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 온 새댁입니다.
조언 좀 구할 게 있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남겨요 ㅠㅠ
저희는 5박 7일 자유여행 일정으로 여행사에 계약을 했는데요~
여행사측에서 만약에 도착해서 하고 싶은 일정이 있으면 추가하셔도 된다는 말을 하셨어요.
일단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공항에 도착했더니 가이드가 호텔 픽업때문에 나와있더라구요.
그분과 인사 하고 차를 타고 호텔로 들어가던 중에 가이드 분이
하와이에 왔으면 씨워크랑 8종 해양스포츠를 꼭 해야한다며... 안하면 후회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남편이 재밌을거같다고 하자고 하길래 저는 좀 걱정스런 마음에
가이드분께 너무 위험하지않을까요? 하고 물어봤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고 위험할일도 없다고.... 자기도 같이 동행하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50만원 조금 넘는 돈을 주고 추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해양스포츠 당일날 아침 일찍 저희 가이드가 일때문에 못나온다고...
대신 다른 가이드가 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분이 좀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 가이드분이시고
다른 일행들도 있기에 그냥 기분 좋게 갔어요..
가서 씨워크도 하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제트스키도 타고... 이때까진 좋았습니다 ㅠㅠ
근데 문제는 스노쿨링 이었어요........
평소 물 공포증도 있는데다가 그날따라 구명조끼도 자꾸 위로 올라가서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물속에서 제 구명조끼 조여주려고 뒤로 갔을때 갑자기 손에 엄청 큰 통증이 느껴졌어요...
너무 쓰라리고 무서워서 소릴 질렀는데 남편이 깜짝놀라서 앞으로 오더니
막 제 손 근처에 있던거를 쫓아내더라구요
그러다가 남편도 막 소리 지르고 사람들 다 쳐다보고... 배쪽에서 가이드분들이 긴 장대 내려주셔서
가까스로 헤엄쳐서 나갔는데
가이드분께서 손을 보시더니 젤리피쉬에 쏘인거같다고..(해파린가봐요 ㅠㅠ)
응급처지를 해준다며
식초랑 물이랑 섞여있는 통을 가져오시더니 손 위에 부어주셨어요.
저는 왼쪽 손등에 쏘이고 남편은 그거 쫓아내다가 오른쪽 팔에 엄청 많이 쏘였어요ㅠㅠ
저는 너무 놀래서 이거 괜찮은거냐고 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가이드 분께서 이렇게 소독하고 그럼 괜찮다고 크기도 작고 해서 독도 없으니까
병원까지 안가도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위험하지 않다더니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엄청 화를 내려고 하길래
전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기분 망치기 싫어서 계속 참으라고 말리고.....
근데 그후로도 너무 쓰라려서 남은 해양스포츠도 절반 넘게 날려버리고
그뒤로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숙소에 돌아왔어요....
그렇게 남은 일정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 3일정도 됐는데요
이게 낫기는 커녕 점점 더 부어오르고 자꾸 가렵고 물만 닿아도 쓰라리고...
이러다 낫겠지 싶어서 참아보다가 오늘따라 유난히 더 심하길래 방금 여행사에 전화를 했어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할것같다.
이럴경우 어떻게 되느냐 했더니 자기들이랑 계약한 보험사측에 연락 해놨으니 오늘중으로
연락이 갈거라고 하는데.... 이럴 경우에 병원비는 어떻게 될까요??? ㅠㅠㅠ
제가 그런 걸 잘 몰라서..
사실 그날 비싼돈주고 해양스포츠 해놓고 젤리피쉬에 쏘이는 바람에 반이나 넘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날려버렸는데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맘으로 그냥 넘어갔었는데...
더군다나 병원에 가야하는거아니냐고 물어봤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분이 이런일 종종 있다면서
괜찮다고 곧 낫는다고 하면서 그냥 임시방편으로 소독만 해주신거거든요....
너무 억울해서 피해보상을 받아도 모자랄판에 병원비를 일부분만 부담한다고 하면
너무 화가날 거 같아요....ㅠㅠ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몰라서 사진도 첨부할게요!
이게 젤리피쉬에 쏘인 그 날 이구요.............
저는 남편 사진찍느라 제 손은 신경못썼어요.. 남편이 워낙 많이 쏘여가지구....
요게 지금 상황입니다 ㅠㅠㅠㅠ
손이 너무 간지럽고 아프고 부어올라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ㅠㅠㅠ
병원을 가긴 갈건데 추후의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꼭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