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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도어락키 조심하세요

진심빡친다 |2015.10.18 09:14
조회 17,309 |추천 20

6세, 4세 애 둘 키우는 30대 중반 남편입니다.

와이프가 대학동창들하고 부산에 놀러간다고해서 애 둘 맡기고 토요일 아침새벽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새벽 6시쯤에 아이들이 잠에서 깨어

엄마를 찾으면서 일어났고 우는 아이들을 달래 티비를 틀어줬습니다.

저는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구요

 

그러다 06시 55분쯤인가 누가 현관문 도어락키를 띠띠띠띠~ 누르더군요

당연히 비밀번호가 안맞았겠지요 틀리니까 또 띠띠띠띠~ 눌렀어요

순간, 마누라는 저녁에 온다고 했는데 누구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거실로 갔습니다.

근데 그때 거실 소파에 있던 딸녀석이 엄마가 들어오는줄 알고

뛰어나가더니 문을 확 열어버렸어요 정말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에요.

대략 7~8초정도..;;

 

저는 저희집에 올 사람도 없거니와 비밀번호를 누를사람은 더욱이 없기에

누구지? 하는 생각으로 얼른 거실쪽으로 나와 인터폰으로 얼굴을 확인하려는데

그사이에 딸이 엄마인지 알고 문을 확 연겁니다.

 

제가 문을 여는소리에 순간적으로 돌아보며

"누구야?" 하고 소리치니

왠 남자가 반쯤 들어왔다가 휙 돌아 나가버리는겁니다.

제가 팬티만 입고 있어서 얼른 츄리닝바지만입고 뒤따라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저혼자 시발시발 거리면서

애들한테는 아무도 문열어주지 말라하고 경비실로 갔습니다.

 

아파트 로비층 현관문도 비번이 있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아무튼 경비실로가서 로비층 cctv 좀 볼 수 있냐니까

경비분께서 한번도 만져본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월요일에 관리사무소 직원들 오면 확인해봐야겠다고해서 메모 남기고 돌아오면서

와이프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런이런일이 있었다구요

 

그랬더니 당장에 저보고 왜 애들을 방치하냐~ 또 게임이나 하고 있었냐~ 안봐도 훤하다~ 이래서 애맡기고 어디 나가겠냐고 계속 정떨어지는 소리를 합디다 ㅡㅡ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럼 같이 소파에 앉아있었어야 방치를 안한거냐

나라도 되니까 그시간에 깨어있어서 그새끼가 들어오기전에 방어를 할 수 있었던거지

당신같았으면 애들이 먼저 일어나던말던 아침밥도 안주고 잠이나 처자고 있을시간인데 나보고 애들 방치한다는 소리가나오냐고 했습니다.

 

평일에는 애들 어린이집에 맡겨야하니 8시 좀 넘어 일어나긴하겠지만 

주말에는 진심 새벽내내 핸드폰하다가 오후1~2시되어야 일어납니다.ㅡㅡ

 

아무튼 저한테,

지가 잘못해놓고 왜 자기하고 비교를 하냐고하더군요 ;;

 

저는 그냥 단지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길 해주려고한것뿐인데

오히려 이번일을 다 제탓으로 돌리는 와이프에게 짜증이 났습니다.

 

본인은 제가 있던없던 아이들이 깨어있어도 잠자기 바쁜사람이

그나마 깨어있던 사람에게는 왜 애들을 방치하냐고..하..;;;

 

강도같은넘도 조심하고 마누라도 조심해야할것같네요...;;;

(너무 빡쳐서 급마무리 죄송..-_-)

추천수20
반대수13
베플ㅋㅋ|2015.10.18 20:29
남편분 귀여우심ㅋㅋㅋ조심하라고 알려주시려다 와이프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나서 또 화가나심ㅋㅋㅋㅋㅋ아무튼 조심할게요!!! 그때 다행이도 남편분이 있어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뻔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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