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 남자입니다.
뭔가 좋은 조언이 있을까 해서요.
최대한 요점만 정리할께요.
홀어머니랑 같이 삽니다.
지금 살고있는 전세집이 재개발이 되서
이사를 해야해요.
물론 운이 좋아서 전세였는데도
임대아파트 입주자격도 같이 받고 나갑니다.
현재 사는 곳은 정확히는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서울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구로구 이쯤입니다.
어머니 5500 만원 / 저 4500 만원 지금 당장 끌어쓸 수 있는 현금입니다. 합쳐서 딱 1억이지요.
이사는 무조건 나가야합니다.
첫번째, 1억에 제 앞으로 2~3천 대출 받아서 그에 맞는 전세집을 구해서 살다가
어머니는 임대아파트 신청해서 들여보내고
원래 내 돈+대출 받은 돈으로 혼자 살면서 돈을 모아본다.
두번째, 제 앞으로 1억을 대출 받아서 괜찮은 매매 있으면 2억짜리 집을 산다.
어머니는 역시 임대아파트 신청해서 들여보내고,
내가 1억 먼저 갚고, 다시 5500만원 갚는다.
(이 경우 대출이 1년 거치식이고, 이자가 2.5% 고정이니, 월 30만원 정도 이자로 나가게 됩니다.)
세번째, 2~3천 대출 받아서 전세 살면서 갚다가어머니 임대아파트 되면 같이 들어가 살다가 돈 모아서 나가산다.
고민인 점은.. 3~5년 뒤엔 결혼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여친조차 없..... 흑........ 하이튼..
근데 두번째 경우가 저는 더 끌리거든요.
요즘 주변 지인들 보면 차라리 대출 받아서계속 눌러 살 생각으로 집 값 생각 없이 사버리더군요..
저는 1년에 1500~1700만원정도씩 모아왔습니다.
1억 대출을 받으면 1년 이자 360만원 + 최소 1100만원씩 갚게 되죠.
지금 버는 수준이 그대로라고 가정하면
어휴.. 8~9년은 걸리겠네요.. (우리나라 집 값 왜이럼...)
근데 만약 3~5년 뒤 결혼을 하게되면 빚도 다 못갚았는데 그 집의 절반 이상이 빚이게 됩니다.
이해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정말 안좋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여기까지 밖에 안됩니다.
다른 조언도 모두 좋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적어둡니다. 어머니 노후는 알아서 준비 해두셨습니다. 정말 튼튼하게요.
하지만 어머니 노후에 손댈 생각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또한, 어머니 나이가 이제부터는 생산적인게 아니라
모아둔 돈을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어머니가 대출을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