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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vs 남의 집... 어케 받아들여야 하나요?

무거운어깨 |2015.12.25 10:51
조회 4,214 |추천 6
안녕하세요~

연상의 아내와 두아이를 둔 기혼 5년차 아빠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에 처남이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한다고 합니다!

한 2주 정도 남았네요... 아직 정확한 시간 장소 참석인원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장인 장모님도 현재까지 무조건 오라는 말씀도 없으시고...

집사람도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은 없는 상태구요... 아직까진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얼핏 들은 얘기도 있고 해서... 제가 먼저 제안한 것이...

처남 상대방쪽 형제들이 혹시나 참석한다면 무조건 가도록하고... 혹시나 오지 않는다면...

생각을 좀 해보자... 가족들간에 처음 모이는 자리인만큼... 괜히 어느 한쪽이 너무 많으면 자짓...

조금은 불편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말을 꺼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애들이 아직 4살, 10개월이라...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많이 설치진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하구요

그렇게 얘기를 한 후에... 어제 저희 부모님이 애들 보러 오셨길래...

제 생각을 조심스레 넌지시 여쭤봤습니다~

아무래도 친구, 지인들보다는 어른들 생각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부모님 생각도... 꼭 오라는 얘기가 없지 않는 한...

만약 그 쪽 형제 자매들이 오지 않는다면 갈 필요가 있겠냐...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조금전에... 집사람이 따지듯이 얘기를 하네요...

왜 처갓댁 일을 우리 부모님한테 물어보냐고...!!! 기분이 아주 나쁘다고...

저는 솔직히... 너무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처남 상견례 하는 일이... 무슨 부끄러운 일이냐! 처갓댁 경조사 얘기는 부모님한테 말도 못 꺼내냐..라고

저 또한 화를 냈습니다~ 이런 저런 말싸움 끝에... 집사람이 결정타를 한 방 날리네요...

" 남의 집 일을 왜 얘기 하냐고!!! "

그 순간 정말 피 끓듯이 화가 빡쳤습니다~

" 남의 집! 남의 집! 남의 집! " 이 말이 계속 제 머리속을 맴돌더라구요....

막말을 해도 너무 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가족끼리... 서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백년가약을 맺은 두 집안끼리...

남의 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전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그 발언에 대해 화가 납니다!



요약을 드리자면...

1. 처남 상견례 2주 후쯤에 한다고 함.

2. 상대방 형제들의 참석 유무를 몰라... 아직 갈지 말지 고민 중임!

( 참고로 제가 안 가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혹시나 그쪽 형제들이 안 오는데 저희 4인 가족이 참석해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까 하는 걱정 때문에 고민을 한것임. )

3. 집사람에게는 내 의견을 말한 뒤... 저희 부모님이 오셨길래... 저의 고민을 여쭤봄.

4. 다음 날 집사람... 처갓댁 일을 저희 부모님한테 여쭤봤다고... 기분 나쁘다고 빡침.

5. 저는 상견례가 무슨 부끄러운 일이냐고... 친구 지인들보단 부모님이 나을시것 같아서 여쭤봤다고... 같이 화냄

6. 결국 집사람... 막말 날림! ( 남의 집 얘기를 왜 하냐고! )

7. 저는 결국 빡치고 폭발! 근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아...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음.




" 제가 잘못한걸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받아야들여야 하는걸까요? "




성게분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6
반대수5
베플|2015.12.25 20:53
그거... 오버하는거야... 처남 상견례일을 자기일처럼 생각하는 마음가짐은 좋은데... 저쪽 집의 최고어른이 아무 결정을 안내렸는데... 자기 부모님에게 조언을 구해???.... 입장바꿔봐 글쓴이인 남자의 동생이 결혼을 하게 생겨서 상견례를 해야해 근데... 부모님은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어 날짜도, 장소도, 참석인원도... 부모님께서 아직 결정내리지 않으셨다고... 근데 아내가 상견례 생각한답시고 각각 경우의 수를 두고 결정을 해버리네.... 또 그걸 놀러오신 장인, 장모에게 훈수두고 결정내리게 해 그렇게 아내 주축으로 장인, 장모가 결론 내린걸... 당신에게 상견례의 의사결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이 결혼이란 중대사의 이집 가정의 최고어른인 부모님이 결정도 안내렸는데... 아내, 장인어른, 장모가 어떻게 하라고 결정내어버리네... 우리 부모님 무시하냐????.... 그거 아닌가???? 장인, 장모가 혼사에 관련한 상견레에 대해 결정도 안내린 처가집의 일을 시부모님에게 알려드려 자신의 방식과 조언을 구하는게 오버란거다.... 또 그걸 결론내서 참석여부를 하겠다, 안하겠다가 오버란거고... 그러니 남의 집이란 소리나오지.... 자기 집 일같았으면 난리났을거다.... 왜 우리집 혼사일에 대해 최고 어른이신 우리 부모님이 아무 결정도 안내렸는데... 넌 뭐고, 장인, 장모님이 뭔데 우리집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하냐고.... 그냥 장인, 장모님이 부르면 가는거고 사정이 있어 안부르면 안가는거다 그게 불변의 결론이자 끝이야... 오버좀 하지마라
베플엔쵸비|2015.12.26 01:48
이해가 안가네 부모님한테 여쭤볼까?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그걸 왜? 물어보지..?물어볼꺼면 장인장모님께 물어보면 되지 막말로 쓰니님 부모님 생각은 필요없어요;;; 가란다고 갈꺼고 말란다면 말껀가요? 그리고 남의집 맞죠. 님네 가족이 아닌 장인장모님이면 엄연히 다른 가정일인데 그 이야기를 왜 옮깁니까. 그런 기본 상식? 예의도 없어서 시댁부모님한테 어쩌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게 되버리잖아요. 나같아도 기분 나쁠듯
찬반까만악마|2015.12.25 13:14 전체보기
그냥 님 와이프가 이상한건데요... 상대방의 형제가 오느냐 안오느냐로 참석할지 말지를 결정한건 님의 위치와 입장에서 아주 합리적 판단인거구요... 불미스러운 일도 아니고 안좋은 일도 아닌 경사스러운 자리를 사돈에게 말하지 못할 이유 전혀 없구요... 자리의 예의와 격식에 대해 집안 어른께 안물어보면 누구한테 물어봅니까? 지식인이라도 검색해야 하나요? ㅋㅋ 이제 처갓댁과 님 아내분 이야기 해보죠. 님네 처가댁은 뭐하는 집안 이길래 2주 앞으로 다가온 상견례 자리에 누가 참석할지도 안 정했대요? 예약하려면 사람 숫자도 같이 예약하지 않나요? 한두명도 아니고 4인 가족인데? 거기다 님의 상견례 참석 여부에 대한 생각을 미리 말했으면 그 아내라는 분이 생각이라는게 있다면 명확하게 답을 내줘야 했겠지요. 그게 안되니 님이 부모님께 여쭤본거구요. 마지막으로 '남의 집?' ㅎㅎㅎ님네 부부의 시댁, 처가는 남의집인가보네요. 님보고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지 말라는거에요. '남의 집' 상견례에 참석하는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평소 시댁과 아내분의 사이가 어땠는지도 고려해야겠지만, 적어도 님이 잘못한 것은 없어보이네요. 님 아내분 하는 말투나 행동 보면 그닥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사람도 아닌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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