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입니다.
맨날 판 보기만 했었는데 친구한테 회사이야기 하다가 한번 써보라고 해서 쓰게되었네요..
일단 회사이야기 쓰려고 하니 갑자기 빡치고 눈이 돌아갈거같으니 음슴체로 가겠음.
정말 싫은 상사가 있어서 일화를 적어보려고 함. (모씨라고 할께요)
1. 내가 개인비서인줄 암.
글쓴이는 관리직임. 회사돈을 관리 함! 하지만 개인의 돈을 관리하지는 않음.
근데 시도때도 없이 공과금이며, 과태료며 고지서란 고지서를 다 주며 은행갈 때 내달라고 함. 물론 어려운일은 아님..
하지만 마치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매번 고지서를 내밈.
그리고 어느 토요일 아침이였음. 직장인은 누구나 그렇듯이 주말의 늦잠을 꿈꾸지 않음?
직장에서 벗어나, 상사에서 벗어난 꿈같은 주말!
글쓴이도 그렇게 해방을 꿈꾸며 꿈나라에 있었음. 근데 무슨 문자가 계속 오는거임.
‘농협 00-0000-0000 123,456원 ’
‘○○씨 입금해줘'
'내 딸 꺼 송금부탁, 난 지금 조기축구하느라 운동장에 있거든“
난 이문자를 보고 정말 멍~해짐.
그 외에 업무시간에 시도때도 없이 딸 책값이니, 로션이니, 본인 모임회비, 개인송금부탁 등등 계속 부탁을 함.
2. 글쓴이 일은 하찮은 일
모씨가 하는일을 글쓴이가 도와줄때가 있음.
만약 두 개의 일이 겹치면 난 내업를 우선순위에 두는게 맞다고 생각함.
근.데. 모씨가 일이 밀리고 많으면 글쓴이한테
모씨왈:그거(회계처리) 지금하지마, 이거먼저해
글쓴이 왈 : 전 지금 이 업무가 더 급해요 이거 끝내고 할께요
모씨왈 : 넌 지금 뭐가 급한지 판단이 안되냐? 하지마 누구한테 전화하면되?
글쓴이는 그냥 깨갱하고 모씨가 시킨일 먼저 함.
근데 다른부서에서 전화옴. 뭐하냐고 지금 마감할껀데 왜 안하냐고 ..
모씨? 모른척함 전화도 안했었음 졸지에 나만 일안하고 노는 직원이 됨..
맨날 이거해 저거해 일 한꺼번에 폭탄처럼 줘놓고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으면 몇분도 안되서 이건 왜 안했냐, 아직 멀었냐 난리임 (그렇게 급하면 직접 하세요..이거 모든 직장인들의 고통 아닌가요...?)
매번 글쓴이 일은 하찮고 뒷전일임. 문제터지면 수습은 내가, 욕도 내가.
정작 그거하지말고 딴일하라고 시킨사람은 모르쇠~
3. 출근은 칼, 점심은 밥만, 퇴근은 정시퇴근하면 뒤져~
제목 그대로임. 출근은 딱 칼같이 출근 해야함.
남직원 출근 쫌 늦어도 뭐라고 안하는데 전에 글쓴이 늦었는데 시간잼..
‘○○씨, 제일먼저와서 웃는얼굴로 직원들 맞이 해야할사람이 늦게오네?’ 그뒤로 이를 회사가서 닦는일이 있더라도 안늦음.
그리고 점심. 우리회사는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까지임. 밥을 식당에서 먹고 쉬려고
1층갔다가(글쓴이 삼실 2층) 올라가면 별의별말이 다 나옴
앞으로 1층 가지 마라, 너왜 밥먹고나면 1층가냐, 바로 올라와라, 쉬더라도 위에서 쉬어라,
그래서 정말 위에서 쉬고있었음. 아니나 다를까 일 주심^^
그뒤로 점심시간은 일 주심(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글쓴이 일 말고 모씨일을 주는겁니다!)
그래서 글쓴이 회사는 아니..글쓴이는 점심시간이 없음^^
퇴근! 글쓴이 회사 퇴근시간은 5시30분임! 그런데 단한번도 정시퇴근한적이 없음~
항상 6시30분~7시 사이에 퇴근함 이것도 빠르다고 난리였음.
그래도 요즘엔 6시30분전에는 퇴근함.
이건 잊혀지지도 않는 일임. 한번은 엄마랑 공연보러 가기로해서 6시 20분에는 퇴근을 해야했음. 이시간에 퇴근하는것도 1시간이나 더 야근을 한거지 않슴?
근데 아침부터 굽신해야함.. “모씨님..저 오늘 일이 있어서 6시20분에 가 볼께요...”
하니까 돌아오는 답은 “야 이놈아 너는 무슨 그렇게 퇴근을 빨리하냐?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해라"
심지어 야근수당도 안주는 회사임.
그리고 글쓴이가 퇴근하려고 책상을 정리하면 일시킴ㅎ이건 레알트루임.
한번은 출장 갔다가 6시에 오심. 난 퇴근하려고 하려고 했음.
모씨 : 야이놈아 일좀 시킬랬드만 도망가냐?
글쓴 : 모씨님 6시 넘었어요 퇴근하셔야죠
모씨 : 이것좀 하고가라~ 그럼내가 출장갔다가 오면 5시6시인데 그때 일시키지 언제시키냐?
참고로 직원들한테 야이놈아, 이놈아, 이녀석아, 이렇게 부르심;;;
뭐 직급이나 이름부르기도 함;;
(친구가 집에서 하는 버릇 회사까지 가져오냐고했어요 무슨 회사에서 저렇게 부르냐면서..)
4. 엉덩이는 의자에
말그대로임. 글쓴이가 어디 가는 꼴을 못봄.
위에서 말했다시피 관리직이라 은행가는일이 많음.
은행업무 보러 나간다고 하면, 뭐 가지말라는둥(이게 제일 이해안감), 나중에 가라는둥 , 왜 지금 가냐는둥, 전에는 송금하러 간다고 하니까 뭐송금하는지 알려주라함
한번도 제대로 보낸적이 없음. 전화온적도 많음. 어디냐, 아직멀었냐, 빨리와라 등등
일보고있는데 자꾸 재촉해서 맘이 혼자 막 급해짐.도대체 왜이러는지;
그리고 모든 직장인의 고민 월차 연차!
글쓴이는 월차한번 쓰려면 거짓말 좀 보태서 6하원칙ㅋㅋ으로 설명해야 쓸수있음.
(저만 이런가요...?)
이거말고 이야기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너무 길면 눈팅족들이 안읽을까봐 여기까지 쓸께요..
너무너무 싫지만! 그냥....버텨야하는건가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곧 추석이니 모든 직장인들 팟팅 해요! 4일 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