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ㅜㅜ 이걸 어디다 올려야될지 몰라서 일단 사는얘기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저는 현재 21살 휴학한 여자에요
최근 몇개월간 길에서 자꾸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요...
일단 시간대별로 정리해볼게요 ㅠㅜ
제 남자친구 집에 바로 옆동네고 그동네가 이근방에선 꽤 놀거리가 많은 곳이라(지금 영화관도 짓고있고 술집골목도 있고 등등 놀거리가 많아요) 저희도 자주 그동네에서 데이트를 즐기곤해요
그런데 한날은 저는 이미 나왔는데 남자친구가 늦는다해서 볼일도 볼겸 그동네의 남친집 바로 건너편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 둘이서 말을 걸더이다
다짜고짜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얘기 좀 할 수 있냐고 하더군요.. 네.. 근데 제가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래도 괜히 이상한 얘기 듣고 돈얘기 듣기 싫어서 바쁘다고 대충 둘러댔더니 무슨 일이냐고 친구 만나냐고 캐묻더니 결국 지 얘기를 끝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만난것도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지금 이 얘기를 듣는건 제 자유지만 분명히 다음에 자기네들 같은 사람들을 또 만날 것이며 좋지 않은 일이 생길거라는 듯이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다시 말하지만 제가 딱잘라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얘기를 듣게됐어요
그얘기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 안좋은일이 많지 않냐며 손금을 봐준다고 하더니 저희 아버지가 명이 짧으시답니다 ㅋㅋ.... 이게 무슨 멍멍이 같은 소린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러더니 지금 만나려는 친구보다 자기네들 얘기가 더 중요하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진실된 진정한 내사람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제 남자친구까지 다 싸잡아 그렇게 얘기했었어요
참고로 제 친구들은 가장 오래된 친구가 7년 못해도 4년은 된 친구들이에요 제 중고등학생때의 거의 모든것을 함께한 친구들이고 남자친구도 난생 처음 1년 가까이 만나고 있고 매일 사랑받고 주면서 잘 만나고 있는데 ㅎ...
그러더니 결국 카페까지 어거지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조상님 얘길 꺼내는 겁니다
제 조상중에 낙태당한 조상부터 자살, 살인, 병 기타 등등의 모든 죽는 이유로 죽은 조상님들이 계시데요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주아주 옛날부터 수많는 조상님들이 계시기에 제가 존재하는 것인데..
여튼 그러더니 그 조상님들 중에 한을 풀지 못해 이곳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선택된 후손이 저라고 하더라구요
조상님들이 한을 풀어줬으면 해서 제 옆에 머물러 신호를 주고 있는데 그게 제게 최근 일어난 안좋은 일들의 원흉이래요
그때 제가 안좋은 일들이 있긴 했지만 세상에 항상 좋은일만 있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ㅠㅠ
그러면서 저들이 공부하는 절에 함께 가서 제사 같은걸 지내줘야한데요 간단하게 상.차.림 해놓구요 ㅎ.....
상차리는 비용이 든데요
결국 돈내고 상차리고 절 몇번 하란 소리잖아요
거기다가 자기네들을 만난 그날 바로 해야 된다고 하면서 제가 끝까지 안한다고 하니까 결국 포기는 하던데..
문제는 그 뒤에요
그길만 지나가면 그사람들을 만나요!
동일인물은 아니지만 매번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여자 두명을 만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심지어 최근엔 제가 일하는 편의점에 남자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길래 제 표정이 바로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라고 다 아니까 가라고 안한다고 필요없다고 그러니까 왜그러냐고 묻길래
그냥 대충 둘러대면 안갈 것 같아서 많이 안좋은 일이 있었다고 조금 부풀려서 말했는데 무슨 일이였냐고 묻더이다...
솔직히 알려줄 이유도 없었고 저희 아버지 명이 짧다고 했니 제 주변사람이 진정한 제사람이 아니라느니 그런 얘기도 들었는데 끝내 돈내란 말이였는게 좋은 일은 아니잖아요? 그닥 입으로 다시 꺼내기도 싫어서 싫다고 가라고 했는데 다른 손님들도 있는 자리에서 자꾸 뭐냐고 큰소리로 묻더니 제가 나중엔 아예 대꾸를 안했어요
그러니 포기하고 가더라구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몇분뒤에 다시 돌아와서는 또 무슨 일이였냐고 계속 묻길래 얘기도 안해주고 계속 가라고 싫다고 했어요
그남자는 막 카운터를 잡고 허리도 숙였다가(부탁한다는 류의 그런 숙임은 아니고 그냥 한 행동 같았어요) 발도 구르고 하더라구요...
손님들도 계산하면서 계속 힐끔거리는 것도 기분 나빴고 한 남자손님은 무안한 듯이 웃길래 같이 웃었더니 그손님 가고나선 아는 사람이냐고 묻질 않나...
그러다가 다시 무시하고 휴대폰을 들었더니 신고하려는 거냐고 막 그러더니 약 30분 정도를 있다가 돌아가더라구요
자기네들 미워하지말래요;
그럼 미워할 짓을 하지 말던가;
요즘엔 회사 집 회사 집 반복하고 있어서 그 길을 갈일이 없어서 안만나고 있는데 요즘들어 느낌이 쎄한게.. 조만간 또 만날 것 같은 느낌?
왜저러는 걸까요 진짜 ㅠㅠ;
어떻게 끝내야하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