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년이면 이십대 후반에 접어드는 처자입니다.늘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저는 이제 갓 직장생활 1년차인 사회 초년생입니다.부족한 점을 늘 배워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잘 넘기고 있었는데오늘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일단 제 성격을 설명드리자면.... 전 그렇게 착한 성격은 아니거니와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게 싫어서 그런 소리 안 듣게 일하려 노력합니다.제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제 나름 최선을 다하고 또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부족한 점, 질책 등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라고 받아들이려 합니다.다시 반복하지 않으려 하구요.그래서인지 똑부러지고 야무지다는 평을 소소히 듣는.... 업무적으로 하나하나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오늘 일로 감정이 폭발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혹시나 동료분들께서 아실까봐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릴게요어떤 사업을 홍보를 해야할 일이 있었는데 이건 거래처 쪽 사람과 업무 분장을 해서 함께 진행하는 일이었어요. 물론 열심히 홍보하고 관리하였죠...
그 거래처 담당자분과 중간중간 확인할 때마다 이상하게 잘 진행되고 있냐고 마치 보고를 원하는 듯한 뉘앙스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대답했죠. 본인이 어떤 걸 했다는 건 아무 말이 없더라고요. 함께 진행하는 부분이라 본인이 담당해야 할 파트도 분명 있었을텐데요.계속 잘 되야 할텐데~ 좀 더 노력하셔야겠어요~ 이렇게만 말씀 하시고요.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만나서 미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저희 쪽 팀장님이 가시고 저는 가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 판매가 잘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누군가 책임소지를 물어야 했겠죠...그 쪽에 계셨던 다른 직원분께 상황을 대충 들으니 그 쪽 담당자가제가 없는 자리에서 본인이 컨택했을 때는 다 구매의지가 있었던 사람들이었는데왜 구매로 안 이어졌는지 모르겠다. 홍보를 어떻게 하신거냐 라고 했다더군요.그래서 결국.......... 네.. 다 제 책임이 되었습니다.이런 내용을 아실리 없는 팀장님은 당연히 제 흉을 같이 봐주셨구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전화를 했을 때마다 아무도 저희 사업을 아는 사람이 없었고다 처음듣는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 거래처 분이 어디다 어떻게 홍보를 하신건지 대체 알수가 없네요. 그래서 더 억울하고 눈물나요. 심지어 제가 전화드릴 때마다 저희 사업명도 모르시고 설명드리면 아아 그거요~ 하시던 분이에요.
제가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겠는데 뭔가 제가 뒤집어 쓴 듯한 이 느낌 때문에즐거운 점심시간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아직 업무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럴 때에는 제가 어떻게 대처했어야하는건지경험 많으신 사회 선배님들께서 좀 알려주세요 ㅠㅠ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굴욕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