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인 너와 26살인 나.
우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
20살 같지않게 어른을 공경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싹싹하게 굴던 너의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우연히 같은 버스를 타게 되어 얘기 할 수록 좋아졌지.
나이를 떠나서 한 번 알아보고 싶어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지. 연락을 하자마자 연속해서 우리는 만나면서 1주일만에 연인이 되었지.
그런게 순조롭던 우리에게 어느 덧 권태기라는 힘든 과정이 밀려오는구나.
나는 정말 너에게 바라는 것이 없었지. 그냥 내 옆에 있고 다른 남자들과의 만남과 연락을 절제. 그리고 내가 하지말라고 했던 그 2가지.. 나는 이것만 아니라면 내가 다 참고 우리 사이는 순조로울꺼라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너는 3가지가 뭐가 어렵다고.. 내가 그렇게 싫어했건만 꼭 그렇게 했어야만했니..
나는 그래도 너가 새벽까지 전화하다 너를 재워달라해서 재워줬었지. 약속이 있으면 항상 너의 집 앞에 가서
기달렸지. 오래 기달려도 너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웃으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했지. 너가 잘못해도 다 용서하고 이해할려고 했었어 나는... 또한 너의 투정과 어리광을 다 받아 줬었지.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어디서부터가 잘못되었을까?
나는 너가 해달라는대로 거의 다 해줬지만 너는 내가 무관심하다고 항상 매번 말하면서 실망했었지.
나는 이성과 사귈 때 서로가 서로에게 득이 되어야한다고 말했었지. 나의 강점으로 너의 약점을 보완하고 마찬가지로 나의 약점을 너의 강점으로 보완할 수 있었으면 했어. 또 내가 100%의 사랑을 전하면 너는 나에게 70%의 사랑을 준다면 내가 130%를 주어 너에게 100%를 받으면 된다고 항상 생각 했었어.
그런데 우리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내가 너에게 너무 어려운 부탁을 했던건가. 나랑 너랑 그리고 그 남자랑 같이 알바해서 서로가 아는 사이지. 우리는 매장에서 비밀 커플이었고 그 남자에게만 들켰었지.
그런데 이 비밀을 알던 남자가 너에게 다가와 어느새 매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고 밥을 같이 먹었지.
내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나는 이해할려고 했었어. 또 마지막 만남이라고 서로가 약속하고 여겼지만 너는 또 그애랑 무슨 목적인지 같이 봉사활동을 하러 가더라. 그 남자 내가 그토록 싫다고 말했던 그남자도 문제지만 박수도 짝이 있어야 쳐지듯 너에게도 잘못이 있는데 너는 그 잘못보다도 나와의 말다툼에 우위를 가리기 위해 다른 말을 했지. 물론 사귀기전에 내가 다른 남자 만나도 된다고 하었지만 매일매일 연락하는 사이는 나는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너는 그렇게하고 나에게 전부 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너를 아직도 믿고 있어. 하지만 너는 나의 잘못으로 너의 그 행동을 무마시키려 하고 서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지만. 나는 그냥 너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싶었고 그 3가지만 안했다면... 나는 너가 아무리 어려도 극복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하지만 너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우위를 가리려고 하니 내 마음은 정말 아프고 너를 정말 어리게 밖에 볼 수 없어..
아직도 너를 좋아하지만 서로의 단점만 보고 지적을 한다면. 나는 더 이상 너를 좋아할 수가 없을꺼야.
내일 우리가 결판을 짓겠지. 무슨말을 해야할까 고민도 되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득이 되는 말들을 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