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가 생리대 사는게 그렇게 창피한가요?

똘끼만땅거... |2008.10.05 12:34
조회 44,451 |추천 0

대한민국의 23살 거지남 입니다.

벌써 4번째 글인거 같네요.

흠냐흠냐 악플은 자제 바람~

 

어제였습니다. 학교도 안나가고 빈둥빈둥 놀고 있을쯤

 

직장 안간다고 술에 만땅 취해서 오신 우리누님께서 화장실로 가시더니

 

생리대가 없는지 저보고 사오라는 겁니다.

 

남자체면에 도저히 안하려고 했지만 만원 가지고 가서 잔돈은 다 하라는 누님의 말씀 때문에 전 몸을 움직였습니다.

 

근처 마트에 가려고했지만 잘 아는 주인아저씨때문에 편의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자학생이 알바를 보고있었지만 차라리 여자에게 사는게 더 낳겠다고 생각한 저는

 

편의점으로 들어가 위스x와하이x 둘 중 무엇을 선택할까 30초쯤 고민하다가 국민생리대 화이x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이거 하나 계산해주세요 *^^*"

 

최대한 민망하지 않게 웃으면서 계산을 했죠.

 

알바생 당황하지도 않고 계산해 주더군요.

 

5천원이 훨씬 넘는 잔돈을 가지고 편의점을 나가려는 저의 등 뒤에 비수가 날아왔습니다.

 

 

"아 씨x 변태새끼"

 

자기 혼잣말 한거였겠지만 군대에서 현역1급인 저에게는 너무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내가 왜 변태야? -_-

 

여기서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똘끼있는 저는 검은봉다리를 버려 버리고 생리대를 손에 쥐고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모든 시선들이 저에게 쏠렸을때 그 시선이 너무 즐겁더군요.

 

나를 빅뱅인 마냥 쳐다보는 그들...

 

 

전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남자가 생리대 사는게 죄도 아니고.... 그냥 우울했던 하루였습니다.

 

 

 

 

 

p.s 그 돈으로 오는길에 닭꼬지 사먹었음 ㅋㅋㅋㅋㅋ 졸라 맛남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간지|2008.10.05 12:53
아나 조카 이해 안되 콘돔도 아니고  생리대 사는거  가지고 변태?요샌 생리대로 성행위 하나? 그냥 여자친구가 부탁한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베플zzz|2008.10.05 16:56
편의점 알바생이 진짜어이없다 그걸 꼭 들리게 말해야하는건지 지는 생리안하나? 웃긴년일세.
베플설레임 |2008.10.05 15:53
모든 시선들이 저에게 쏠렸을때 그 시선이 너무 즐겁더군요. 나를 빅뱅인 마냥 쳐다보는 그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게 더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