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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될뻔한 여자때문에 미치겠습니다..

|2015.08.20 05:44
조회 210,922 |추천 745

도무지 소름끼쳐서 잠도 안오네요;;,,
저는 29살입니다. 얼마전 결혼준비하던 남자와
파혼을 했어요 이유는 알고보니 이혼남이였습니다.

그 사실을 숨기다 상견례 후에나 들은 얘기를 들었고
술자리서 들은 얘기라 그자리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최소한 그런
얘기는 미리 말을 해놔야 하는 부분이고 당시에 너무
뒷통수 맞은기분에 무슨 변명이든 듣고싶지 않았어요.

그 후 만나 들어보니 어릴때 결혼을 했고 1년도 안되서
이혼을 했답니다. 성격차이였대요. 당시 아내되던분이
임신한 상태였는데 이혼 후 낳고 친정에 맡기고 재혼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딸이 있답니다.

듣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ㅋㅋ
결혼하고나서도 숨길 생각이였는데 술김에 뱉은말이다.
나는 너뿐이다.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 변명해대는데
더 들을필요없다 그만두자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후로 집앞에도 찾아오고 만나자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제가 배신감 드는건 저한테 딸딸 거리던
시어머니 될분이 저한테 같이 이혼한 사실을 숨기며
착하게 대해주신게 너무 소름끼치더라고요

그렇게 어제 저녁에 시어머니되실분이 저희집에
찾아오셨어요. 오자마자 무릎 꿇으시려는거 뜯어말렸고
아버지가 이게 뭐하는짓이냐 나가라고 화내시니까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냐. 니가 사랑한다면 그런일도 눈감아
줘야 진정한 사랑인거다 꽃뱀아 거리면서 흔드시고
엄마 아빠가 떼어내자마자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데

걸려도 이런 사탄의 집안과 엮냐는둥
하나님이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는둥 주문외우듯
이집에는 저주가 걸렸다 내가 용서할테니 하나님도
용서를 해달라 뭐 이런식으로 소리치면서 기도를 드리는
겁니다.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저희집은 무교인데 이렇게 절실하신 기독교인이
저를 밝은모습으로 대해준게 이혼한 사실 때문인가싶고
저도 갑자기 머리채 뜯기고 흥분상태라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뛰쳐와서 막아서며 너도 용서를
구해야한다며 끌고 나오는거 방문잠구고 들어와
그놈한테 전화해 울면서 제발 니네엄마 데려가라고
애원했습니다 밖에서 계속 사탄아 물러가라 거리면서
소리치고 계시니까 저런관경은 처음봐서 너무 무섭고.
치가 떨려서 그놈 올때까지 방에 쪼그려 있었습니다..

그놈이 오자마자 엄마한테 뭐하는짓이냐며 화내고
시어머니 될뻔한 여자는 아들한테 기대서 울고있고
옆집사람들도 시끄러워서 나와서 보고 계시고 말리시고
경찰이 오고나서야 제발로 나가더라구요..
아직도 소름이 끼쳐서 잠도 못들고 있습니다.
고소니 뭐니 그 집안이랑 엮일일도 없었음 좋겠고
나름 꿈 꿔온 결혼이였는데 참 꼴이 말이 아니네요..

추천수745
반대수24
베플토라짐쟁이|2015.08.20 09:18
전남친의 이혼사유가 보이네요....
베플ㅋ2|2015.08.20 08:20
앞으로 몇번이고 찾아올거같은데 다음에 올땐 꼭 경찰에 신고하세요. 상대방측에서 안물러나면 엮이기싫어도 엮일수밖에.. 조용하게 해결하고싶어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더 얕잡아봐서 패악부릴듯.. 다음엔 꼭 신고라도 하세요
베플|2015.08.20 11:34
담에 또 찾아오면 무릎꿇고 더 큰소리로 '오 하나님!! 제가 이혼남인줄도 모르고 결혼을 할뻔 했습니다!!!! 저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제 부터 열심히 믿고 하나님을 따를테니 이 거짓말쟁이들을 회개하게 해주세요!!! ' 라고 더 소리치세요 ㅋㅋㅋ 기도배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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