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어머니한테 지를까 합니다

아짜증나 |2015.08.28 15:19
조회 6,700 |추천 6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결혼 5년차 자녀없음 시어머니와 같은아파트에 삼 10분거리에서 시어머니는 식당을 운영중시누이도 같은 지역에 거주중
우리 시어머니는 홀시어머니에 아버님이 알콜중독자에 엄청 오랫동안 아프셔서 병원비와 식당운영에 자식 2명을 키우누라 고생을 쫌 많이 한 시어머니입니다그래서인지 엄청 독하고 무식하고 막말에 독불장군인 스타일이지요~자식들도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 합니다 어머니가 틀렸든 맞았든 신랑과 싸우기만 하시면 울면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등등 전형적인 시어머니 멘트를 날리시는 분이시지요~어머니가 그렇게 독불장군이 되신것은 자식들 탓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른이라도 틀린건 틀리다고 얘기해 주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고생하고 불쌍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식이지요
이번에도 신랑과 둘이 싸우셨는데 내눈에 띄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신랑한테......-_-전 시어머니의 이런 쌍욕과 막말이 너무 싫습니다 .딱히 저한테 하는것은 아니지만 내 신랑한테 욕하는것도 너무 싫고 둘이 싸우면 나까지 싸가지 없다고 싸잡아서 얘기합니다
평소같으면 벌써 가서 빌어야 했는데 신랑이 아직까지 빌지 않고 있더군요 신랑과 시어머니의 싸운 다음날 어김없이 시누이에게 전화가 옵니다 내용은 항상 똑같지요 엄마한테 가서 빌어라 엄마가 기다리고 있다더라 니부인한테도 식당좀 자주 찾아뵈라고 해라....등등 
오늘 싸운지 4일째 되는날 드디어 찾아가서 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도 같이 불러서 머라고 할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를 확실히 하고 가서 이혼까지 각오하고 시누이한테 머리끄댕이 잡힐 각오하고 지를까 합니다
저도 경우없이 시어머니에게 막말하면서 할 생각은 아니지만 더이상 참고 참으며 "네네 죄송합니다 잘할께요 어머니" 이말은 더 못하겠습니다 저희 신랑도 엄마라면 꿈뻑죽고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제일 고생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 하는사람이고 나도 신랑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랑 고부갈등이 생기면 제일 괴로운것은 신랑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참았습니다 근데 더는 참지 않을겁니다
이제부터 제가 불만인 것들을 어머니에게 얘기 할껀데 제가 잘하는 행동인지 정말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막말시어머니가 저를 부르는 호칭을 딱 두가지 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얘" 기분이 나쁘면 "야" 자기 자식들에게는 항상 이름을 부르면서 제이름은 절대 불러주시진 안죠 이름불러 달라고 얘기할껍니다
2. 제사이제시어머니 나이가 60이 되셨습니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요 항상 제삿날마다 어김없이 하는말이 있습니다 "니가 알아서해 난 몰라" 웃으면서 항상 말하시죠 그래놓고 정녕 일을 저보다 많이 하십니다 아직 제가 할줄 아는것도 없고 저를 못믿으시지요 음식도 다른집하는거에 두배는 하시고 식당 사람들 반찬으로 나간다고 어마어마하게 합니다앞으로 제사는 어머님이 못하실때까지 하라고 얘기 할껍니다 제사가 그렇게 싫고 나를 간보려고 저런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아예 나에게 딱 주고 음식이 어쨌네 저쨋네 하시지 말던가 아님 어머니 몸이 따라주실때까지는 어머니가 하라고 난 옆에서 할수 있을 만큼 돕겠다구요
3. 식당방문 강요저 직장인이고 주 5일 근무제입니다 식당에 가면 딱히 시키시는 일을 없지만 손님이 많으면 알아서해야하고 없으면 뻘쭘해서 할 얘기도 없습니다  3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은 꼭 방문하길 원합니다  매달마다 시누식구들과 어머니 그리고 저와신랑 항상 밥은 꼭 같이 먹습니다 많으면 2번그렇게 보는것도 사실 너무 많다고 생각하나 가까이 사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냅니다근데 식당가기는 너무 싫습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불편하구요  식당은 아예 가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강요하시지 말고 제가 가고 싶을때 가겠다구 말할껍니다주말에도 가끔씩 일봐달라고 하는데 너무 싫지만 다음주에 가서 하루종일 일해드린다고 약속까지 한 상태이구요
4. 신랑에게 욕 막말자식이기전에 이제는 내 남편인데 어머니에게 빌빌대고 잘못했다고 하고 쌍욕을 먹는게 너무 싫습니다 둘이 싸우면 신랑도 분명히 잘못이 있고 어머니도 잘못이 있는데 개놈아 썅놈아 강아지야..등등 이런욕을 합니다 이제는 내 남편이니 욕하지 말고 좋게 얘기하라고 할껍니다 아직 둘사이에 애가 없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엄연한 가장인데 그런욕을 먹으면 기분이 나쁘다구요
여기까지 입니다 이말을 모두하고 나면 시어머니가 나쁜생각을 먹을까 사실 두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게 말해도 자식들에게는 절대 듣지 못한 싫은소리를 며느리에게 듣고나면 저를 다시는 안본다고 할꺼구요 시누이도 와서 저에게 무슨짓을 할지 모르구요 신랑도 이혼하자고 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시댁하고 찢어지면 전 좋죠 하지만 신랑이 고통스러울꺼에요 그게 무섭습니다
평생 자식들과 같이 예예 거리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참으면서 살던가 지르던가 답은 둘중에 하나같습니다 톡커님들 제가 잘하는 행동인지 조언좀 해주세요 절실합니다 ㅠ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렸어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