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랑 꼬박 500일을 만났어요
많이 사랑했어요 돈이 없는 남자였거든요
지갑 카드에 있는 돈 탈탈 털어가며 주위 사람들에게 빌려가며.. 돈이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교회를 다니는 것도 다니지 않는 저에게는 참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했어요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점점 나도 지쳐서 나도 모르게 마음을 조금씩 놓아주고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이 지치니 다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말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어요.
말하기 전에는 그렇게 두렵더니 끝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했어요.
그 친구도 시간 잘 보내서 앞으로 만날 여자친구에게는 힘들게 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ㅎ
마음이 지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서로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연애도 하고 싶고 사랑한다고 많이 아껴줄 수 있는데! 저 좀 데려가요 키 크고 괜찮은 남자분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