

 

 지금 저 상태는 심각한 우울증에 과대망상 피해망상에 경계성 인격장애거든요.

 상담치료도 거부하시고....입원치료도 거부하고 계세요.

 몇 년 째......

 저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하고 입원해서 치료도 받으시게끔 하고 싶어서...

 강제입원을 알아봤어요.

 직계 가족 2인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이혼하셨으니 동생과 저 뿐이에요.

 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나중에라도 생각이 들면 말하라고 해 놓긴 했는데....

 아마 동생이 동의 안할 거 같아요. 느낌에요...

 그런 제안한 저만 원망할 거 같아서 저도 그냥 손 떼고 싶어요.

 

 저는 그냥 가처분 신청 하고...여차하면 소송할 생각에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그렇게 되면 사정 모르는 남들은 저를 손가락질 하겠지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엄마한테 시달리느니 천하의 썅년이 되는 게 나아요.

 부모가 아니라 원수네요 원수... 

 

 

추천수166
반대수2
베플ㅇㅇ|2015.08.19 09:07
올케도 보살일세. 곧 이혼한다는 말 나오려나..힘내요 소송 꼭 하시구요.
베플토닥토닥|2015.08.19 01:47
저만 그런일을 당하는줄 알았더니 세상에나..... 전 견디다 못해 저 혼자 죽으면 제 아들에게 또 그럴까 싶은 생각에 차라리 죽이고 나도 죽자 하는 마음이 드니까 남의 이목도 무섭지가 안터군요 큰길 사거리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당한것 다 까발리고 같이 죽자고 제 눈빛에서 그런마음을 느꼈는지 한동안 소식이 없네요
베플ㅇㅇ|2015.08.19 09:32
부모복은 없어도 좋은남편 좋은시댁 만났네요 힘내세요 글쓴이도, 올케도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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