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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술 끊는 법좀 알려주세요

abcd |2015.11.08 00:06
조회 1,282 |추천 0
담배는 지도 냄새나는거 알고 남들이 싫어하는거 아니 끊으려고 노력 시늉은 해요.
전자 담배 골초가 되버렸지만
담배는 피던지 말던지 포기한지 오래됐어요.
나한테만 안걸리면 된다는 심정으로 모른척 하는중이에요.
문제는 그놈의 술이네요.
총각때 매일 마시던거에 비하면 일주일에 두세번으로 줄인거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해야겠지만
자제못하고 인사불성될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겠네요.
지 주량 알고 적당히 절주하며 기분좋을정도로만 마시면 누가 걱정을 하냐고요.
꼭 헛소리 나올때까지 마셔 온 가족 걱정시키고
집에는 잘 찾아오는지 잠도 못자고 기다리게 만드는거
왜 못고칠까요?
본인도 다음날 사과하고 부모님께 사죄하고선 또 반복이니
진짜 술 안먹는 남편두신 분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할 정도로 부럽습니다.
전화도 잘 안받고 어쩌다 받아서 잔소리좀 하면 적반하장 짜증이나 내고
내가 평생 이렇게 술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 홧병걸릴거 같아요.
술 먹고 길거리에 잠들어 시계 지갑 폰 도둑맞은적도 있고
옆 테이블 여자들이랑 합석해서 총각인척 놀다온적도 있고
그 외에도 나 몰래 이상한짓 한거 안걸린거도 있겠지요.
이혼 쉽게 말하면 안되지만
이혼해도 혼자 애 둘 키울 능력이 되서 그런지
이렇게 평생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받고 사느니
차라리 이혼을 할까 싶기도 해요.
할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 결혼을 이사람과 안하는게 제일 하고 싶지만 꿈같은 얘기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이 사람이 정신차리고 굳게 마음먹고 술을 끊던지 절주하는 방법을 찾던지 하는건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루어질까요?

이럼안되지만 차라리 어디 아파서 술을 못먹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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