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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안되는 장손남편...

돌겠네 |2015.09.13 02:04
조회 30,328 |추천 93
하.. 오늘 남편과의 대화중에 정말 내가뭘잘못했는지
모르겠어서 어디물어볼곳도없고해서 급하게 가입해서 글써보아요..모바일이라 오타및띄워쓰기 맞춤법 이해부탁드리고 음슴체로 쓸께요

울 남편은 2남2녀중 장남이고 딸둘은 애둘씩의 엄마이고 막내도련님만 미혼인상태임.
제작년 시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가 병원치료후 호전한상태에서 집에서쉬고계셨음.
심심하셨는지 친구분과 시장에놀러가셨다가 계단에서갑자기 어지러워 넘어지셨는데 골반쪽 뼈가 어찌되셔서
수술후 아예움직이지못하고 누워만계셔야된대서 요양병원에 있으신지6개월이다되가고있음..
낼 벌초를 가야되서 시아버님을모시고 우리집에왔음
신랑이랑 신랑친구랑 아버님이랑 집에서 술을드시다가
갑자기 나가서마셔야겠다며 아버님이 둘을끌고나갔음
방금 집에들어오셨는데 아버님이 술을마니드신것같았음 출출하시다고하셔서 신랑이 라면을 끓이고있었고
나는 양말 보풀제거를하고있는데 아버님이 이러시는거임 너네시엄마 저러다가 장애인 등급받아서 못움직이면 누가 똥오줌수발드노 그러시길래 속으로 아 나한테모시라고하는건가? 하는생각도들었지만 일단 여력이되는사람이 모셔야죠 했더니 여력이되는사람이누군데? 라고하시길래 머딸들이모셔야되지만 안되면 제가모셔야죠 라고했음
그때 신랑이 내가장손이고 재산도 내가다받을껀데 당연히 내가모셔야지 라고하는거임
그래 딸들 어차피 출가외인들이고 못모실꺼라는거 알고있음 그렇지만 말이라도 아 엄마를우리가모셔야될것같은데 그래도돼?라고물어봐야되는거아닌가 라고생각을했음 나는... 근데 딸들못모시는거뻔히알면서 어떻게딸들한테모시라고하냐고당연히 내가모셔야되지 하면서 흥분하기시작하면서 니오늘 내한테 실수하는거라는둥 느그어머님 아프면 안모실꺼냐는둥 헛소리를하기시작함참고로 나는 홀어머니에 외동임
그러다가 애가깨서울고불고해서 방에들어왔더니 쫓아들어와선 니가어떻게그럴수있냐 너원래이렇게 나쁜애였냐 싸가지졸라없다 등등 막말을해댐
그래서 내가 아니내가 안모시겠다한것도아니고 친정엄만데 딸들도모실수있는거아니냐 근데 울시누이들은 안될것같으니깐 내가모신다안했냐 입장바꿔놓고생각해봐라 나이집에 시집온지 이년밖에안됐고 너보고시집왔지 시부모보고시집온거아니다 근데 갑자기 나보고수발들어라그러면 내가 응내가할께할수있겠냐 내가안모시겠다한것도아닌데왜이러냐 했더니 그게지금안모신다는거아니냐 넌 니네엄마아파도 버릴꺼냐 카길래 지금우리엄마 건강한대 그런얘기가왜나오냐 현실적인얘기만하자 했더니 자고있는 아들보면서 아들이 이십년뒤에 너버렸으면좋겠다 넌내가싫으면 딴남자한테갈애다 이러는거임
어이가없어서... 요즘 조선시대도아니고 어느며느리가 시엄마 똥오줌수발들어라카면 바로 네 할 며느리가어딨냐고 넌 장손인 니입장만생각하고 며느리인 내입장은생각안하냐 장손이라 부모님모셔야되는 니입장 나는이해할려고하는데 너는왜내입장 이해조차도안할려고하느냐..했더니 그만하자 이럼 그만하자는게 멀그만하자는거냐고 그만살자는거냐고 그만살자그럼 지금정리하자했더니 아니이얘기를그만하자고 하길래 그만얘기할꺼면 방에서나가라 시비걸지말고 캤더니 저더러또라이라함
그러면서 니진짜웃긴다 집에서돈준다할땐입꾹다물고있으면서 이런일이생길라하니깐 몸사린다하길래 무슨돈준다할때 입다물고있었냐고하니깐 어머님앞으로되어있는땅 준다할때 왜입다물고있었냐길래 언제우리준다고했냐고 오늘도 다른형제들이 땅팔자했는데 아버님은 몇푼안된다고 안판다하셨고 우리준다고한적도없으셨고 지금살고계시는집도 계속안팔꺼라하심

