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중반이되어가는 남자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아주 가난합니다 ^^;
제 얘기를 하자면...
고졸후 대학진학 실패...바로 시장에서 알바시작...
군제대후...바로 같은 직종에서 직원으로일을시작... 28살까지 꾸준히 일을했습니다..
28살에 그동안 모은돈으로 작은 가게 오픈...( 이때까진 좋았습니다...)
31살에 장사망함.....-_-
남은건 없고 빚만남았고...현재 2천정도 남아서 갚고 있는중입니다...
저희형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지...저희아버지는 제 어렸을때 기억부터..현재까지 막노동일을
하고계십니다..어렸을땐 못느꼈지만..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두분다 돈모으는 개념이 없으십니다.. 어느정도 이해하려고합니다.
아버지 일 특성상 따박따박 월급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또 가부장적인 성격이시라..
집에도 돈으 잘 안주셨구요..
지금도 저희집은 월세방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뭐했냐구 생각하실겁니다.. 저도 인정합니다..저의 무능력함..ㅠ
가게차리기전 돈모을때는.... 일단 돈모아서 가게를 차리자...집도 집이지만 내가 수익이 안정적으로
버는게 나중을보면 더 낫겠다...싶었습니다..물론 생활비조로 한달 50정도씩은 드렸고
지금도 제가 어느정도 집안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치만 사람생각대로는 안되더라구요...가게 망하면서 남은건 빚이고...지금은 33살이지만
로드샵에서 직원생활하고있습니다. 월급타면 빚갚고..집에 돈좀드리고...나머지 조금씩 모으는
중입니다..
여자친구 있습니다.
가게 시작하기 얼마전부터 만나서 현재까지 몇년간 만나고 있습니다..저랑 동갑이구요..
저도 결혼하고 싶습니다..
근데 결혼하자는 말이 안나오네요... 저의 이런 집안사정을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할까요..
저 없으면 저희집 부모님은 뭐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ㅠ
모시고사는게 제일 좋긴하지만...하...진짜 부모님 두분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분이지만..
생활하시는모습을 보면 아들인 제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많아서...
자주 제가 잔소리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봤을땐 이런걸 이해할까요..
부모님이 창피한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부분은...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부딪힘이 있을때...여자친구가 싫은내색을 해도 전 그게 기분이 안좋을꺼
같구요...또 반대로 여자친구가 모든걸 감수하고 인내한다고 해도 그게 너무 미안할것같습니다..
어느정도 자리잡은 저희형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주면 좋겠지만...
형도 부모님과 성격이 맞질않는부분이 많아서 싫은내색을 하네요..
제가 모시고 살아야죠.
이여자를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데.. 저와결혼해서 이 힘든생활 나누고 싶지가 않네요..
이제와서 헤어지는것도 진짜 나쁜강아지가 되는거 알지만...
결혼한다고 해도..이여자까지 나락으로 같이 끌고 들어가는것 같아서 그게 싫습니다...
며칠전에 저희 아버지와 또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우리집은 월세방 살고 있는데 차를 바꾸신다고 4000 짜리 차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ㅡㅡ
500 선수금내고 나머지 올할부 하신다고......
진짜 철이 없으신건지...너무 답답합니다...모든일이 이런식입니다...
아들인 제가봐도 이해를 못하는데 며느리가 이런모습을 이해할까요...ㅎ ㅏ...
진짜 다른집처럼 전세금보태주고 집사는데 보태주고 이런거 원하지않습니다..
여자입장에서 이런조건인 남자 정말 싫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