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웨딩드레스를 혼자 입어보고 왔어요

스펀지밥 |2015.10.22 16:57
조회 13,383 |추천 2
12월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웨딩샵을 고르기위해 웨딩드레스를 3군데입어보러 가기로 한날이죠
예비신랑과 가는 길에 말다툼이 생겪는데
남친이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거니 난폭하게 운전을 하고 욕도 하더군요
저는 너무 놀라고 황당 하고 무섭기도하고 ...
그 사이 웨딩플래너가 전화가오길래
전화오는데 어떡할거냐고 ..했더니
나는 안갈거니까 갈려거든 너 혼자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애도 아니고 감정때문에 큰일을 그르칠수 없다고 생각해서 저혼자라도 갔습니다
첫번째 웨딩샵에서는 설마설마 했어요 내가 가면 와있지않을까 중간에라도 오지 않을까 ...홧김에 그런거라생각하구요 ...
그래서 일땜에 늦나보다 하고선 먼저 시작하자고 했죠
드레스를 갈아입고 커튼이 열릴때마다 남친은 없었어요
플래너 언니 뿐이었죠 ...
두번째 샵에 갔을때 제가 두번 전화를 했는대도 안받더군요
오라고 이야기할려고 했는데 ....
그래서 3군데까지 아무도 봐주는 사람도없이 혼자입어보고 플래너 언니가 보고 거울보고 끝이 났어요 ....
정말 불쌍한 신부라고생각했죠 ....사람들이 뭐라생각하겠어요 ....
그러곤 터덜터덜 걸어서 지하철타고 집에 왔어요
밤10시쯤 되니 전화가 오기시작했지만
저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죠 계속 안받았어요
다음날 아침에도 .....
그러곤 다음날 저녁 또 연락 오면 끝내자고 말할려고 만났어요
만나서 서로 아직 그나마 좋은 모습 남아있을깨 이쯤에서 그만 두자고했어요 그러니 본인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제 나도 너무 큰일을 저질렀고 평생 한이될텐데 그거 다받아줄 자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합의하에 좋게 끝나는구나 했어요
근데 집앞에 헤어지려고 했을때 자존심이 전부라서 매달리지도않는 이남자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만 믿어봐달라고 무릎을 꿇었어요
제 남친은 솔직히 자존심이 다인 남자입니다
최고죠
지기싫어하고 속도좁고 이해심도 부족하고 자존심도 너무 쎄고 ...그런데 왜 좋아 하냐고 물으면 ....
그냥 첨에 좋았어요 인상도 좋고 키도크고 눈마저치며 잘 웃어주고 제말도 잘 들어주곤 했어요
근데 점덤 만날수록 욱하는 성질 .소리지르고 뻑하면 헤어지잔말도 쉽게하고 하루고 못가서 보고싶다고 찾아오고 ....
감정 컨트롤을 잘 못해요
술집에서 싸우다가 저버리고간적도 있어요
근데 저는 그런 성격도 싫지만 맞고 살까봐 두렵습니다
이런성격이라면 결혼하면 충분히 때릴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요
지금 식장도 다 잡아놨고 상견례다하고 신혼여행 예약했고
그런 상탠데 ....
너무 고민이 되네요
힘든건 제마음이 아직 서로 좋아한다는거에요
서로 사랑은 하는데 성격이 안맞아서 너무 힘드네요
어쩌면 좋을지 ....
뜯어 고치고싶운데 연얘해면서 수없이 다짐받아 봤지만
또 똑같았어요
헤어지잔말은 절대하지마라 아무리 화나도 ...
글고 소리도 지르는거야니다
알겠다 안한다 해놓고 또 계속 반복이었어요
근데 이번엔 난폭운전에 욕까지 하니
제가 망설이지않을 수가없네요
추천수2
반대수60
베플|2015.10.23 02:13
언니 있잖아 ㅂㅅ이야?
베플|2015.10.23 11:18
님....금수강산 다 변해도 안변하는게 사람 본성이랍니다.....고민하지 마세요...
베플쓰니님|2015.10.23 07:37
지금 안헤어지시면 평생을 그러고사십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