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번쯤 온다는 그 연락이 참...

1010 |2015.11.21 00:46
조회 8,316 |추천 31
헤어진 지는 10개월 다 되어가요.
헤어짐을 통보받고 그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자 그랬지만아니라는 말에 이젠 연락하지 않겠다 했었고그 뒤로 정말 연락하지 않았어요.딱 한번 붙잡았네요..
마지막에 이젠 정말 연락하지 않겠다 그러니,
그 사람도 마지막이라고 그랬어요. 사귀는 동안 정말 나를 많이 좋아한다 느꼈고헤어진 후로, 만나는 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며 그 사람의 배려와 나에 대한 감정이 얼만큼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자책하고 후회하고 미안했고..
내심 그 사람이 돌아올 것이란 걸 기대했지만 혼자만의 생각이었어요.
 
정말 힘든 시간들을 지나 지금은 꽤 잘 지내고 있어요..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그냥 무뎌지는 거겠죠. 그래서 잘지내요. 근데 요즘은 참 허무하고, 이제는 미운 감정이 들어요...정말 사랑했다면 연락 온다는 그 말들,제 주변을 봐도 헤어지고 한번쯤은 온다는 그 연락저에겐 없어요. 그 사람을 알기에 처음부터 연락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뭔가 씁쓸해요.그냥 재회를 떠나, 그 사람에게 안부차 한번쯤 연락이 온다면 그냥 모든 감정들이 위로받을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영영 제게 연락하지 않을 것 같아요.그러면 누군가는 그러겠죠. 먼저 하라고,저는 헤어짐을 통보받았고, 마지막에 제가 한 말을 지키고 싶었어요..그리고 뭔가 연락할 용기가 전혀 나지 않아요..저도 모르게 마음 속 깊이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그냥 글을 써봤어요..익명 게시판이니 이렇게라도 쓰면 누군가한테 털어놓는 느낌이라.. 주절거려봤어요...연락오지 않는 그가 그냥 미웠어요..
 
 ----------------------------------------------------

그새 추천수가 또 올랐네요.
그만큼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사람 마음이란게 참, 연락이 온다한 들 저 또한 그때의 마음은 아닌 것 같아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하다가도 그래도 뭔가 연락이 오면 마음정리가 될 것 같은데 싶은 느낌이에요.

밑에 댓글 잘 읽었어요 고마워요!
이제는 그냥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요.
작게나마 바랐던 마음도 이젠 놓으려구요.
댓글들도 읽고 글도 쓰고 하니 다시 뭔가 힘이 나요 ㅋㅋ
이젠 정말 제 삶을 잘 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추천수31
반대수4
베플j|2015.11.21 12:10
그냥 재회를 떠나, 그 사람에게 안부차 한번쯤 연락이 온다면 그냥 모든 감정들이 위로받을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영영 제게 연락하지 않을 것 같아요. 위에 말 전적으로 공감되네요.. 꼭 재회가 아니여도 잘지내냐는 말한마디, 미안했다 사과한마디 정도는 듣고싶어요. 보상심리라고할까요? 헤어지고 바로 새사람 만나더니 저는 완전 진절머리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취급하며 막말에 정말 모질더라구요. 제가 잘못을 저지른것도 아니였는데요.. 사람의 감정이란게 처음에는 반감과 미움이 생기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이 수그러들고 좋았던기억과 미안한감정이 생겨서 연락이 한번쯤 올줄알았는데 제생각과 다르게 그사람은 다른 여자랑 너무 행복하게 잘지내고있었나봐요.. 몇개월만에 그여자랑 결혼까지 하네요.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이악물고 아픔을 견뎌내던 시간에 그사람은 너무나도 잘지냅니다. 우리도 더이상 그만 아파할때 되었으니 과거에 계속 머물러살지말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인연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구요^^ 힘내봅시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