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댓글들이!!
제가 정신 없이 열받아서 갈긴 글이 이렇게 댓글들이 달리다니 ㅡㅡ;;
맞춤법 좀 신경 쓸 걸 ㅠ 죄송합니다.
시어머니가 미원 쓴다고 미친거러고 한게 아니에요.
미원 쓸 수 있죠!
제 취향이 아닐 뿐, 그런걸로 사람 미쳤다고 안 하죠.
너무 이야기가 길어서 그냥 생략 했는데,,, 시어머니가 좀 많이 이상해요 ㅠㅠ
하튼 친정부모님은 저한테 이혼하라고 할 정도로 막장 시어머니라 제가 이번 기회에 그냥 연 끊고 살려고요.
모두들 푹 쉬세요!
봄에 결혼한 아줌마에요.
우리 부부는 맞벌이로 남편이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한다지만, 저 역시 할게 너무 많은 입장이에요.
남편이 결벽증이라 가사노동이 너무너무 많아요.
가령 남편은 락스로 화장실 청소를 매일 해야하고, 주말마다 창문 방출망 띠어서 솔로 씻어내고 말려야 하고, 매일마더 천장을 다쓴 스타킹을 빗자루에 뒤집어 씌워서 닦아내야 하네요.
물론, 이건 제가 한번쓴 스타킹은 꼭 버려야 한다고 남편이 믿기에 가늘한 짓이죠. 헌 스타킹으로 천장 훑어요.
. 물론 문, 창문 샤시 매일마더 닦아야 하죠.
커튼은 매일 청소기로 훑어줘야하고 최소 한달에 한번은 세탁소에 맞겨야함.
이불 빨래는 합의해서 일주일에 한번. 시트, 배게포는 매일 갈아야함.
너무 힘들어서 결국 도우미 분 일주일에 한번씩 불러서 방충망 청소 같은 큰일 시켜요.
그런데 음식은 제 일이라 할일이 여전히 많아요.
남편이 아무래도 음식을 잘 못 하니 남편이 설거지 제가 밥을 하는데 남편이 입이 짧아서 고생이죠
김치도 젓갈내 나면 안 먹고 동치미,물김치 같이 젓갈 안들어간거랑 가자미 식혜 같이 개운한거만 먹죠.
연애할때는 뭐든 잘 먹더먼.. 이제야 알았는데, 밖에 나가면 그냥 포기하고 먹고 ,돈 냈으니까, 집에서는 그거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식구들 중 누구든 먹겠거니 하고 안 먹어요.
그리고 대충 맨밥만 먹어요.
저한테 화내거나 투덜대지 않지만 신경쓰이죠.
그래서 제가 좀 고생이지만 이해해주려고 해요.
그러다가 어제가 시댁 김장하는 날.
전 예전에 시어머니가 김치에 미원 넣는거 알고 기겁..젓갈 거의 안 놓고..(먹어보면 그냥 미원맛)
저한테는 안 맞지만 제 남편에게는 맞나봐요.
전 시어머니 김치 한쪽도 안 먹어요.
저 안 그래도 고기 먹을때느 느끼해서 김치 먹지, 잘 먹지도 않고, 남편이나 먹는데 제가 가서 일하기가 여간 싫더군요.
시어머니가 좀.. 그래요 미쳤어요.
그 사연 다 이야기하자면 장편소설..
우리 엄마도 제 시어머니랑 연 끊고 수신차단 했으니 말 다 했죠.
안 그래도 너무 보기 싫은 사람인데,제가 먹지도 않을 김치를 같이 만들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당신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 독차지하라고 보냈어요.
(홀시어머니에 아들 둘인 집인데 그나마 싹싹한 남편한테먼 의지해요. 아주버님이랑 같이 사는데도 그래요)
그러니 어제 시어머니가 당장 오라고, 네 남편 먹을거 안 챙기냐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제가 그렇게 나쁜 아내인가요?
제가 전업주부면 모를까, 바깥 일도 하는 사람인데, 제거 먹지도 않을 김치 하러 그 싫은 사람 보러 가야하나요?
남편은 제 편이라 어머님께 뭐라뭐라 하고 저더러 이번 기회에 수신차단 하라고 했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니까, 그래도 남편은 먹는데 제가 가서 거들었어야 한다는거에요.
친구들 말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