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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퇴/연차가 잦은 회사언니..

흠.. |2015.09.01 13:41
조회 6,462 |추천 4

 

사무실에 친한 40대언니가 있는데

중2,고1아들 둘 있습니다.

 

첫째는 별걱정없이 학교도 잘다니고있고, 아픈것도 그냥 1번 아플까말까? 그래도 튼튼합니다

둘째는 집에선 너무나 착한아이지만 학교에선 친구에게 덤비기도하고 선생님한테도 대들고 하는가 보더라구요.그런거보면 나약한애는아닌데 너무말라서 그런지 몸이 자주아픕니다.

언니도 간혹 아프다고 하고 조퇴나 반차를하기도하는데, 평소에도 말습관도 아닌것이 빨리퇴근하면 얼마나 좋겠냐는 말을 자주하는터라 옆에서 오래 듣고있자니 제가 다 스트레스받고있습니다.  

 

 

밑에는 언니가 이번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연차및조퇴쓴 갯수입니다. 제가 총무부라 다 체크되어있거든요...... 하나하나 어떤것에 썼는지는 기억이안나지만

 

언니가아프다는것 60~70%, 둘째가 아프다는것20%,

둘째가 학교에서말썽피운문제로인한 조퇴10% 정도 될겁니다.

 

참고로 저희회사는 저녁7시 퇴근입니다.

 

 

8월-연차4

7월- 연차1,조퇴(12:00),조퇴(17:00)*2번

6월-조퇴(12:00)

5월-연차1, 조퇴(13;00),조퇴(17:00)*2번

4월-조퇴(15:00),조퇴(16:00)

3월-반차1,조퇴(12:00),조퇴(17:00)*6번←아들이 볼거리에 걸려 2일입원하고 집/병원 통원치료 받는데 언니가간호하는 목적으로 모두 사용

2월-연차1

1월-조퇴(12:00),조퇴(17:00)

 

 

 

언니를 보며 정말 워킹맘이 얼마나 힘든지도 보며 느꼈습니다.

근데 언니가 조퇴/연차 사용횟수가 너무 잦다보니,

아이가 아프다고하면  처음엔 아이걱정을 같이하고 안타깝고 그랬는데

이제는 굳이 꼭 가야하나 이런생각이 점점 들게됩니다.....

물론 아이가 많이아프면 엄마로써 당연히 갈수밖에없는걸 알면서도요..

 

 

저는 어릴때부터 병원에도 엄청아픈거 아니고서야 혼자 병원에 잘 다녔어서 그런지...

물런 중2가 정말 어리긴 합니다. 애기죠 애기.

근데 언니가 매번 회사를 조퇴하고 따라가줘야하는건지 ..

물론 겉과 속이 알수없지만, 언니가 장염기가 좀 있다고하면 조퇴하기도하고 그러니..

 

이제는 조퇴한다는 얘기만 들으면 딱 짜증이 납니다...

오늘도 애가 배가 아프다고 2시쯤 조퇴한다고 했구요 ....

 

 

언니가 조퇴한다고해서 직접적으로 큰 피해가 가고 그럴것 까진 없는데,

친한 언니인지라  주변에서 언니 왜 조퇴했냐, 어디갔냐 이런말을 듣는거나..

제가 감싸주며 말하는것도 신경쓰이고 짜증이나네요 ....

 

 

조퇴나 연차,반차 쓴다고하면

언니위에 상사분들이 눈치를 줍니다.

언니가 정말 써야할때 쓰는것같아보일때  상사가 언니에게 눈치주면 저도 '너무한거아니냐고 어쩔수없으니까 쓰는건데 그런말을하냐' 생각 하면서도..

상사가 눈치주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놓고 언니는  그 상사가 그런식으로 말하더라! 하면서 하소연을하는데

당연히 그런식으로 생각할거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소연 듣고있자면

답답하기도하고...

 

 

 

그래놓고 조퇴하고 집에가서는

저에게 100이면 100  카톡으로 연락이 오는데

집에서 쉬고있어도 쉬는게아니라면서 눈치가 너무 보인다고 어김없이옵니다

 

그러면 조퇴를 하지말던가, 이왕 눈치보면서 조퇴한거

집에서 푹쉬던가 ..

 

이렇게 톡오는것도 사실 대꾸해주기싫구요,

일찍갔다고 자랑하는것도아니고 눈치보인다고 나한테 자꾸말하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소심하면서도 이기적인것같은느낌이들어요...

 

 

 

제가 베베꼬인건가요 ? ㅠㅠ

애가없어서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건가요 ?????

 

 

그런언니를보며 스트레스를 받기도하는데,

베베꼬인것만같이 안좋게 보고있는 제자신도 너무 짜증이나네요 ㅠㅠㅠㅠ

 

 

 

 

 

 

+추가)  저도 물론 1년에 주어진연차가 15개는기본인데,

내연차 내가 쓴다는데 왜 눈치를주고 뭐라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이런게 억울하다고 느꼈구요.... 그래서 상사분들도 눈치는주되 쓰지마라 소리를 못하는것같습니다.

 

 

근데 제가 이 글을 쓰는이유는, 상사들이 저에게 물어보는것도 스트레스고 그런데

그런 언니에게 연차를쓰지 마라고 할 수 없는것인데

언니는 어김없이 매번 집에가서, 회사에있는 저에게 상사들이 뭐라고안하냐고

눈치가 너무 보인다면서 하소연하듯이 톡을 보내 오니까 그것에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

 

위에서 말했듯이,

그렇게 눈치보려면 쓰지를말던가,  이왕쓴 연차/조퇴면 신경끄고 떳떳하던가.....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입니다 ..ㅠㅠ

 

이 글을 쓴날, 어김없이 퇴근무렵 톡이왔습니다.

"**아 수고많았지, 다른분들 별말씀없었어? 눈치가....ㅠ"

 

이렇게 와서

안되겠다싶어서

 

별말씀없었어요 ㅋ 어차피써야되서 쓴건데 이왕쓴거 눈치그만봐요ㅋ 쓰기전에야 눈치는보이지만...... 수고하셨고 내일뵈요 ㅋ

 

 

했더니 언니가 조금 기분이나빴는지

 

응 낼봐  하고 말더라구요...

 

 

 

휴 ㅠㅠㅠㅠ  제가 이날 바쁘기도 바쁘고 예민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말했네요 ㅠㅠㅠㅠ

 

 

 

 

추천수4
반대수8
베플ㅋㅋㅋ|2015.09.02 09:30
아니근데, 다른건 언니분이 잘못하고 좀 그랬다고 쳐도 연차는 1년에 15번.법적으로 쉴수있는거 아닌가?
베플헤이|2015.09.01 15:19
윗 상사가 알아서 하겠죠. 이미 눈총을 받고 있고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짜르던지 하겠죠. 님이 상관할 일이 아닌 듯. 님도 짜증나면 그냥 신경 꺼요. 그냥 옆에서 물어보면 사실대로 얘기하고 모른다고 하면 되죠. 감싸주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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