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만 쓰겠습니다.
저는 방송계관련 일을 지망하는 학생인데, 통통합니다.
(일반인 치고는 그냥 보통입니다. 말랐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정도)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구요. 미래를 위해 살은 꼭 빼야합니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먹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식사량이 많은편 아닙니다. 남편도 인정하구요, 야식 잘 안먹습니다)
워킹맘이구요,
아침에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9시까지 출근해서 5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점심 못먹을때가 많구요.
5시에 애기 데리고 오면, 도착하자마자 애기 저녁밥하고 먹이고 씻기면,
7시가 넘습니다. 그래서 늘 그냥 하루종일 굶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몸살이 크게 왔고,
몇년만에 그런 몸살을 앓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셔서,
일요일 푹 쉬고 월요일부터는 많이 나아져서 정상출근도 했구요.
어제였습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근무를 했고 퇴근하자마자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곧 면접이 있어서 아이를 맡기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4시간 30분동안 했습니다.
(안그래도 싼 미용실 찾아다녀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지친상태였습니다.
남편에게도 얘기했구요, 배고프다-힘들다-)
집에와서 너무 배고팠지만, 아이 좀 더 케어하고 재우고 나왔습니다.
(아이를 케어하는동안, 남편은 혼자 피자 두조각을 뎁혀 먹었습니다.
먹는 모습을 보며, 저희 친정엄마가 너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좀 먹지 그러냐고~ 계속 얘기했지만, 남편은 눈길도 안주더군요)
암튼 재우고 나와서 남은 피자 두조각을 뎁혀서 먹고 있는데,
남편이 묻더군요.
피자 몇조각 먹냐고. 그래서 2조각이라고 하니까,
2조각은 과하지 않나.. 하더군요.
순간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남편은 제 미래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일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일이라서,
걱정되서 한 말이랍니다.
제입장은 그게 하루종일 굶고 일하다가 첫끼로 피자 뎁혀 먹는 사람한테
할 소리인가? 입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관심종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