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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사는거 반대한다는 시어머니글 있었잖아요/ 추가

내생각 |2015.12.06 22:01
조회 34,981 |추천 4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이 연애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여기 올리게 되었어요!

남친은 2남1녀중 장남이고 큰집이라 종갓집 같은 느낌인것같아요 1년에 제사가 6번 넘게 있다고 들었는데 명절까지 합치면 8번...많은 거죠?
제가 어머니 고생 많이 하셨겠다 하니 장난식으로 결혼하게 된다면 이제 저보고 해야된다고 했었어요 안도와줄거냐니까 자기네 집은 남자들이 절대로 일 안한대요 그치만 저랑 단둘이 있을 땐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할건데 어머니나 아버지 어른들이 보고있으면 그렇게 할수가 없대요 ..남자들 입장에선 이해되나요?

본론은 오늘 그냥 문득 판에서 본 글이 생각이 났어요. 명절같은 때에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설거지하기 힘드니까 식기세척기 산다구 했더니 시어머니가 못사게 했다는 글이 생각나서 남친한테 의견을 물었어요 내돈 주고 내가 식기세척기 사드리고 그걸로 설거지하는거 어떠냐고했더니 바로 싫은 기색 보이더라구요 당연히 안된다고 어머니도 바로 한소리 하실거라고..그래서
"왜? 편하고 좋잖아 그리고 힘도 안들고.. 설거지 너무 많아서 그거 하면서 고생하는거보나 괜찮지 그리고 내돈으로 사는건데?"
했더니 그래도 별로 라네요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별로라는데..그게아닌데.. 그래서 일때문에 몸살나는거보다 낫지 않냐구했더니 그냥 어머니랑 저랑 둘이서 하면 되는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뭔가 기분이 좀 그랬어요 설거지야 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설거지는 솔직히 부담되고 힘들잖아요 식기세척기 문제에 대해서 남친도 자기가 설거지 도와주는것도 아니면 식기세척기 그런것도 괜찮겠네 라고 할줄 알았는데 왠열.. 그냥 생각차이 이긴 하지만 기분이 묘하게 씁쓸하네요 (식기세척기 비싸다고도 반대했어요 제가 돈모아서 사는거라고 했는데도 싫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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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제가 너무 나쁘게만 얘기한거 같아요
오늘 대화한걸 얘기하자면
제사는 생각보다 많은14번이라고 하구요 나중에 줄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남친이랑 다시 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제사나 명절때 쓰는 그릇이 거의 나무라서 식기세척기로 하면 안될것같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무그릇이라면야 그렇지만 내가 말한건 유리그릇 접시나 그런걸 말한 거라고 했지요.. 그리고 어머니가 식기세척기말고 손으로 하는걸 좋아하는 방식이면 그렇게 하는게 좋고 어머니가 식기세척기 편하다고 좋아하시면 당연히 사드릴거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어머니께서 식기세척기를 별로 안좋아하실거래요 잘 안닦여서.. 제가 사는걸 어른들이 안좋아해서 제가 미운털 박힐까봐 그렇다더라구요 그리고 식기세척기가 잘 안씻어진다고 하길래 그럼 꼭 남친보고 같이 하자고했어요 알겠다고 합니다
제가 댓글에 나온글 인용해서 제사나 명절때 남편이 아내한테 고생했다고 선물 크게 해준다는데 그렇게 해줄거냐 라고 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할거라구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명절때 음식 나르고 이런 것도 잘 도와주고 설거지도 만약 제가 힘들다고하면 저 들어가있으라 그러고 자기가 하거나 같이 하기도 할거라 그러네요 아버지가 안좋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는 또 했어요 어르신들은 아직 그런 사고관 가진 분들 있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죠..그리고 남이라 생각하지 말고 가족이라 생각하고 하면 어떠냐구도 했고 자기 집안의 방식이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건 제가 배워야 하는거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친부터 먼저 배워두라고했어요
어머니께서 진짜 고생이 많으셨을 거 같아요.. 그 일들을 다 해오신게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아버지는 안도와주셨다는데...진짜 대단..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하셔서 며느리가 오게되면 자기가 그렇게 했던 고생 안하게 할거라고 여러가지 생략시켜 버릴거라고 하셨다는데 어머니 마인드는 참 좋으신거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보고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을 너무 완전히 구시대적인 남자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추가글 올려요 ㅜ 뭐..행동은 지켜보면 알것같고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남친이 키도크고 외모도 잘생겨서 저랑 헤어져도 금방 좋은 여자 만날거 같긴한데 제가 감당할 수 없으면 헤어져야겠지만 함께해서 행복한 날들도 많았고 남친이 만약 남편이되어 저의 고생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 늘 고마워하고 안마도 해주고 선물도 사주고 일도 같이 한다면 많은 제사 있지만 잘 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렇게 해줄 사람인지는 더 봐야할거같아요
남친은 나름대로 제 얘기 듣고 제가 힘든일은 아예 안하려하고 편한것만 하려는 좀 못된 여자인가 싶었나봐요 그런건 아니었는데.. 서로 생각좀 해보기로했어요!
추천수4
반대수117
베플mm|2015.12.06 22:12
뭐...식기세척기야 상관은 없는데 남친이랑 결혼하실건 아니죠? 이미 마인드부터 여자는 종년 마인드인데 결혼 하실거에요? 지금 자기 어머니가 하는 일 자기 와이프한테 다 시킬텐데. 말이야 어른들 없는데선 도와준다고 하는데 그런말하는 남자치고 도와주는 남자 못봤어요, 그리고 집안일은 남편이 도와주는게 아니라 응당 해야 할 일이에요. 나 같음 미리 말해준거 고맙다하고 바로 헤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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