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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좋은게 뭘까요?

사막 |2015.09.17 14:45
조회 90,829 |추천 45

내년 결혼 앞둔 서른 처자입니다.

 

 

결혼하신 여자분들!

 

주변 남자분들은 결혼하니 너무 좋다하는데,

그거야 본인과 본인집을 챙겨주는 사람이 생겨나서 그런거같고...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서 좋다는것도 있겠지만)

 

 

여자분들이 결혼해서 좋은건 뭘까요?

저는 직장 계속 다닐 생각이지만(정년보장되는 곳임)

직장 다니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면 엄청 힘들거같은 고생길이 보이는지라...

 

과연 내가 결혼을 해도 잘 해낼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어떠신가요?

추천수45
반대수51
베플포포|2015.09.18 17:16
결혼해서 좋은게 없음... 자는시간 빼고 하루종일 밖이든 집안이듯 일함.. 짜증남.. 토나옴 남편이 살림도 같이 잘 해주고 자상하고 진짜 좋은 사람 아니면.. 그냥 결혼은 안하는게 나은거같음.. 혼자살때 오로지 내생활이 있을때가 그리움
베플퐁당|2015.09.18 18:07
베플 반대해요. 퇴근하고 온전히 내 시간에 집안일해야하는게 왜 결혼 탓이죠? 바르게 말하면 성인이 독립해서 자기 먹고, 입고, 쓰는 것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여태 베플같은 애어른때문에 그 부모님들이 30 다 된 자식 두고도 온전히 자기 시간 못갖고 대신 집안일한거잖아요. 영원히 애처럼 살지 못해 결혼을 후회한다니.. 전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오히려 꼭 결혼해서 진정한 어른이 되라고 말해주곤 해요. 내 몫의 집안일하는 것도 억울해서 징징대는 사람이면 오히려 배우자가 더 고생이죠. 결혼해서 가장 좋은 점은 세상 무슨 일 있어도 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거에요. 같이 사니까 다투기도 하지만. 노부부 나오는 장면만 봐도 나랑 꼭 저렇게 함께 늙어서까지 사랑하고 싶다며 내 손잡고 눈시울 붉히는 남편 보면 당연히 오래오래 함께 살고 한날한시 같이 떠나고 싶어집니다. 부모님 말고 (때로는 부모도 못하는) 내가 뭘 해줘서가 아닌 온전히 나란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저는 결혼해서 행복해지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내가 행복해서 이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결혼한 거죠. 역지사지하세요. 내가 상대에게 행복한 결혼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면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은 짐을 지울 거에요. 그냥 둘이 사랑하며 배려하며 살고자 노력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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