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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거짓말을 합니다.

-_- |2015.10.26 15:13
조회 7,083 |추천 7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며칠 전에 제 아내가 직장에 출근하는 날이 아닌데도

직장에 일이 있다면서 나갔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직장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직장동료가 출근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직장에 가보았는데,

실제로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아내에게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직장에 갔다 왔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더니,

"전화 했었어?"라고 되물었고,

(아내의 직장이 학교입니다.)

자기는 교실에 있었으니까 동료가 못보았을 수 있다고 덧붙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학교에 다녀왔는데,

수위 아저씨도 못보았다고 했다,

내가 교실에 가보았는데, 너 없었다, 라고 말했더니,

나는 수위 아저씨 없는 문으로 들어갔다,

내가 교실에서 나간 후에 니가 왔을 것이다, 라고 끝까지 시치미를 뗍디다.

 

제가,

니 말은 설득력이 없으니,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했고,

지하철을 타고 갔다면,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테니까,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뽑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비로소 자기 지갑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과 메모지를 보여주면서,

사실은 친구와 함께 분당에 있는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갔다 왔다고 시인했습니다.

 

메모지에는, 아이들 진로에 대한 내용,

저와 제 아내의 직업에 관한 내용과 함께,

아내는 저와 결혼생활을 계속 할 것이다,

만일 이혼한다면 50세가 되어서야 남자가 나타날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점쟁이를 찾아간 것이 사실인 듯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제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친구(둘도 없는 친구라서 저도 잘 아는 친구)와 함께 점쟁이 찾아간 것을

굳이 저에게 거짓말 하고 숨길 일이 아닌데,

왜 거짓말을 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왜 거짓말로 나를 속이려 하였느냐고 물었더니,

우물쭈물 하면서 "그냥 사실대로 말하기 싫었다."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러나,

예컨대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면, 거짓말 하는 게 인간적으로 납득이 되지만,

전혀 거짓말 할 상황이 아닌데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정말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 뒤로 아내의 모든 말을 믿을 수가 없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제 아내는 왜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추천수7
반대수1
베플ㅋㅋㅋㅋㅋㅋ|2015.10.26 20:39
뭐하는 사람이기에 아내 직장에 확인 전화하고 직장까지 찾아가심??? 동료에게 확인 사살, 수위 아저씨에게 확인 사살???? 점 보러간게 확실하면 의심 접고 이혼 당하지 않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베플이혼|2015.10.26 18:38
ㅋㅋㅋ 직업이 학교 여선생인데 불륜이 쉬운줄 아나??? 교단에서 학생가르치는 사회적 지위나 책임이 있는 자린데... 불륜 들통나고 소문나봐라 같은 선생들도 선생취급안하고 발령도 그 지역만 돌면서 발령나는건데 교육청부터 소문이 다 나고 타학교 선생들까지 알게 되면 학교 못다녀... 여선생들이 왜 나이트클럽을 출입못하는데??? 가서 졸업한 제자만나서 성희롱당해보고 그게 소문나면??? 가서 학부형과 마주치면 얼마나 챙피할지??? 그래서 차라리 불륜하기전에 깨끗하게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는게 당당한거지.... 내가 볼땐 아내가 졸라 인생이 답답해서 점보러간걸거다 이건 남편이란 사람이 어딜가도 다 의심하고 쪽팔리게 학교에 전화걸어 다른 선생들보고 아내왔냐라 물어보는거 보면.... 그것도 모잘라 직접 학교에 확인하러 가는게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지.... 내가 너같은 배우자를 뒀으면??? 이건 뭐 의처증환자같아서 살기나 같이 하겠나??? 그냥 니가 멋져지고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 니 아내가 "저 사람이 내 서방님"이라고 당당히 말할만큼... 이게 뭐... 헤어질까봐 겁나서 아내뒤를 쫒는거야??? 그렇게 의심하고 확인하러 다니고 그러면 자기 이미지만 떨어지는거야 당당하게 자기가 잘나 아내가 계속 먼저 팔짱끼게 하진 못하고.... 너같으면 니같은 아내있으면 점보러 안가겠나??? 자존감은 낮아 자기가 쫒아다니고 자기애가 떨어져 남편에게 의지하려하고 그러면서 계속 의심하고 확인하러다니면서 거짓말했다고 이렇게 판에다 글올리는 아내라면??? 평생 같이살고 싶겠나??? 졸라 답답하고, 자기 인생이 게속 그지같을까 궁금해서 점보러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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