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예비 시부모님이 화가 나셨어요

ㅠㅠ |2015.10.01 10:09
조회 6,451 |추천 0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예비신랑은 경기도에서 근무중이라 결혼하면 올라가서 같이 살꺼고 친정과 시댁은 같은지방입니다. 이번명절에도 일때문에 예랑은 못왔어요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서 사실 부담이 좀 되었어요
청첩장이 명절전에는 나와야 시댁에 드릴수 있을꺼 같아서 목욜까지 부탁을 드렸으나 금욜에 도착을 했고 저혼자 웨딩홀에 찾으러감

그렇게 무거운줄 알았다면 택배를 시키거나 했을꺼예요ㅠㅠ

그래서 수요일쯤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서 청접장이 내일이나 금욜나오는데 언제 전해드릴까요 여쭤봄
어머님이 우리는 청접장 명절때 필요없으니 신경쓰지마라 다음달에 ㅇㅇ이 내려오는날 보자 하셨어요 그래서 부담안주시려고 하시나보다 감사했죠
청첩장 찾으러 가는길에 또 전화드렸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저는 찾아서 바로 전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낑낑대며 들고오는길에 어머님께서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전화를 주셔서 또 이거전해드릴려고 했다고
어머님이 무겁제? 힘들제 하시길래 넹 하고 애교부리고 대화도 즐거웠어요 그래서 명절선물로 차(마시는거)를 준비했다고 청접장도 드리고한다고 언제뵐까요 했더니 아유 괜찮다 담달에줘라 담달에보쟈 하기실래 부담안주시려고 또 그러시나보다 하고 기분좋았어요 저는 어머님아버님 만나는거 별로 안싫었거든요 잘해주시고 이뻐해주시니까요

그리고 추석당일날 어머님아버님께 안부인사 드렸고 어머님 통화하면서 29일연휴막날은 아가씨가 일을하니 내일 뭐하노 하시길래 암것도 안해요 했더니 그럼보고 식사나 하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넹 좋아요 했어요 보고 전화하꾸마 하셨어요(약속이 아니였어요)

그런데 그다음날 제가 시집가기전 마지막 명절이라고 우리가족네명 다같이 여행가자고해서 거제도에 1박2일 다녀왔어요
연락이 없으시길래 그냥 하신말씀이였구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ㅠ 마지막날은 거제도에서 일찍 올라와서 예단을 보러갔어요 시댁어른 쓰실꺼라고 우리가족 다같이 정성을 다해 고르고 설레고 그랬어요 ㅠ ㅠ
그래서 예랑과 통화하면서 침대사이즈 퀸맞지? 하니 그런거 같긴한데 잘모르겠다고 킹은 아니야 해서 좀 확인좀 해봐 아가씨한테나 ㅎㅎ 했더니 나보고 직접 여쭈래요
그런데 저는 예단하는거 생색내는거 같아서 여쭤보기 좀 그랬어요 그래서 좀 알아봐줘 맞는거 같긴한데 응 맞을거야(예랑) 해서
다준비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출근해서 또 생각이나서 어머님침대 퀸 맞지?했어요 그러니깐 잠깐만하고 통화해본대요

그러고는 다시전화와서 아버지가 화가 나셨다고 저는 놀리는건줄알고 뻥이지 했더니 아니야진짜야 하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왜??했더니 날잡은애가 당일에 전화한통 하고 찾아오지도 않고 친척들한테 인사하면서 청접장도 돌려야하는데 뭐하는거냐고 견혼하기도 전에 이런데 결혼해서 올라가면 오죽하겠냐고...

그래서 뭐라고했냐고 하니 ㅇㅇ이집에서 다같이 놀러갔다고 그래서 시간이없었을꺼라고ㅠ 놀러갈수는 있는데 그럼 가족들과 놀러가서 못찾아뵌다 연락을 해야지 하시고 월화 저올줄 알고 계속 기다리셨대요 ㅠㅠ

하... 너무 어렵죠
저는 속상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노력했고 어머님아버님 존경했는데...
어머님이 오지말라고 몇번하셔서 진심인줄만 알았어요 정말 먼지만큼 거짓말없이ㅠ

어머님아버님 대화가 없으신가 사실 원망도 된거 사실이예요
이것 까지는 어른이니깐 감당할수 있어요

그런데 예랑하는말이 참 가관입니다
자기 내가 그래도 노력했는데 아버님 화가나신건 좀 오해인것같아 자기가 전화드려서 오해좀 풀어주면 안될까?

지금 전화해서 내가 말하면 더화가나셔서 돌이킬수 없을껄?

내가 어머님께 계속 찾아뵌다고 했는데 못오게 하셨어 아버님 화나셨으면 얘길해주셨어야하는거 아니야?

왜자꾸 이기지도 못할상대한테 이기려고 들어? 엄마가 이해를 못했으면 세번네번 말해서 이해를 시켜야지 이해못시킨 너 잘못이야 나도 그래 상사한테 몇번얘기해서 결국 못알아들으면 그건 내책임이되는거야 사회라는게 그래

뭐? 이해를 못시킨 내잘못? 여기가 사회야??
우리 가족아니야??? 말이 왜그래 생각이 왜그래?

속이 문드러질꺼야 그래도 할수없어 어른은 그런거야

ㅡㅡ 지금 조선시대야? 귀머거리3벙어리3년이야?말을 그런식으로해? 어머님아버님은 그럴수도 있는데 이런상황이면 자기힘들지? 우리부모님이 오해했네 난 이말이면 되는데 너무한거아냐??? 하고 화냈더니 마음 풀라고하네요

저는 부모님 이기려고 한적이 단한번도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고 말할수있죠? 착하고 저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사실 제가 너무 오냐오냐 커서 예절도 잘 모르고 부모님도 많이걱정하시고 그러세요 ㅠ 저도 부족한거 많아요 그치만 지금 이상황은 많이 힘드네요... 앞으로가 너무 두려워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16
베플이제|2015.10.01 11:10
이제 본모습들이 나오니까 잘살펴보세요 결혼하고 다들 한통속이 되니까요 앞길이 대충보이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