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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바람인건가요?

황당녀 |2016.01.12 01:06
조회 3,173 |추천 3
안녕하세요. 30대중반 아줌마입니다.
매일같이 눈팅만 하다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얼마전 신랑한테 뒷통수 제대로 맞았는데요.

저를 만나기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사람동생이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진짜 어쩌다 한번씩 연락을 하는걸 봤는데 저한테도 말해주고 문자주고 받는 사이어서 신경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현재 둘째를 낳고 육아휴직중이고 신랑이 퇴근 후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야식으로 치킨을 시킨후 기분좋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랑이 화장실에 간사이 웬일인지 신랑휴대폰이 눈에 띄더군요. 평소에도 신랑휴대폰을 자주 만지작거립니다.
어떤 문자가 눈에 띄는데 기분이 쎄~하더군요.

그 여자사람동생과 하는 문자인데 돌아오는 토요일에 뮤지컬을 보기로 했답니다. 그것도 단둘이.
뮤지컬 본후 뭐 맛있는 거 사줄까 물으며 아주 신나게 답장을 보내고 뮤지컬 예매티켓도 사진으로 보내주며 지들끼리 신이났더군요.

그순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신랑이 나오니까 한대 갈겨버릴까 싶었는데 일단 차분히 물어봤습니다. 이거 뭐냐고.

화들짝 놀라더니 아무말 못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 마누라는 애들 둘 키우느라 힘들어하는데 뮤지컬이라니 여자랑 단둘이서!!

미친듯이 다그쳤는데 그전에는 만나지 않았더랍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말에는 늘 집에 있었고 평소에도 회사끝나면 곧장 집으로 와서 집안일 함께하고 아이들을 봐줬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해보려했으나 단둘이 뮤지컬보려고 했던게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 신랑은 거짓말하면 얼굴에 딱 표가 나는 사람이라 저를 속일래야 속이지도 못하는 바보입니다.
그런 사람이 나를 속이고 이런짓을 하다니 처음에는 죽일까살릴까 하다가 연락처 지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하고 한번 봐줬습니다.

근데 제가 더 바보였나봅니다.

그렇게 걸린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 어제 무심코 문자를 봤는데 뭔가 이상한 문자가 있습니다.
번호를 안지웠었나봅니다.
또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주소를 알려달래더니 뭘보내준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걸리다니...

이번에는 차분히 문자온걸 캡쳐해두었습니다. 신랑한테 뭐냐고 했더니 엄청 놀라더랍니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나참 어이없어서.

왜 다시 연락했냐고 했더니 예전에 주기로한 책이 있었는데 그걸 주려고 했답니다.

네. 솔직히 백퍼 핑계인 거 맞습니다만, 정말 늘 집회사 집회사 주말집 나간적이 없기 때문에 만나진 못했겠지만 이건 대체 뭡니까?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이런것도 바람핀거라고 할수 있는거겠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원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7
베플|2016.01.12 01:45
회사 나가고 정시퇴근하고 주말에 집에 있었다고 만날시간이없다고 하는지....회사는 반차내고 만나고 점심시간에 만나고 월차내고 만나고.. 집에선 제대로 출근한척하고 퇴근시간 맞춰오면 모르는 일인데.... 7시통금이었던 무지 엄한 아부지 밑에서 자란 나 아는 사람....혼전임신으로 결혼했음..... 블박뒤져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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