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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성추행 당했어요

ㅇㅇ |2016.02.10 12:05
조회 9,140 |추천 13
안녕하세요, 방탈인건 알지만 어디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곳 없어 결시친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저는 16세 여중생이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있어서 장이 많이 안좋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될 정도로요..
어릴 적 언니가 두드러기가 많이심했는데 대학병원에서 한약 세달 먹고 두드러기가 아예 없어져서 부모님이 한방에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셨던건지 제 장이 양방으로 좋아지질 않으니 저번주에 동네에 있는 오래된 한의원에갔습니다 (저는 한방하면 몸에 침놓고 뜸뜨는게 생각나서 무섭다고 싫다고 했지만 결국 아빠와 함께 둘이 갔어요ㅠ)
동네 한의원이다보니 간호사(?)분은 당연히 없고 접수보는 간호조무사도 아닌 것 같은 알바생(?) 한분과 진료실 안에 80대는 되보이는 아주아주 늙은 한의사 할아버지 한분만 계셨구요. 진료실안에 들어가서 제 증상을 말했더니 한의사 할아버지가 생리는 규칙적으로 하냐고 묻길래 초경이후에 규칙적이었던 적은 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맥을 짚겠다고 아빠를 나가게하고 진료실에 블라인드를 치고 저를 눕히더니 맥을 짚고 저에게 바지를 내리라는겁니다. 저는 그당시 검정색 학생용 스타킹에 반바지를 입고있어서 그냥 바지만 살짝 풀러서 내렸더니 그 할배가 갑자기 스타킹 안, 속옷안까지 손을 넣는겁니다 하..그래서 제가 "?! 뭐에요?" 하니깐 아니랩니다.. 그렇게 두번 더 제 속옷안에 손을 넣고 진료끝.. 나가자마자 아빠께 저 영감탱이가 내 속옷안에 손을 세번이나 넣었다고 미친것 같다고 반 울면서 말씀드리니 아빠가 다시 한의원안에 들어가셔서 따지니 그 할배는 생리가 불규칙하다고 해서 그곳의 맥을 짚은거랍니다...하...엄마에게 말씀드리니 한의원에 전화해보시더니 그냥 흐지부지 넘어간 것 같고...

아무리 진료라고 하지만 기분이 너무 더럽고 울고싶네요..진짜로 한의원에서 저러는게 맞는건가요? 저번주에 있었던 일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추천수13
반대수8
베플|2016.02.10 12:20
저 크론병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 엄청 다녔는데 그 어디에서도 바지 내려보란 곳 없었어요 ㅡㅡ 미친 할아범 진짜 저런것들은 콱 죽어야돼. 그리고 쓰니. 왜 그런 동네 한의원 가요? 멀더라도 그런거 전문 한의원 있어요.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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