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다가 아무것도 아닌걸로 시비가 붙어서 자주 말싸움 하는 30살 부부입니다.
방금도 말싸움을 했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싸울일인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아 판에 물어봅니다..
일단 현재 상황은 제가 8월 초에 이직하면서 떨어지게 되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아내가 혼자 23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저는 금요일 아기가 잠들고 나서 집에 도착하여 금,토요일 밤은 아내와 둘이 집에서 술 마시고
주말은 경조사 없으면 무조건 가족끼리 시간 보냅니다.
아기 태어나고 나서는 아내도 친구 거의 안만나고 저도 친구 1년에 4~5번정도 만나는 생활 한 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살 고 있는데
주말에 보통 말싸움 한 번씩은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거의 말꼬투리 아 다르고 어 달라서 싸웁니다..
방금 싸운 내용 그냥 대화로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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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양치시켰어 이제 씻기려고 아 진짜 피곤하다
남 : 목요일은 엄청 피곤할듯..
여 : 목요일만? 매일이 피곤한데 힘들고
남 : 일주일 중 목요일이 제일 힘들지 않나 싶어서 ㅋㅋ
여 : 쌓여있어 피로가
남 : 쉬고싶다 하.. 하루씩
여 :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쉬자는거야?
남 : 그게 안되니까 하는 소리지
여 : 내가 힘들다니까 바로 쉬고싶다 나오네. 뭔 말을 못하겠네
당신이 나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니 당연한거겠지만
남 : 같이 쉬는것도 안되나;; 힘드니까 둘 다 쉬었으면 좋겠다고
여 : 엊그제 그랬잖아 당신이 더 힘들다고
니가 힘드니까 나도 힘들다 그거아니야
남 : 여보 힘든거 아는데, 나도 힘들어서 같이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한게 잘못인가?
여 : 그게 무슨 같이 쉬었으면 좋겠다야?
너도 피곤해? 나도 피곤한데 하루씩이라도 좀 쉬면 좋겠다지
남 : 그래 그게 그거지 하루씩이나 같이나
여 : 내가 피곤하다 쌓여있다 하니까 바로 쉬고싶다 나오잖아
남 : 아니 나도 진짜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맞장구 친건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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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부터는 무슨 말을 해도 안됩니다.
쉴거면 같이 쉬자고 해야지 하루씩 쉬자는건 뭐냐 각자 놀자는거냐?
부터 해서 그냥 말 안통합니다.
내가 힘들다 했으면 그냥 위로해주면 됮
거기서 쉬고싶다가 왜 나오냐 나도 힘드니까 너도 힘들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는거냐?라는 둥
그냥 답 없습니다..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서도 한 5분동안 계속 욕처먹었네요
아내가 힘들다고 했을때 저도 정말 힘들어서 쉬고싶다 같이 하루씩 쉬었으면 좋겠네
라고 말한게 이렇게 싸울정도로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