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하자면 현재 방위산업체에서 대체복무중인 한 청년입니다.
이번 일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여러분은 꼭 저같은 실수를 하지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한글자 적어봅니다.
저에겐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착하고 밝고 사소한거짓말도 못할정도로 착한아이였습니다. 물론 남자문제도없구요.
여자친구와는 대학동기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고(일명CC)
등하교도 같이하고 수업도 같은들으면서 1학년을 보냈습니다.
1학년이 끝나고 전 휴학을 하고 방위산업체로 들어간거죠
산업체를 다니면서도 주말이나 휴가가 있을때면 자주 놀러도가고 평일에도 만나 놀고 그랬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죠.
2년넘게 사귀면서 정말 많은 소중한추억과 사건,사고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2년을 사귀면서 저에겐 오지않을거라 생각했던 권태기가 왔습니다.
권태기가 온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제가 나이트에 빠지게 되어서 입니다.
정말 미친듯이 나이트를 다녔죠.. 클럽도 다니고.. 춤추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솔직히말하면 부킹하고 여자 만나는것도 재미가 든거죠..
정말 나이트에 정신을 놓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연락도 자주 안하게되고,
또 친구휴가나와서 술먹으러 가니깐 먼저자라고 해놓고 핑계대고 나이트가고,
주말만되면 힘들게 일을 마치고서라도 나이트는 꼭 갔습니다. 심할때는 밤10시반에 일을마쳐서간적도 있죠...그정도로 거기에 미쳐서 놀아났습니다.
한날은 나이트에서 만난여자와 연락을하고 후에 만나서 밥을먹게 되었습니다. 허나 제 지갑에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긁게 된것입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그날 만나자고 한날이었는데 제가 피곤하다고 집에 가서 쉰다고 하고 그 여자를 만난것입니다. 여자친구는 제 통장정리를 하면서 카드내역을 보고 얘기를 했습니다. 누구랑 이날 밥먹었냐고 이날 내가 보자고 한날 아니었냐고. 그래서 저는 변명을하며 둘러댓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때부터 저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뭘하든... 진짜 친구가 휴가나와서 만나러가는데도 의심하고 왜 연락안하냐고 의심했습니다. 권태기인데다가 의심까지 하니 더욱 미워지고 답답했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또 한날(헤어지기전날)은 아는 형만나서 술먹는다고 핑계를 대고선 나이트를 가서 여자를 꼬셔서 데리고 나와 술을 마셨습니다. 술마신곳에서 제가 카드로 긁었습니다. 그리고 MT도 갔습니다.(MT는 현금으로계산하고) 정말 죄책감없이.. 카드내역에는 XX노래방으로 나왔습니다. 그날 저녁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왓습니다. 어제저녁에 어디서 술먹었냐고, 남자둘이서 술먹는데 노래방에서 아침8시까지 술먹냐고...참을만큼 참았다며 헤어지자는 겁니다. 이유는 제가 연락도 자주안하고 자기 의심이 점점커져서 너무힘들다는 겁니다. 전 바로 그래 알았다 잘살아라 하고 끈어버렸습니다. 온통 정신이 다른쪽으로 팔려있는데다가 권태기니까 이별통보에도 아무런 충격조차 받지 못했습니다.얘없어도 또 나이트에서 여자만나면 되니까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그리곤 2주동안 또 나이트를 다니며 솔로생활을 즐겼는데, 저번주 입니다. 저번주에 또 나이트를 갔는데 또 여자를 꼬셔서 술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계산하고 나오니 여자들이 없는겁니다. 그렇게 혼자 집에 오는데 비도오고 기분도 완전 꽝이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하면서 여자꼬시고 해야할까? 차라리 이돈으로 내 여자친구한테 맛있는걸 사줬으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나밖에 모르는 여자친구는 이런여자들처럼 나에게 안대하는데..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하는 생각...여자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밝게 웃는 여자친구의 얼굴이 생각났습니다. 술김에 잘지내냐고 문자를 보냈죠. 허나 새벽이었으니 당연 답장은 안왔죠.. 그렇게 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답장이 와있었습니다. '완전 잘지낸다'고 개학해서 학교생활 너무 즐겁다고.. 붙잡아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여자애들중에 얘만큼 착하고 내생각해주고 나같은 더러운설질 받아주는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2주동안 정말 힘들었고 저를 다 잊었답니다.. 정말 혼자 끙끙앓으면서 억지로 학교에서도 웃으면서 저를 잊었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호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제 다른남자 만나보고싶답니다...상처를 너무많이 받아서...얘가 2주동안 힘들어할동안 전 신나게 놀러다녔죠..아무렇지도 않게...정신차리고 보니 저에겐 남은게 없는겁니다. 제일 소중한 내 여자친구를 잃은거죠... 며칠전 진짜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시 붙잡았습니다. 1시간넘게 내마음과 추억거릴 얘기하며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하는말 "너가 아무 설득을 해도 난 다시 너 안만나 지겨워.계속이렇게 하면 너만 힘들어지니까 포기해."너무나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잊는다 꼭 니 잊는다"라고 말하고 돌아서서 집에왓습니다. 그 여린애가 2주동안 혼자 끙끙앓으며 힘들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전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놀았으니까요. 정말 정신차려보니 이미 제일 소중한걸 잃은 뒤였습니다. 정말 눈물나고 슬펐습니다.나이트때문에 제가 이렇게 망가져보니 남는거 하나없이 돈도 잃고 여자친구도 잃고 정말 비참했습니다. 아직도 내방, 내차, 내 주위엔 그애가 준 선물,인형,옷 등 흔적들이 많은데....정말 지울수가 없습니다...같이본영화표만해도 어마어마한데...항상영화보면서 먹었던 캬라멜팝콘이 너무 생각이 나네요...이젠 그렇게 할사람도 없습니다. 항상거의 잠만 각자집에서 잤다뿐이지 생활을 같이하던 한 사람이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외롭네요.. 너무 힘듭니다. 이제 와서 후회하긴 너무 늦었지만...정말 저는 나쁜놈입니다. 아직도 얘는 제가 나이트를 다닌사실을 모릅니다. 너무 순수해서 제말을 다 믿었던거죠...정말 저는 모든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애인이 있는데도 나이트다니는분... 꼭 나이트 끈으세요..그리고 자기 애인에게 충실하세요 저처럼 다 잃어버리고 후회해봤자 자가자신만 너무너무 힘들어집니다. 자기자신에게 지금현재 옆에있는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금현재에 감사하세요. 저처럼 배부른생각으로 다른여자만나봤자 별볼일없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에게 감사하고 잘 해드리세요 그게 제가 이번에 느낀점입니다. 전 이번기회로 정말 나이트를 접었구요. 2년넘게 했던추억과 여자친구를 잊을려고 노력할겁니다. 이악물고 말이죠... 내가 얼마나 나쁜놈이었고 거짓말쟁이고 쓰레기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정신차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여러분은 꼭 실수하지마시고 이쁜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