친정엄마가 아프면 형편되면 딸들도 모실수있다고생각하는 제가이상한건가요? 안모시겠다는것도아니고 모실사람이없으면 내가모실께 라고얘기한게 또라이소리들을정도로 잘못한건가요? 덧붙이자면 결혼한 세남매중 저희가 벌이도 젤시원찮코 저희만 월세살아요..
오늘대화가 자기한테는 너무큰상처가되었고 저더러 니가그럴줄은몰랐다 하면서 또라이랍니다 저더러..
조금의 흥분상태에서 적느라 대충적긴했지만 전아직도이해가안됩니다..
왜 며느리가 모든 수발을 들어야되는게 당연시되어야하는지 딸도 자식인데 수발들려고 맘만먹으면할수있다고생각되는데... 제가 오늘 신랑한테실수한건가요?
시집와서 제사 명절때 며느리가저뿐이라 다참석했었구요 어머님 아프시면서부터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한번씩은 꼭꼭 시댁가서 청소빨래 냉장고정리했습니다
아버님 식사때문에 한여름에 밤새가며 곰국도끓여냉동실에 쌓아두구요.. 저는 며느리로써 할도리하고살고있다고 생각했고 어머님이 완쾌하시면 좋겠지만 안되면 모실생각도하고있었어요 그치만 신랑은 우선 나에게 어머님을모실때 저에게동의를 구하는게 맞다고생각했었어요 신랑이일하러가면 온전히 저의 몫이되니깐요..
마무리를어떻게지어야될지모르겠네요
제가문제가있는건지 우리신랑이문제가있는건지 문제가있다면 앞으로어떻게해야될지..조언좀부탁드릴께요...
추천수93
반대수3
베플앙앙|2015.09.13 02:38
돈이나 잘벌어다 주고 그딴 말하라고 하세요.월세나 살게 하질말던지.딸은 자식 아닌가요?지부모 지가 모시는 데 아들.딸이 어딧데요?형편되는 사람이 모시는 거지.웃기고 있네.
베플ㅇㅇ|2015.09.13 12:02
남편한테 몰리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지금 남편이 상식 밖으로 개오바해서 화내는 이윤은 님한테 '모신다'소리 받아내려고 하는거예요. 남자들은 소리질러서 겁주면 여자들이 한 발 물러선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윽박질러서 '안모신다고 한 것도 아닌데'를 '모실수도 있다'로 바꾸고, 그걸 다시 '모신다'로 바꾸려고 몰아대는게 뻔히 보여요. 지금 병수발 독박 씌울려고 작정하고 모는거지 절대 화난거 아닙니다. (내가 볼 땐 시아버지가 뒤에서 조종하시는 듯) 일단 병수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시아버님이예요. 늙었다? 말도 안되죠. 님이 시아버지랑 주먹다짐해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아버지가 더 힘쎄고 시어머니 몸 보는데도 가장 거부감 없을 분이죠. 남편한테도 물어보세요. 넌 내가 아프면 병간호 안할꺼냐고. 시아버지가 죽어도 못한다고 하면 유산 받을 사람이 하라고 하세요. 그게 싫으면 형제들 각각 돈 내서 간병인 부르자고 해야죠. 그것도 싫으면 이혼하면 됩니다. 이혼 못하시겠으면 병수발 하셔야겠지만, '자식도리'로 '당연히 해야 할 일' 취급받으며 병수발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싶으시면 http://pann.nate.com/talk/328287672 이 글 보세요. 님 남편이 그 글의 남편보다 딱히 나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요. 저 남편은 무뚝뚝하게 모진소리하고 님 남편은 흥분해서 모진소리한다는거, 그리고 저 남편은 돈이라도 잘 번다는거 밖에 차이 없네요.
베플어휴|2015.09.13 02:37
휴, 언제까지 남의딸 손 빌어서 효도하려고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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