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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다쳤는데...

ㅇㅅㅇ |2015.11.25 10:27
조회 72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20대인 여자입니다.
어려서부터 고민해왔고 아직도 해결이 안난 저의
고민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전부 다 말하자면 길어 오늘 이야기만 해볼까 합니다.

제가 어제 허리를 다쳤는데 초반에는 심한거 같지 않고 허리를 삐끗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 침실로 돌아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를 가야해서 일어났는데 허리 통증 부위가 더 넓어진거 같았습니다. 엄마가 들어오셔서 몸은 좀 어떠냐고 물어보셨고 아빠가 어디 안좋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허리가 아직 아프다 했더니 저희 엄마가 크게 다친거 아니어 보여 괜찮을거라고 말을 하셨어요 저희 엄마가 기본적으로 말투가 많이 차가우세요 이미 그런 말투들에는 익숙해져 그러려니 하고 씻으려 화장실에 들어가 씻는 와중에 일어나야 하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겠더라구요 씻는 동안에도 정자세로 허리를 최대한 펴고 씻어야 했고 하다하다 안되겠어서 엄마를 불렀습니다. 솔직히 엄마를 부른 순간부터 한소리 듣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어요 .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고 제가 허리가 아파 일어날수가 없어 일으켜 달라고 말하니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라며 들어오시더라구요.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 엄마의 말투지만 속상한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엄마가 이래가지고 학교는 갈 수 있겠냐고 하셨고 방에서 최대한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안될거 같아 학교 가는걸 포기했습니다. 방문을 열고 엄마한테 병원을 가야하겠다고 말을 하니 처음에는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대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출석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진단 확인서 같은걸 제출해야 합니다. 대충 머리를 말리고 병원에 가야될거 같아 근처 갈만한 병원을 물어보니 병원에 가서 무얼 할거냐 별것도 아니고 하루 이틀 집에서 쉬면 충분히 되는데 뭣하러 돈내고 병원을 가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허리를 몇번 삔 경험이 있으셔서 저도 병원 안가고 집에서 쉬면 된다는 걸 압니다. 사실 학교만 아니면 지금 상태로는 병원에 가기도 힘들구요. 이러저러 해서 학교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니까 정형외과 가면 검사도 해야하고 뭐도 하고 뭐도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나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고 학교도 못갈 정도냐고 하시더라구요 . 솔직히 많이 속상했던게 엄마도 허리를 몇번 삐시면서 많이 아파하셨고 집에서 거의 못 움직이셔서 집안일같은걸 동생과 제가 했던 경험이 몇번 있었는데 얼마나 아픈지 제일 알텐데 저한테 별것도 아닌 일로 요란떤다는 듯이 얘기하는게 너무 서운했습니다. 계속해서 도돌이표 같은 얘기들을 반복하면서 서로 감정이 날카로워졌고 저는 아픈데 엄마랑 싸워야한다는 자체가 너무 싫더라구요. 그러다 엄마가 너는 늘 병원에 가고 싶어 환장한 사람처럼 그런다고 그러더라구요. 정 아프면 오후에 한의원이나 가보던가 정형외과 가서 검사같은거 받으려면 제 돈으로 받으라고 하네요 제가 어려서부터 몸이 약한건지 잔병에 많이 걸려서 툭하면 아프고 그랬어요. 사실 그래서 부모님 앞에서 아프다고 할때마다 눈치가 보여요. 제가 아프면 아프다 아프다 계속 말하는 편이기는 한데.. 그러다 엄마가 제 동생도 저번에 아프다 해서 외과 가봤는데 큰 문제 없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어려서 부터 엄마한테 동생과 차별이 심해 크면서 동생한테 열등감? 피해의식 ? 같은게 생겼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런데 기분이 확 상해 결국 싸우다가 힘들어 그냥 제 방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일부분적인 이야기이지만 생각보다 글이 길어 졌네요. 엄마와의 불화가 심해 고민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딱히 말할 곳도 없어 푸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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