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2개월된 아들램 엄마입니다
어제 신랑이 4박 5일 해외 출장을 가서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정에 방문을 했어요.
지하철만 30분이고 집에서 나와 걷고 지하철 기다리고 내려서 걷고 하면 50분쯤 되겠네요.
기저귀 떼기 시작한지 2주쯤 되었어요.
출발할때 일을 봤는데 지하철 거리 중간쯤가니 쉬쉬 엄마 하네요.
조용한 목소리로 기저귀 했으니 그냥 해도된다고 했지만
쉬를 가리기 시작하니 그냥 바지에 한다고 느꼈는지
못한다고 동동거리다가 울기 시작하네요...
다행히 울기 시작한 몇초지나 다음역에 다다라서 급하게 내리니 화장실 표시는 300m..
아이는 쉬쉬하면서 울면서 기저귀에도 안싸고..
급하게 눈에 띄는 지하철 구석에 가서 휴대용 쉬야통에 소변을 뉘였어요
제가 오늘 맘충이 된걸까요.....?
택시를 탔어야 되는데, 2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 지하철을 고른건데...
애랑 다니는 택시비가 아까우면 다니지 말라는 글들이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애땜애 주변에 피해줄까 외식도 커피도 산책도 안하고 집에만 있고
신랑이 없어 친정에 잠깐 들리려 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