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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조용히 하라는 와이프, 어떻게 고치나요

기블리 |2016.01.04 09:00
조회 22,147 |추천 9
결혼을 좀 빨리한 27살 남자입니다 ㅠㅠ 저희 와이프가 제가 뭐만 말하면 조용히하라고해요ㅠㅠ 그것빼면 사이는 너무 좋고 잘 맞고 주변에서도 좋아보인다. 너희 보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 이러거든요.
결혼 전에는 이렇게 안 심했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대표적인 특징을 말해보자면요.

1. 식당이나 가게를 가면 종업원한테 말만 걸면 조용히 하라하고 눈치?를 엄청 봐요..
며칠전에 식당을 갔는데 소주를 한병 시켰어요. 근데 종업원분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기에 기분 좋기도 하고 해서 웃으면서 "아이구ㅎㅎ 아직 그래도 학생같아보이나봐요?" 이랬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조용히해.." 이러는거에요. ....?? 제가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한건가요? 와이프 말투가 진짜 딱 엄청 찬물 끼얹는 눈치없는 사람한테 몰래 충고하는? 그런 말투 있잖아요. 딱 그러거든요. 이게 진짜 사람 미쳐요 ㅠㅠ
그리고 전에는 같이 스킨로션을 사러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길래 "어휴 생각보다 엄청 비싸네;;" 이랬는데 또 "조용히해...종업원 들어" ㅋㅋㅋㅋㅋ 아.. 제가 큰소리로 말한 것도 절대 아니거든요. 그랬으면 옆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봤겠죠 ㅠㅠ

2. 친구들이랑 있는 자리, 모임(단 둘이 있는 자리 외에 모든 모임)에서도 조용히 하라함

한번은 친구들이랑 6명 정도가 고깃집을 갔어요. 고기를 시켰는데 제가 밥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밥을 시키고 된장찌개를 따로 시켜야 한대서 제가 그냥 "된장도 시키자. 1000원 밖에 안하네" 딱 이 말만 했거든요
근데 또 와이프가 "조용히해..." ㅋㅋㅋㅋㅋ 대체 어디가 조용히 해야할 대목인건가요? 제가 어디서 눈치가 없었던 걸까요ㅋㅋㅋㅋㅋㅋ 계산은 제가 했는데ㅋㅋㅋㅋㅠ

처음에는 저한테 진짜 문제가 있는 줄 알고 혹시 말할 때마다 입에서 냄새가 나나, 제 목소리가 진짜 너무 큰가, 내가 혹시 남들이 중요한 얘기를 할때마다 눈치없이 딴 소리를 했나 별에별 생각을 다하고 문제점 찾을려고 노력했거든요. 근데 만약 그렇다면 와이프말고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 한테 한번이라도 그런 말을 들어봤어야 되는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제가 말이 혹시 너무 많냐고 목소리가 너무 크냐고 입에서 냄새나냐고 물어보고 다녀도 오히려 말 좀 크게하라고 잘 안들린다는 말만 듣거든요.

덕분에 양치만 하루에 4번씩 하는 습관만 들었어요 ㅠ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와이픈데 제3자만 있으면 사람 무안주고 눈치없는 사람 취급하니까 환장합니다..
말을 해봐도 고쳐지질 않아요ㅠㅠ 이거 어떡하나요 조언좀해주세요.
추천수9
반대수78
베플ㅅㅁ|2016.01.04 09:47
평소에도 습관적으로 잡설하시는 것 같은데 님은 눈치 못챘지만 와이프가 곤란을 겪었던 일이 많았던 것 아닐까요?
베플으앙|2016.01.04 11:21
뭔가 평소에 말로 이미지 많이 깎아먹는 스타일인듯.. 그러니 그냥 입단속 하려고 남들 앞에서 떠벌떠벌 못하게 하려는 것 같은데... 그런 남자들 꽤 있더라고요, 걍 아무데서나 되도 안한 말을 농담이랍시고 던지면서 본인이 뭐 엄청 붙임성 좋은 것 마냥 생각하고... 근데 옆에서 듣기엔 전혀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아재같고 왜저러나 싶고 창피하고.. 걍 아무 말 안하고 입 좀 다물고 있었음 좋겠는.. 그런 감정 아닐까요...
찬반22|2016.01.04 11:36 전체보기
진짜 댓글다는 사람들 다 정신이좀 이상한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여자가 이상한데 남자가 이상하다고 몰아가고있다니 저말들이 객관적으로 보아 조용히하라고 핀잔줄 말들인가? 남편은 입한번 뻥긋못하고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살아야해?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말대로 남자분이 상황판단 못하고 이말저말하는사람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아내라는 사람이 서로 존중은 못해줄망정 사람많은곳에서 조용히하라고 무안주고 기분상하게 하는건 잘하는거? 부부사이를 떠나 사람사이 존중이 얼마나중요한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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