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려면 티안나게 똑똑하게 하던가
왜그래 진짜?
재주도 좋다.. 어디서 그런 거짓말이 떠올라? 그런 멘탈 놀랍도록 너답다..
내가 그말에 진짜로 속아서 감동받고 너에게 다시 돌아갈줄 알았니?
날 쉽게 봤었다고 후회한다더니 반성한다더니
변할거라더니
아주 여전하네..
괜히 마음 아프게 한거 같아서 죄책감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고마워.
덕분에 미안한거 하나도 없고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뿐이야.
똑똑한건 인정할게.
그런 거짓말로 마음 휘저어 놓은거 괜찮은 방법이었어.
나같은 쉬운여자 피해자.. 재발방지 차원으로 얼굴보면 이마에 인두로 "ㄱㅅㄲ"라고 찍어둘 생각이었거든..
너는 혼자 살아 제발. 유전자도 남기지마.
덕분에 나는 내가 역겨워.
교훈고마워. 앞으론 나의 마음도 안믿을거야. 사랑한다고 느끼던 그때의 내 마음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매우 자존심 상하지만..
수치스럽게도 나는 진심이었어.
그래서 너는 내게 그따위..였는지도 모르지.
흙바닥이나 핥고 살아.
나 진짜 거의 서른해를 살아오면서 이토록이나 경멸을 느낀적이 없어
지금은 조금
비참한 느낌이지만.. 헤어져서 다행이다.
갯지렁이 꼬막 같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