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영화관에서 무개념남이랑 대판 싸우고 오는 길입니다
영화관에선...
|2016.02.07 00:49
조회 5,605 |추천 23
방탈죄송합니다
너무 기분이 나쁘고 어이도 없고 영혼도 음슴으로 음슴체....하..
우선 지금 너무 힘이 빠짐
우울한 마음까지 듬
방금 인천 아이즈빌이 있는
부평 cgv 9시 10분 검사외전을 보고 옴
내 오른쪽 건너편 앉은 20대초중반 정도 되는 알만한 남자가
팝콘을 겁나 아그작 아그작 아삭 아삭 쩝쩝 씹는거임 큰소리로..
영화 시작도 전부터 그 소리가 너무 귀에 꽃혀서
도저히 영화에 집중이 안됨
영화가 시작 했는데도 그칠 줄 모르는 사운드에 혼이 팔릴 지경임ㅋㅋㅋㅋㅋ
계속 쳐다보는데도 모름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서
저기요 속삭이니 못들음
좀 크게 저기요! 하니 쳐다봄
팝콘좀 조용히 드세요 하니
그 자세로 정지 해서는 계속 쳐다봄
속으로 미친 뭘 쳐다봐 싶었지만
팝콘 시끄럽다구요 라고 다시 말해줌
근데도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 없이 계속 노려보기만 함
마치 니가 뭔데 날 지적해? 라는 듯
어이없어서 그냥 다시 앞 보고 있으니
옆에서 여친이 왜? 물으니 조용하래 ㅋ 이럼
잠시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또 점점 소리가 커짐
입을 왜 벌리고 팝콘을 씹는지
한번 신경쓰기 시작한 내 귀에는 오바좀보태서
계속 호두 깨는 소리로 들림 미친 소음..하..
콜라도 겁나 쎄게 퇵톽 내려놓고
아그작!아그작!톽!톽!....
사람들도 막 쳐다보는데도 모름..
남자친구한테
나 집에 가고싶다고 말 할 정도로 괴로웠지만
동원참치 오빠를보며
중간 중간 웃기도 하며 영화를 다 봄
영화가 끝나자마자 하.. 진짜 이상황을 이겨낸 내가 너무 기특하기고 하고 힘든 레이스를 마친 내가 뿌듯하기도히고 한숨이 나옴
옷 입고 일어나려는데 그 남자다 나를 ㅈㄴ 노려보면서 나가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나도 계속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요 하니까 한다는말이
"팝콘 나만 먹었어???? 나만 먹었어??!!!!!!"
.......
아니 혼자 제일 크게 씹었다구요
제일 시끄러웠다구요
"팝콘 사줘봤어??? 사줬어????"
..기가차고 말이 안나와서
아 어이없어 ㅋㅋ 이러면서 웃으니
갑자기 ㅋㅋ 기껏 한다는 소리가
"팝콘 조카 잘 먹게 생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 조카 잘 먹게 생겨가지고
팝콘 조카 잘 먹게 생겨가지고
팝콘 조카 잘 먹게 생겨가지고
팝콘 조카 잘 먹게 생겨가지고
....
내가 뚱뚱함..ㅎㅎ
뚱뚱하면 그런거 지적도 하면 안되나봄
사람들 많은 데서 그런 수모도 기분 나쁘고 어이없지만
지는 팝콘 처럼 생겨서 그러는게 너무 어이가 음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튀겨지다 만 거
(강동원 보다 봐서 그런 거 아님)
그와중에 여친이란 여자는
하지망 하지망 말리더니
나한테 겁나 앙칼지게 아 그만하세요!!!
.... 하 끼리끼리
갑자기 하지도 않은 "뭐?ㅅㅂ년???ㅅㅂ년???"
이러질 않나.. 난리 난동을 아주 참
영화 잘 보러가서 이게 무슨 낭팬지
또 왼쪽 아저씨는 핸드폰을 계속 열고
앞에 사람은 팝콘을 겁나 휘젓고
내가 왜 여기 있나 회의감이 다 들어ㅆ음
이 글을 제발 그 남자가 좀 보면 좋겠음
니가 팝콘 씹을때 얼마나 크게 아그닥 이그작 아삭 아삭 거리고 쩝쩝 거리는지
팝콘은 제발 입을 붙이고 다물고 씹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고
제발 그딴 똥매너로 영화관 좀 안쳐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