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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애의 끝 , 여자의 솔직한 심정

나진짜괜찮아 |2015.09.29 15:25
조회 12,867 |추천 79
이별했지만 나는 괜찮다
늦게까지 놀아도 간섭하는 이 없고
친구들을 아무때나 만날수 있고
어쩌다가 만난 남자들과도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다
나 혼자의 갑작스런 여행도 갈수 있다
외출 전 아침 화장을 망쳐도
피부가 푸석해져도 괜찮다
새로한 머리가 맘에 안들어도 괜찮다
그동안의 시간을 벌써 잊은건 아니다
돌아보면 그립고 마음 한켠이 아리고
전화기를 들때도 있지만
헤어진 지금 나는 자유다
근데 예상컨대 너는 지금 많이 힘들거다
자유롭지만 그 자유가 슬플거고 땅을 치고 후회할것이다 아니 그러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게 내가 이별하기전의 모습이거든.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니 모습에
난 혼자 여러가지 혼란에 쌓엿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가 있어?' 하다가도 '내가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내가 이해심이 없는 여자였어..' 매일을 이런 생각에 빠지면서 한없이 답답하고 속좁은 나 자신을 한없이 미워했다 .
하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함께해왔다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그 손 놓지 않으려고 나는 혼자 견뎌왔다
하지만 나는 너로인해 나 자신에게 자유롭지못했고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더 외로웠던거 같다
나도 나의 일로 바빳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고싶음 마음에 온통 나의 스케쥴은 너에게 맞췃엇고
몇일동안 못본날은 니가 불쑥 집앞에 찾아올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나는 최선을 다하다못해 발악해었다
내가 그런 식으로 나 자신을 버리고 되돌리고자 했던건 무엇이었을까..
처음과 같은 사랑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그런 충성심도 아니다.
단지 너에게 실망스러워지는 내가 너를 놓지 않도록너의 관심이 필요했던것이다.
내 말 한마디에도 정성스럽게 대답해주고 기억해주었다면 난 세상 부러울 것 없을거 같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 싶다


이젠 니 앞에선 한없이 작았던 내 자신감도 회복되고있고
너 아닌 다른사람들에겐 내가 얼마나 화통하고 매력적인 사람인지도 알게됬어
사랑하는 가족들의 존재도 더욱 깨달았고
너를 만나는 동안 소홀했던 내 사람들의 소중함도 알게됬어
그리고 내가 얼마나 사랑할때 바보가 되는지도 알겠더라. 이게 너뿐만아니라 다른사람을 만나도 바보가 되겠지만 적어도 이젠 덜 힘들수 있을거같다
근데 당분간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생각은 없다
그게 몇개월이 될수도 있고 일년이 될수도 오년이 될수도 있다. 이젠 한없이 작았던 내 자신을 사랑하려고 한다. 내 앞으로의 인생 , 당당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수 있는 여자가 되려고.
그래 난 사실 많이 괜찮아
그만큼 아팠었으니까 이정도는 괜찮아도 되지 싶다

뭐 가끔 너한테 술에 취해서 울면서 전화할때도 있겟지만착각은 하지말긴 바란다
그건 너가 그리운게 아니라
우리가 사랑했던 그 당시의 마음들과 시간 그리고
그 시절의 내가 너무 가여워서 그런거니까 .

그래도 '너' 하나면 아무것도 바랄게 없었던
바보같은 사랑을 할수 있엇음에 감사한다
앞으론 이런 사랑 할수 있을까 싶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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