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나이 27살에 평범한 남자입니다.
여기 오게된 계기는 올 2월 저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슬퍼하다가 우연히 오게되었어요. 한달정도 여기서 같은 처지사람들과 대화나누고 위안받고 잘 극복하게됫죠. 이거는 그냥 제가 그동안 느낀 생각 한번 적어볼게요. 어짜피 비슷한 또래고 편의상 반말할게요.
오랜만에(6개월정도) 퇴근길에 인터넷을보다가 헤다판을 들어왔어. 뭐 그때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똑같더라. 언제나 이곳은 버림받은사람들끼리 서로 위안삼아 하루하루 버티는거 같아. 참 안타까운일이지 나도 좋은글들 희망적인글 보며 하루하루 희망고문하고 힘들어했으니깐
그러던중 이런글이 많이보이더라고 이별후 강자는 더사랑한쪽이다 이게 아마 어느 티비프로에서 나온말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댓글에 그말을 공감하는 사람보다는 더사랑한사람이 약자다라는 말이 더 많더라고. 물론 나도 그당시 그거에대해 많이 공감을했고 내가 더힘들거라 생각했어.
나는 여자를 사귈때 좀 오래보고 사귀는 스타일이야 흔히말하는 금사빠 스타일이아니라 진짜 오래보고 어느정도 왔다 싶을때 고백해서 사귀는데 , 그래서 그런지 한번빠지면 겉잡을수없이 헤어나오지못해 상대에게 내전부를 다주고싶을정도로 대하고 금전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냥 계산기 안때리고 다줘 그냥다.
남들은 호구라고 하더라. 상대방을 위해 매일아침 모닝콜 매일하고( 심지어 못일어날까봐 나는 밤샌적도 있음) 암튼 그랬어.
그러니깐 해어지고나서 감정소모가 장난아니더라 헤어진이유는 여자쪽 상황이 많이 안좋았어. 뭐 사랑하면 상황따위 무슨소용이냐 이말은 하지말고 그냥 그렇게 헤어졌는데 내가 소모한 감정을 다시 채우는 이과정이 너무 힘들더라.
뭐 다들 그러겠지만 한 한달정도는 생활자체가 안될정도로 힘들고, 걔 생각만났어 집에만있고 아무것도 하기싫었어. 한 두달 지났나? 내생활 서서히 찾으며 ( 이시기 운동과 취업준비로 바쁘게 살았어) 어느순간, 어느정도 감정이 궤도로 올라오더라.
나는 그렇게 생각해. 헤어진뒤 강자는 더 사랑한쪽이다? 이거는 아마 이별을 통보받은 쪽에서 먼저 나온 말일거야. 실제로 찬사람들은 그딴거 생각안하고 다른 년놈 만나고 잘살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강자인지 약자인지 적용하는 척도는 그사람이 아닌 나를 중심에 줘야한다고 생각해. 사귈때 최선을 다했다면, 내가 할수있는모든걸 다했는데도 그 종점이 이별이라면, 너는 강자 맞아. 최소한 상대에게 뭘해줄걸 뭘할걸 그땐 이랫어야하는데 하는 후회는 없으니깐 너 자신은 강자가 된거야.
실제로 , 못해봐서 후회가 해봐서 후회하는거보다 크대잔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의감정의 저울이 너쪽으로 기울거야.
글이 많이 길었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날씨가 점점 서늘한데 다들 옷따뜻하게입고 우리모두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