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휴..
임신한 내내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제가 키160인데 임신 5개월때 40키로 안나갔고,
애나오는 그날까지 입덧이 안 떠나서 막달에 46키로 나갔어요.
그래도 고맙게도 3.1키로 정상 체중 아기가 나왔죠.
아기들이 엄마가 안 먹으면 엄마 몸에서 빼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전 급속도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얼굴살 죄다 빠지고 ㅠㅠ
젖이 잘 안나오고 유두가 너무 아파서 겨우겨우 백일까지만 먹이고 끊었어요.
그러더니 원래 제 나름 자부심인 예뻤던 가슴실종...쪼글쪼글 바람빠진 풍선 ㅠㅠ
아기 키우면서 살찐다는대 전 입덧때 빠진 살이 더 찌지 않았어요.
아기 똥내,토냄새, 모유에서 나는 젖 비릿내, 분유 냄새 전부 몸이 약한 저한테는 식욕을 뚝 떨어지게 하는 요인들이었고, 안 그래도 바쁘소 잠잘 시간조차 없는데 일부로 챙겨먹지도 않았죠.
그러니 지금.. 뭐 그냥 늙었네요..
손목 시큰거리고 .. 그냥 앙상하고 볼품 없고..
남편이 저번에 아무 생각 없이 샤워하고 옷 입는 저보고,
'애낳더니 할머니 같아' 라고..
제가 한바탕 화냈죠.
그럼 관리할수 있게 도와주기라도 했냐고 그런말을 하게!!
지금 가슴 확대 수술 알아보고 있어요 ㅠㅠ
남편놈이 돈이 많이 든다고 싫은 소리 한번 했는데, 제가 눈 부라리고 할머니랑 살기 싫으면 닥치라고 했죠 ㅠㅠ
가슴이 그냥 작아진거면 모를까 너무 쪼글쪼글하고..
한김에 배 튼거 시술도 알아보는 중 ㅠㅠ
슬프네요 ㅠㅠ
어릴때 낳을걸 30대에 낳아서인가 몸이 훅 늙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