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다른데올려도 다들안보시는거같아서 여기에 올리는걸 용서하세요
저는 서른초반 솔로여자입니다.
전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었습니다.(지금은 절교했으니...과거형)
그 친구가 남자도 많이 사겨보지 못했고 사겨도 며칠이나 1달정도?사겼으니 사귄것도 아니었음..
근데 작년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보여주겠다 하는겁니다.
근데 그날 갑자기 오후에 비가 쏟아졌는데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집까지 절 태워주라고 해서 차로10분거리 태워주시는데...
저희집이 미사리랑 가까워서 ...다음에 데이트할곳 없으시면 미사리 오셔서 자전거타시고 데이트하세요..이랬는데 느닷없이..그남자친구란 놈이 그럼 쓰니 님이 밥쏘시는거죠??
이러는겁니다...
둘이 데이트 하라는데 갑자기 왜 나한테 밥을쏘라는건지??
그래서 장난인줄 알고 ..."저 백조인데~~~"이랬더니 "빨리 일자리 구하셔서 밥쏘세요"
또 이러는겁니다. 여자친구의 친한친군데 본인이 담에 밥사줄게요도 아니고...이건뭥미?
그리고 차에서 내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했드만...네 그럼 다음에 밥사주세요..또이러는겁니다.
솔직히 또라인가 싶기도 하고..(그리고 참고로 집에가면서 자기가 여자만나볼만큼 만났다고 이제 한사람한테 정착한다고 까지 지 여친앞에두고 저한테얘기했던 사람입니다)
친구도 남자친구를 보내고 저한테 카톡으로 내 남친어떠냐 이러는데..그땐 뭐라고 못하고 그냥 착하신거같다 널 잘챙겨주느거같다라고만 얘기해주고 끝났습니다.그리고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후...아는동생이 XX언니 카스에 초음파 사진올라왔던데 누구껄 올린거지?
이러길래...설마 하고...그친구한테 카톡으로 카스에 올린사진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때가 사귄지 2달정도 된상태)
그랬더니 ..자기 애라고 합니다.
한달사이에 결혼도 안하고 당당하게 초음파 사진을 올린걸보고 당황해서 뭐냐고 했더니...
(그친구는 혼전순결을 지킨아이임)
혼인신고하고 잠자리를 갖은거랍니다.
남자집에서 결혼은 나중에 하고 일단 혼인신고 부터 하자고...친구네 엄마도 허락하셨다고...
근데 이상한건 결혼식도 안올리고 바로 혼인신고부터 하자하고 그리고 임신도 바로 하고...
또 남편집이 s지역이고이고 여자집은 n지역이라 거리도 꽤있는데..
그 남자가 대기업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회사도 그만두고 친구네 동네에 집구하고 일도 구한다하더만.
결국은 친구집에 들어가 처가살이를 하고 직장도없고...
그리고 결혼식은 사정이 있어서 못한다하고...(그래서 드는 생각이 이미 결혼을 한번했는데 혼인신고를 안했기때문에 빨리 진도를 빼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식도 한다는 사람이 혼인신고하자마자 피임도없이 애부터 갖으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저는 친한친구입장에서 혼인신고는 신중하게 나중에 해도 늦지 않은데 왜 결혼식도 안올리고
바로 그렇게 빨리 혼인신고부터 하고 애부터 갖느냐 ...했습니다.
근데 친구는 축하는 못해줄망정 그런소리 한다고 저를 완전 나쁜년 취급하더군요
그러면서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유산됐다고 남편하고 다들 저를 신고하라고 했다더군요.
너무 어이도없고 유산이 왜 저때문인지...
그럼 그 상황에서도 너네 남편 괜찮은 사람이라고 억지스런 말이라도 해야하는건지.,
그후로 저도 남자때문에 10년지기 친구를 나쁜년 몰았던 그 친구랑 절교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아는 사람한테 들은 얘기로는 바로 또 임신을 했다합디다.
근데 얼마후 또 유산을 했다고 하더군요.
여전히 그둘은 처가살이를 하고있고 일자리는 구한건지 모르겠지만 왜 대기업다닌 사람이 굳이 처가살이하면서 회사도 그만두고 결혼식도 못한다하는지..
그런상황에서 친구를 무조건 지지해야했던걸까요...
아무튼 저는 결국 그친구가 주위 모든사람들에게 나때문에 유산됐고 나랑 연락하지도 말고 인연끊으라고 모든사람들에게 말했다합니다.
그친구를 축하해주지 못한 제가 나쁜년이 되었네요....
너무 속상하고 내가 진짜 유산시켰나 하는 생각때문에 1년간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주저리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