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써보네요..^^마음이 너무 힘들고 주변에 이야기할 곳도 없어서..여기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겐 3년 가까이 사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기간은 엄청 길지는 않았어도 가볍게 만난 사이는 아니였고,우리의 함께하는 미래 또한 생각하는 사이였습니다.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던 우린, 서로에게 늘 힘이되어주며 서로의 가장 좋은 편이 되어주었습니다.
부모님께도 허락받고 같이 합가를 하였으며,매일 아침 눈을 뜨고 매일 저녁을 함께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했기에 되도록이면 많은 돈을 벌고싶었고,그로인해 점점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늘 함께하던 우리는 제가 피곤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가까운 영화조차 보러가지 못했습니다.하물며 회사가 바쁜때, 휴일에 맛있는 밥을 먹기로 약속하고 식당으로 가는 길에회사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에 저는 발걸음을 회사로.. 돌려야 했습니다.그렇치만 전 우리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제가 소홀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는 않았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기는..우리에겐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우리는 점점 자주 싸우게 되었고, 그래서 멀어지게 되었고,결국 그 친구는 본가로 내려갔습니다.얼마지나지않아 그 친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으며,우리의 연애는 그렇게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모든 짐을 다 챙겨서 홀연히 사라진 그 친구의 이기적인 모습이저는 너무나 화가났고, 씁쓸하고 힘들었고 외로웠지만, 그 친구가 외로웠던 것처럼.. 저도 많이 힘들었고 외로웠기에..당시 마음 한켠에는 차라리 홀가분 하다고 처음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이였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다른 여자를 쉽게 만나버렸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여성과 같이 밥을 먹어도, 영화를 봐도, 그 무엇을 해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헤어지고 난 후.. 한참 뒤에 비로소 힘들다고.. 그러나 여성은 이별을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결국엔 무관심속에 잔소리도 없이...결국은.. 그렇게 헤어진다고 합니다.
제 핸드폰 앨범의 모든 것이 증명하듯 3년전부터 헤어지기전까지모두 다 그 친구와 추억을 만든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지금두요..^^영화관, 동물원, 놀이동산, 식당 어느곳을 가도 다 그 친구와 갔던 곳이였습니다.
자꾸만 그 친구가 생각이 나는 건.. 제 이기적인 욕심이겠죠...?몇주째 거의 매일 꿈에 나오고 있습니다.그래서 더 힘들고 괴롭습니다..
물론 남여가 사귀면서 모두 좋았던 추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제가 그 친구한테 상처를 주었던 것처럼저도 그 친구한테 많은 상처를 받았었구요..근데.. 아무리 나쁜생각을 하고 상처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려도..좋았던 기억이 안좋았던 기억을 잊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를 이젠 다시 붙잡을 수는 없을겁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힘들어도 주변에서 저에게 조언하듯 시간이 아픔을 해결해 줄것이고, 바쁘게 열심히 살다보면 그 친구와의 추억도 점점 기억속에서 잊혀질 것이고, 몇년이 지난 후엔 그 친구의 얼굴도.. 기억이 안날만큼 잊혀지겠죠...^^
처음만난 순간부터.. 물론 지금까지도.. 너무나 사랑했고, 저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 못해주고 상처만 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한때는 서로의 가장 소중한 내편이였고, 내사람 이였지만이제는 연락도 못할 못만큼 남이 되어버린 그 친구가 너무 그립습니다.앞으로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성공해서, 혹시나 우연히 다음에 마주칠 땐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보기 좋은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